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가 겁쟁인게 뭐가 나빠?!!

600px
카카오페이지에서 목요일마다 연재되던 모바일 웹툰. 작가는 용잡이를 연재했던 서홍석. 링크

마겁뭐라고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제목이나 캐릭터 이름부터 드립성이 충만한 작품. 제목은 쿠사나기 츠요시의 희대의 명언 "알몸인게 뭐가 나빠?!!"에서 따온것이며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니콜라스 케이지, 제시카 고메즈, 에드워드 노튼 등 할리우드 스타 및 모델에서 따온 것.

1 개요

세계 최강의 마법사이자 희대의 치킨 니콜라스 게이는 그 힘을 눈여겨본 용사 고메즈에게 걸려서 절대왕권 견제 시스템을 위해 반강제로 3년간 부려먹히다가 연인관계 직전까지 갔지만 알수없는 이유로 바람맞고 헤어지게 된다.

그 뒤 사일런트 힐이라는(…) 조용한 마을에 눌러앉아 자양강장제나 만들면서 지내기를 10여년, 어디 있는지도 알 수 없었던 고메즈가 마계로 가서 블랙 드래곤과 싸우다가 죽고, 그 때문에 온갖 트러블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타임 패러독스물일 가능성이 크다.

2 등장인물

  • 니콜라스 게이
본작의 주인공. 모든 마법을 어떤 도구도 없이 무영창으로 사용할수 있는 세계 최강의 마법사. 하지만 천성이 하도 겁쟁이인데다, 광역 마법을 쓸때마다 눈과 머리가 끔찍하게 아프다는 부작용도 있어서 눈에 안띄는 조용한 삶을 원하고 있다. 동료인 비검사는 그의 마법보단 약과 밥에 더 혹한 듯도. 비검사 왈, 악마의 레시피.
작중 시점에서 10여년 전 명망높은 마법학교 호구왓의 최연소 교장으로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던 중, 용사 제시 고메즈가 구상해낸 비정상적인 힘을 갖춘 천재인 4대 특이점들이 절대 왕권을 견제하는 시스템에 반강제로 참가당했다.
시스템이 완성된 마지막 날 고메즈와 호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왜인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오질 않자 술기운으로 정신줄을 놓고 홧김에 블랙 드래곤을 솔플해주겠다며 순간이동을 했는데, 깨어나 보자 고메즈와 파티를 맺은 언덕이었고, 손에는 그녀의 목걸이가 쥐어져 있었다. 니콜라스는 지금도 한건지 안한건지 찜찜해하는 중. 기껏 찾아온 딸도 짐꾼으로 부려먹다 쫓아내려 들 정도로 인간성이 좋지 않지만 고메즈에게 한해서는 예외였다. 그런 만큼 버림받았다는 배신감이 더 큰 듯.
참고로 게이는 이름이 아니라 성씨다. 실재로도 에놀라 게이, 타이슨 게이 등 게이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 꽤 있다. 본인은 이성애자이지만 그놈의 성씨 때문에 매번 오해를 사는 중.
이름의 유래는 니콜라스 케이지.
사실은 원본이 아니라 블랙드래곤의 첫번째 심장과 고메즈의 심장으로 복제된 복제인간. 자신을 희생하여 블랙드래곤의 두번째 심장을 파괴하여 완전히 죽는 듯 하였으나 부활의 가능성을 남겨놓았다. 그동안의 기억은 대부분 가짜였고 기억읽기프로그램으로 진정한 과거가 밝혀진다.
  • 제시 고메즈
350px
신이 존재하지 않는 중간계의 유일한 신급 존재로, 같은 신이 아닌 이상에는 어떤 마법이고 물리 데미지고 먹히지 않는 중간계 최강의 전사.[1] 중간계의 안전을 위해 마계로 쳐들어가서 한바탕 쓸고 왔더니 모르굴 왕국에서 공격해 오는걸 보고 절대왕권의 견제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착안해 니콜라스와 비검사를 스카우트했다.
3년쯤 걸려서 시스템이 완성되고 헤어지는 날 호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니콜라스를 바람맞히고 그대로 사라지더니 10년 후 갑자기 블랙 드래곤과 싸우다가 사망했다...라고 알려졌었지만...
이래저래 떡밥으로 가득찬 캐릭터. 절대왕권 견제 시스템도 니콜라스에게 밝힌 것 외에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제시카 고메즈.
  • 비검사
