1 명사
이것저것 생각하지 아니하고 닥치는 대로 마구 하는 짓.
2 파생어
주로 오락실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 특히나 대전게임을 하는 초딩들에게 유명한 기술로, 말 그대로 기판을 아무렇게나 눌러대는 걸 말한다. 커맨드고 나발이고 무시하고 미친듯이 키를 눌러서 어떻게든 기술을 발동시키는 것을 통칭하는 말.
KOF시리즈나 철권등 수많은 대전액션 게임을 처음하는 초딩들이 특히나 많이 쓰는데, 막상 대전해보면 심히 당황스럽다. 이게 뭔가 싶은데 갑자기 초필이 튀어나온다던가 상식적으로 하지 않은 일들이 나와서 문제가 된다. 물론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알아서 자멸하는 패턴이 많기는 하다. 철권에서는 특히나 에디 골드를 고르고 미친듯이 패드를 돌리면서 버튼을 연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걸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소울칼리버에서도 마찬가지.
이것도 한 방 한 방의 데미지가 강력하던 예전 대전 게임에서나 먹히던 거지, 전체적인 데미지가 떨어진 요즘 대전 게임에선 씨알도 없다. 예전 대전 게임 중에서도 데미지에 비해 체력이 매우 낮거나, 캐릭터들의 기동성이 좋아서 따라가기 힘든 상황이 연출되거나, 링 아웃이 있는 게임에서 효율을 발휘했을 뿐이다. kof 97이나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쯤만 와도 거의 통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