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파>의 등장인물. 성과 이름이 똑같지만, 표기는 다르다(丸子マルコ, 이름은 카타카나로 표기한다).
영업직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형 A7M3. 친구인 나이가 보내주는 풍경을 전송받아 그림을 그리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다. 성격은 약간 까칠하면서도 미묘하게 약한 부분이 있는, 말하자면 츤데레. 마츠키와 비슷하다는 하츠세노 알파의 평이 있었다.
사실 오너가 따로 있었지만, 오너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모양. 관계를 나름대로 정리한 후 성을 자기 마음대로 바꿔버렸다고 한다. 마르코라는 이름은 마음에 들었었기 때문에 이름을 그대로 성으로 쓰되 발음을 살짝 바꿔 마루코라고 붙여 '마루코 마루코'. 이탈리아인 같은 느낌이라 좋다고 한다.
특성상 캐릭터에 대한 안티가 거의 없는 작품이지만, 왠지 마루코는 좀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듯. 알파와의 만남 당시 까칠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일까...
에필로그에서는 커피원두 도매상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왔으며, 알파와의 관계도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