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콩맨

kongman1.jpgkongman2.jpg

マイティ・コングマン

1 소개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캐릭터. 성우는 겐다 텟쇼. 작중 시점에서 39세[1], 190cm/100kg .

노이슈타트에 잇는 투기장에 몇년째 군림하고 잇는 챔피언으로서 마을사람들의 영웅이기도 하다. 핏츠갈드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이며 인기인이지만 여자복은 안습나게 없다.
전신을 강철과 같은 근육으로 감싸고 있으며 그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파워풀한 권법을 사용한다. 성격적으로 난폭한 면이 있어 한눈에 반한 피리아를 납치해 신부로 삼으려 하다가 스탄에게 저지당한다. 이후에도 피리아에겐 약한 일면이 있다. 뭐 그래도 아이들에게 상냥하고 가난한 사람을 돕는 좋은 면도 있지만 역시 단순 무식한 면이 부각되는 캐릭터.

리메이크에서는 피리아를 납치하는 등의 찌질한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들이댄 건 맞아서, 피리아를 감싸던 스탄을 투기장으로 불러 결투를 신청. 여기서 스탄에게 깨지고, 노이슈타트가 몬스터의 습격을 받자 잠시 동료로 합류해서 싸우기도 한다. 2부에서 노이슈타트를 거쳐 판다리아로 가려는 스탄 일행과 정식으로 합류하게 된다. 이후로는 뭐 데스티니 스토리대로.

BC 발동시의 대사는 '지금이다!'.

테일즈 시리즈에서 거의 유일한 거한마초 형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최근의 테일즈 시리즈가 미청년과 미중년으로 채워지고 있어 더 희귀한 케이스.

2 성능

비연연각, 사자전후 등의 전통의 격투계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마이웨이 격투가. 애초에 이런 우락부락한 근육질 격투가가 이 시리즈에 드물다. 외모에서 알 수 있듯 HP와 순 공격력은 아군 최강이지만, 정술방어력이 최악이라는 점은 주의를 요한다.

격투가답게 리메이크 기준 완벽한 타속성 특화 캐릭터로, 그야말로 골렘 킬러. 소디언 마스터 파티로 플레이하다보면 은근히 참속성 내성/타속성 약점 적이 거슬릴 때가 많은데[2], 그 때마다 불러내서 써주면 전투의 느낌이 확 달라진다. 역시 타속성을 비중있게 구사하는 맷집형 전사인 마리와는 역할이 다소 겹치는데, 취향껏 써주면 된다. 플레이어 캐릭터일 때 콤보의 난이도는 마리보다 좀 더 쉬운 편이지만 사실 큰 차이는 없다. 다시 말해서 이쪽도 콤보 넣기 쉬운 캐릭터는 아니라는 얘기. 특히 덩치 때문인지 사이즈가 작은 적에게 유독 고전한다. 맞추지를 못하니까...

BC의 경우, 전 캐릭터 중 가장 연출이 심심한 대신 위력은 가장 높다. 특히 2번 BC인 고저 블로우의 경우 몇대 때리지도 않는것같은데 엄청난 데미지가 찍히는, 리메이크판 데스티니 최고위력을 자랑하는 물건(이벤트용인 참공천상검은 제외). 단 위력이 좋은만큼 범위는 맵의 반정도는 커버하는 게 많은 타 캐릭터들의 BC에 비해 한정된 편이다.

3 여담

어째 작중 취급은 영 별로. 일단 데스티니 오프닝을 보면 알겠지만, 파티 멤버 중 다른 조역인 마리, 첼시, 죠니는 잠깐이라도 등장하는데 그는 등장이 없다! 메인으로 나올 수 있던 피츠가르드 시나리오에서는 연상취향 스탄 덕에 일레느가 부각되는 통에 그냥 잠깐 합류하는 동료 A 느낌이 되어버린다. 그나마 리메이크에서는 투기장에서의 결투 등으로 존재감을 좀더 보이지만. 사실 그의 진가는 역시 개그 캐릭터라는 점이 아닐까. 자유칭호에 붙은 설명에서도 그를 '분위기 메이커'로 보고 있다. 그외에 노이슈타트에서 볼 수 있는 서브이벤트 등에서는 나름대로 어른스러운 면모도 볼 수 있다.

주먹만으로 싸우게 된 이유는, 자신이 어렸을 때 투기장에서 활약했던 챔피언이 주먹으로 싸웠고, 그를 동경했기 때문...이라는 건 표면적인 이유. 사실 그 챔피언은 승부조작을 하고 있었고, 극적으로 보이기 위해서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 사실을 우연히 알게된 콩맨은 그에 대한 분노로 '진짜' 주먹만으로 싸우게 된 것. 리메이크에서의 칭호 이벤트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투기장 랭크 3을 콩맨 이외의 캐릭터로 클리어할 때마다 난입해오는데, '모든 물리속성 내성, 모든 정술속성 약점'이라는 극단적인 방어체계를 가지고있다. 덕택에 정술이 가능한 소디언 마스터와 그렇지 않은 조역들 간에 난이도 차이가 꽤 나...야 하는데 사실 (노멀~하드 기준)대시를 전혀 쓰지 않기때문에 정술 없이도 그리 어렵지 않다. 다행히 플레이어 파티에 있을 때에는 저런 말도 안되게 위험한 방어상성을 가지지는 않는다.

데스티니 2 시점에서는 나이가 57세나 되는지라 현역에서 은퇴한 듯. 노이슈타트 투기장의 관중석에서 그를 만나볼 수 있지만 특별한 이벤트는 없다. 카일 일행이 리네 마을에서 노이슈타트로 오다가 하룻밤 묵었던 산장은 콩맨이 관리하는 것으로, 음식이나 잡화를 비치해서 여행자들이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투기장에서 대화를 해보면 새로 챔피언으로 등극한 리무루를 상당히 밥맛없어 하고, 카일이 새로 챔피언으로 등극한 후에도 자신의 젊은 시절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고 한다.

이터니아에서 초밥 많이 먹기 미니게임에서 상대로 등장하기도 한다.

케로로 RPG에서는 조건을 만족시키면 타마마가 콩맨의 기술을 익힌다(?)

테일즈 인기투표 4회에서는 19위를 차지했다.
  1. 파티 내 최고령이지만, 나잇값 못하는 모습이 많다보니 우드로우가 제일 어른처럽 보인다.
  2. 일단 스탄이 비연연각/사자전후가 있기는 한데, 고난이도로 갈수록 혼자서 이 두 기술로 캐리하기는 힘들다. 사실 이 기술들이 마신검-호아파참-조룡연아참 등을 빼고 넣기에 좋은 성능들은 아닌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