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 쿠나기리

マキナ・クナギリ Machina Kunagiri

1 소개

파이널 판타지 영식진 주인공. 성우는 카미야 히로시.

나이는 17세. 키는 175cm. 무기는 쌍검 레이피어.

0반의 멤버이자 14명의 주인공들 중 하나. 그 중에서도 메인 주인공이다. 원 11반의 엄청난 실력을 가진 후보생이었지만, 백호 침략 이후 알레시아의 명령으로 클래스 제로에 새로이 배속된다. 같이 클래스 제로에 새로 들어간 렘과는 소꿉친구 사이다. 가족관계로는 형인 이자나 쿠나기리가 있다. 그러나 과거의 모종의 이유로 형과는 거리가 멀어졌으며, 그가 백호 침략 도중에 죽어버려, 죽은 자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는 파이널 판타지 영식의 세계관에 따라 이름조차 까먹게 된다.

4장 초반에는 군부령장에게 클래스 제로가 이자나를 죽였다는 페이크를 날려서 마키나를 클래스 제로의 스파이로 모섭한다. 그러나 클래스 제로의 멤버들은 그저 죽은 사람의 과거를 되돌아보려는 마키나를 그저 가볍게 보게 되고, 그로 인해 마키나는 클래스 제로 멤버들과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그 이후로는 사실상 파티에서 이탈해 버려서 주인공 격인줄 알고 기껏 키워 준 유저들에게 배신감을 줬다. 그래서 스토리상으로는 비중이 높지만 주인공이라는 느낌을 받지는 않는다. 그 이후로 클래스 제로가 렘에게 다가오거나 하면 '렘은 내가 지킨다' 라는 대사를 자주 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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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의 어빌리티 중 하나인 소드 필드)

추천하는 어빌리티는 어설트 모드와 소드 필드. 어설트 모드를 쓰면 공격력이 배로 뻥튀기 되어 한 번 공격으로 적을 쓰러뜨릴 수 있다. 소드 필드는 자신의 주변에 검의 환영을 만들어 주변을 돌게 하여, 자신의 주변에 가까이 오는 적들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렘과 함께 전체적인 능력치 자체는 높은 편이나 문제는 통상 공격이 썩 효율이 좋지 않다는 것. 후반으로 가면 모종의 이유로 파티에서 대부분 이탈해 있기 때문에 마법과 어빌리티의 조합으로 적을 쓸어버리는 것이 가능한 렘, 스토리 비중은 적지만 성능으로만 보자면 이름값(...)을 하는 에이스와 비교하면 대조된다. 사실 그래서 대부분이 키우지 않고 버리게 된다. 영식이 원거리 딜러가 전체적으로 유리한 게임이기도 한 데다가, 근접딜러는 스탠다드하고 균형잡혀 있는 세븐, 빠른 속도로 승부하는 퀸, 압도적인 한방딜로 승부하는 잭 등이 이미 버티고 있기에 마키나의 자리는 없게 된다.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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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장에서 밝혀지는 진실에 의하면 4장에서 클래스 제로 멤버들의 태도[1]에 화가 나 밖을 둘러보고 온다면서 나간 후, 그 곳에서 알테마탄에 의해 현무의 땅과 반 정도 융합해버린 백호의 르씨 쿤미를 만나게 된다. 쿤미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자신의 힘을 이어받으라는 강요부탁를 받게 된다. 평소 자신의 능력 부족으로 주위 사람들이 죽고 이를 잊어버리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던 마키나는 렘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르씨가 되더라도 자신의 의지대로 힘을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결국 백호의 르씨가 되는 것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날이 갈수록 백호 크리스탈의 의지가 마키나를 잠식하게 되었다. 마키나가 파티에서 자주 이탈하는 것은, 백호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일련의 작전에 마키나가 참가하는 것을 백호 크리스탈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 르씨로서의 힘은 쿤미와 똑같이 '병기강화'로 보인다. 미션 마키나의 싸움에서 길가메쉬랑 싸우는 걸 보면 르씨가 아니라 그냥 힘 센 일반인 르씨 세츠나가 소환한 알렉산더의 공격도 막아낼 정도로 아머의 결계를 증폭해내는 능력을 보인다.

작중에서 보면 유난히 마키나가 렘한테 의지 아닌 의지를 하게 되는데,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어릴 적 자신의 마을이 변이종 몰볼에 의해 망했고, 거기서 살아남은 건 마키나와 렘 밖에 없었다. 가족 모두가 몰볼로 인해 생긴 병으로 인해 죽게 되고, 그가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렘이 유일하게 그를 감싸안아 주었다. 그 이후로 그는 렘에게 집착 아닌 집착을 하게 되며, 형인 이자나와의 관계도 사실 그 당시에 상인을 따라 여행을 떠났다는 이유로 책임감이 없다며 형을 미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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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르씨가 되어 반대로 주작의 갑형 르씨가 된 렘과 마지막 던젼에서 싸우다, 무의식적으로 렘을 찌르게 되고, 그 때 절망함과 동시에 크리스탈화 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한 듯. 나머지 클래스 제로가 최종보스와 싸우게 됐을 때, 자신들의 판토마의 힘을 빌려 이들을 부활시키는 동시에 무적의 힘을 주어, 최종보스를 물리치는데 한 몫을 한다.

이후 알레시아에 의해 크리스탈화에서 해방하게 되고, 클래스 제로의 교실에서 편안히 죽어간 클래스 제로 멤버들에게 찾아가 오열하며 뒤늦게 용서를 빈다.

창세기의 16개의 자리 중에서 잃어버린 4개의 자리 중 '두려움'을 상징하고 있다. 위에서 참조한 것들을 보면 왜 마키나가 두려움을 상징하고 있는지 이해가 갈 듯.

크리스탈이 사라진 이후의 세계에서는 새로운 오리엔스 지도자가 되었다. 향년 67세,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미소를 지으며 아내가 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는게 함정 평화롭게 임종을 맞이했다는 서술과 함께 파이널 판타지 영식의 이야기도 막을 내린다.

3 여담

스토리상으로는 사실상 주인공으로 보는 것이 맞으나, 파티에서 초중반에 이탈하거나, 르씨가 되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나 렘을 찌르는 등 작중 행적에서 비호감을 살 짓을 많이 했기에 팬들의 반응은 매우 좋지 못한지라 주인공 대접을 결국 받지는 못하는 비운의 캐릭터. 다른 파판 시리즈들이 모두 모이는 시리즈에서도 에이스 등은 등장하지만 마키나는 결국 안 나온다.[2]

역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주인공들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안티를 거느렸다. 당장 엔딩 영상의 댓글만 봐도 마키나를 욕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며, 심지어 마키나가 렘이 살아있는게 더 슬프다는 의견도 있다(...). 마키나 때문에 렘까지 세트로 욕을 먹게 됬고, 심지어 마키나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서 렘을 살리지 말았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다.
  1. 클래스 제로와 알레시아를 물먹일 작정으로 의회의 다른 사람들이 마키나에게 형의 죽음의 진실을 알려주었다. 마키나는 클래스 제로에 분노하지만, 정작 멤버들은 형과 직접적인 인연이 있었던 에이스를 제외하면 '죽어서 잊혀진 사람인데 뭘 그리 신경쓰냐' 정도의 반응을 보인다.
  2. 디시디아 아케이드에 에이스가 영식을 대표해 추가됬고 디시디아 오페라 옴니아에 렘이 , 모바일인 브레이브 엑스비어스에서도 다른 0반 멤버들은 다 나오는데 듀스, 케이터와 함께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