魔王術
라이트 노벨 《마술사 오펜》에서 나오는 초상능력. 마왕 스베덴보리가 오펜 핀란디와의 맹약에 의해 전수한, 마술을 능가하는 비법이다.마왕으로 만든 술이 아니다.
1 개요
마왕술이란 스베덴보리가 사용하는 마법을 음성마술을 이용해 의사적으로 재현해[1] 상세계법칙의 핵심 그 자체에 간섭하는 궁극의 마술이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제어 능력에 따라 불가능은 없는, 인간 종족이 다룰 수 있는 마법 그 자체다.
마술이 『상세계법칙을 기만해서 세계를 고쳐쓴다』라는 것이라면, 마왕술은 『상세계법칙을 때려고친다』라는 것이다.
이 마왕술의 비의는 스베덴보리 자신이 만들어내어 오펜을 비롯한 극히 일부의 마술사(마술전사)에게만 전수했다.
2 구성과 매개
마왕술의 매개는 음성마술로 짜여지는 마왕의 음성, 즉 마술 그 자체를 매개로 삼고 있다. 마왕술의 구성은 일반적인 마술사의 시각으로 볼 경우 타당성도 개연성도 없는 구성으로 보여 이해가 불가능하다. 『위전구성』이라 불리는 이 구성은 점을 찍어 그림을 그리는 듯한 것으로, 명확한 문장 형태로 이미지가 가능한 기존의 마술 구성과는 판이하다.
3 소거
마왕술은 상대를 완전히 소거하는 게 가능하다.
이 소거는 상세계법칙의 기록에 간섭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결과를 진실로 만들어버린다.독재 스위치 이렇게 지워진 대상은 모든 자의 기억에 사라지며[2] 오로지 누군가를 지웠다는 사실만이 기억에 남는다. 이 소거는 누군가를 소거했다는 기억이 남아있어야만 지속되기 때문에, 마왕술로 소거를 행하면 반드시 어딘가에 그 사실을 기록한다.
이것이 마왕술 기록비이며, 신인 숭배자들은 죽어버린 신을 되살리기 위해 이 마왕술 기록비를 노리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