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벨(파이어 엠블렘)


Mariabelle . 북미 이름은 마리벨 (Maribelle)
파이어 엠블렘 각성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가라시 히로미

기본직은 트루버도르(페가서스 나이트/마도사), 생일은 4월 14일.

리즈의 친구이자 이리스 성왕국 굴지의 귀족집안 영애. 그에 걸맞게 프라이드가 굉장히 높고 다른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않는다. 마이유니트를 처음 만났을 때도 그 까칠한 성격에 마이유니트가 어려워하기도 했다. 갱렐의 흉계에 빠져 이리스의 스파이라는 거짓혐의를 받아 페레지아에 체포됐었고, 갱렐은 에메리나에게 마리아벨의 목숨을 살리고 싶으면 파이어 엠블렘을 넘기라고 협박한다. 당연히 이는 에메리나 입장에서 들어줄 수 없는 요구였고, 마리아벨은 처형되려던 찰나 때마침 도착한 리히트 덕분에 무사히 구조받는다.

출신 성분답게 굉장히 도도한 성격이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세워 오만하게 굴지 않고, 자신의 이름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귀족의 명예는 그 사람의 성품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름만 내세우는 허울뿐인 귀족들을 경시하며, 평민이라도 자신이 인정한 사람에게는 예를 갖춘다. [1] 또 처음에 친해지기 어려운 인상이지만, 일단 친해지면 상대에게 굉장히 친절하고 진심을 다 하는 성격이다. 어렸을 때 그 차가운 인상 때문에 주변에서 따돌림 받고 악성 루머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이러한 마리아벨에게 유일하게 친구가 되어준 것이 리즈였고, 이후로 마리아벨은 리즈를 굉장히 소중한 친구로 여기고 있다. 평민의 삶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며, 장래 희망은 법관이 되어 평민과 귀족의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가이아의 거짓 자백에 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죽을 뻔한 적이 있어서 가이아를 경멸하기도 했지만, 지원회화가 진행됨에 따라 가이아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랬음을 알게 되고 가이아에게 감사를 전한다.

능력치가 올라가는건 좀 못미덥지만 어찌됐건 질풍신뢰를 익히는게 가능하므로 레벨을 올리면 활용 가능하다. 지팡이 전문캐릭으로써는 어차피 무기절약은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다. 또 크롬과 결혼이 가능한 다섯 여성캐릭터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별로 의미는 없지만 남성캐릭터는 절대 익힐 수 없는 규중처녀같은 스킬을 물려줄 수 있어서 인상 험악한 아들인 브레디가 규중처녀의 기품으로 남성의 사기를 고양시키는 엽기적인 행위도 가능하다 잘도 이런 미친 짓을. 물론 우선도가 까마득이 높은 질풍신뢰 때문에 이런 짓을 하는경우는 없다시피 하게될것이다.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여성 캐릭터 14위를 차지했다.
  1. 도니와의 지원회화가 그 좋은 예인데, 도니에게 배움의 중요성을 알려주겠다고 이리스 성왕국 법전을 통째로 주면서 외워오라고 했다. 물론 다 외워올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고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테스트 해보려던 것이었는데, 도니가 법전을 정말로 통째로 외워오자(...) 도니를 "다이아몬드 원석"이라고 칭찬하고 이후 춤을 비롯한 각종 교양을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