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무림에 가다

대한민국 퓨전판타지 소설. 박정수 지음.

그냥 간단히 말해 양판소이자 환협지다.
다만 소재가 상당히 특이한데, 일반적으로 무공을 익힌 무림인이 판타지 세계에 건너가는 반면 이 소설에서는 마법사가 무림에 건너와서 깽판을 치는 이야기다. 주인공의 무력은 초반에 만년한옥을 통해 비스무리한걸로 마나진을 깐 다음 거기서 수련하는지라 치트키 수준으로 강해진다지만, 상대하는 적도 꽤나 강하므로 일방적인 먼치킨 소설은 아니다.

혈교를 멸망시킨 후 황실이 주 무대가 된다는 것도 특기할 만한 상황. 더불어 벌어지는 온갖 막장 상황 역시 일품.[1]
이런 계열의 소설이 으레 그러하듯이 후반에 다시 판타지 세계로 건너간다.

스토리상으로 보면 마법사 미드란의 최후를 프롤로그로 하여, 무림 세계 초중후반과 판타지 세계 편으로 나뉘는데, 무림 세계는 미드란이 죽어 그 혼이 명나라에서 깨어나면서부터 무림 대회 종결까지가 초반, 혈교와의 대전이 중반, 조정에 나가면서부터 반군이 되어 활약하다가 판타지 세계로 돌아가는 과정이 후반이다.

최종장이라 할 수 있는 판타지 세계에서는 용병단에 끼어들었다가 탈퇴하고, 스승을 찾기 위해 차원문을 타고 온 학비를 만나 전투마법단을 창설한 후, 학비와 같이 온 동료들을 하나하나 찾으며 마법단 창설과 함께 드래곤의 세계 정복을 막는 과정이다.


작중 시기가 명나라이기 때문에 역사의 인물이 나오고,[2] 다른 인물의 개입으로 원래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다가 죽는 일이 벌어지는지라 대체 역사물에 속하기도 한다.

만화로도 나왔는데,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으며 시즌 1까지 나온 상태.


참고로, 물체를 생명체에 텔레포트시키기 기술이 등장하는 작품중 하나다.


동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 흑마법사 무림에 가다가 있다. 본작의 주인공이 유한 성격인 반면 이쪽은 이름답게 차가운 성격.

후속작으로 폭주기사단이 있다.

1 등장인물

  • 미드란 / 송현
본작의 주인공. 모험을 끝내고 들렀던 여관에서 잠을 자던 중 명나라로 혼이 전이되고, 그 혼이 송현이라는 식물인간의 소년의 몸에 들어간다.
  • 운학비
미드란이 명나라에서 받아들인 제자. 선천적으로 기를 다루는 능력을 지녔다. 그 때문에 뒷골목 잡배들과 함께 행동하다가[3] 미드란이 제자로 받아들였으며, 과연 마법사로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최종장에서 미드란을 찾기 위해 그의 동료들과 함께 판타지 세계로 가서 스승을 만났고, 모든 사건이 끝나자 명나라로 돌아가려는 스승과는 달리 판타지 세계에 남게 된다.

1.1 마교측 인물

  • 철무정
마교의 소교주.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상경하던 미드란과 만나 의형제가 되었으며, 그와 함께 부교주의 반란을 저지하게 된다. 여러모로 미드란의 검이다.
  • 양설린

1.2 정파측 인물

  • 금정산
  • 모용일미
  • 백소영
등장인물 일람 추가바람
  1. 서장의 승려들이 등장하거나 둔 계열 술법등 나중에는 네크로맨서까지…
  2. 대표적으로 정덕제, 이몽양
  3. 그 때문에 말투도 상당히 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