본명은 스칼렛 요한. 초록색 양갈래머리의 중가슴 여성으로, 목소리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대화는 필담으로 해결한다. 외모도 그렇고 얼굴을 절대로 안그리는 걸 보면 모티브는 아마도 이분. 목소리가 보컬로이드같으면 콤플렉스가 될만도 하지 자기 입으로 말하지 못하는 울분 때문인지 한 성깔 한다.
  • 제임스 스타뎀
350px
느닷없이 블랙 드래곤의 3번째 심장이 박힌 무기를 들고 나타난 고메즈와 니콜라스의 딸. 그런데 성이 게이도 고메즈도 아니고, 머리색도 초록색이라 사실 비검사 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중.(…) 고메즈처럼 마법에는 면역이지만 그 외엔 무지막지한 완력을 제외하면 별다른 능력은 없다는 듯 했지만, 화가 나면 뭔가 이상한 힘이 솟는 듯. 데이먼의 평가로는 마왕 급.
이름의 유래는 제이슨 스테이섬.
사실은 마왕의 뿔을 기반으로 니콜라스와 스칼렛, 고메즈의 유전자가 섞여들어간 세 명의 자식이나 마찬가지인 존재였다. 그러니까 엄마가 둘 아빠는 하나, 몸은 마왕!
  • 에드우드 노트
고메즈가 죽은 이유고 뭐고 그냥 계속 잠수를 탈 생각이었던 게이의 앞에 나타난 크립톤 왕국의 감찰사. 이른바 甲님. 가련하고 귀여운[2] 쉬렉 공주가 병에 걸렸는데[3] 맛없다고 약을 안먹는 통에 꽃게탕같은 감칠맛이 나기로 소문 자자한 게이의 약을 구하기 위해 몸소 찾아오셨다. 하필 그때 게이의 약의 핵심 재료인 킹크랩 가루가 다 떨어져서 거절했을 때 타이밍 나쁘게도 비검사에게 심어놨던 소지만 해도 전자발찌를 부착당하는 스토킹 마법 장치가 바닥에 굴러다니는 바람에 단번에 협박으로 노선 전환. 겁많은 게이는 결국 약을 만들기로 한다.
그 정체는 마지막 4대 특이점인 '술식의 철가면'으로, 사실 여자. 전대 술식의 철가면이었던 오라버니 사뮤엘 노트가 강제로 술식의 눈을 그녀에게 이식시키고, 심지어 성별과 외모까지 자신과 똑같이 바꿔버리는 바람에 계속 그의 흔적을 쫒고 있었다. 그리고 대략 1년 전 쯤 비검사가 그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녀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게이를 습격한다.
뭐 당연히 주인공인 게이에게 역관광당하고, 그 여파로 기껏 빻은 킹크랩 가루가 홀라당 날아간데다 본인도 나라보단 자신의 성 정체성이 중요했기 때문에(…) 비검사의 실마리를 잡고 있는 게이의 곁에 눌러앉는다.
이름의 유래는 에드워드 노튼.
  • 밋 데이먼
전대 술식의 철가면 사뮤엘 노트가 만들어낸 2세대 전투인형. 말끝마다 ~~할 확률 몇%라고 덧붙이는데, 무슨 계산 시스템이 탑재된게 아니라 그냥 자기 내키는 대로 책정하는 거라 신뢰성은 제로다. 약사가 니콜라스 게이가 맞나니까 신뢰도 10% 정보로 판단할때 반반 확률이라는 말도 안되는 대답을 할 정도. 약 받으러 간 에드우드가 소식이 없자 죽은거 아니겠냐며 국왕을 겁주고, 쉬렉 공주가 날뛸까봐 똥줄이 탄 크립톤 국왕이 데이먼에게 직접 가서 잡아오라고 명령하자. 자기가 가면 반반에서 3% 이하가 되는데 괜찮겠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출발한다.
사실 데이먼은 니콜라스 게이고 쉬렉 공주고 관심 없었다. 원래 사뮤엘이 지어줬던 멀쩡한 이름인 '빅토리아'를 "내 이름은 남자같은데 쟤 이름은 멀쩡하다니 맘에 안든다"는 황당한 이유로 에드우드가 밋 데이먼이라는 미묘한 이름으로 바꿔버렸고, 그 이름때문에 그간 해왔던 고생 때문에 생긴 악감정으로 이 기회에 에드우드를 제거해버리기로 하고, 게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뻥을 칠 속셈이었던 것. 위의 죽은거 아니겠냐는 말도 이 계획의 밑밥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윗옷만 걸친 하의실종 패션인데, 그런 주제에 아청법은 두려운 것인지 치마 속을 전부 새까맣게 칠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앵글은 집요하게 아래쪽을 고집하는 것도 개그.(…)
이름의 유래는 맷 데이먼.
  1. 사실 안통하는 건 마법 뿐이고, 물리 데미지는 제대로 들어가긴 한다. 단지 다치는 것보다 회복되는게 더 빨라서 의미가 없을 뿐.
  2. 그러나 실상은 그 고메즈와 맞짱을 뜨고, 혼자서 왕국을 괴멸시킬 수 있는 흉폭한 괴물.(…)
  3. 이것도 거짓말, 그냥 발가락에 가시가 박혀서 짜증내는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