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더 마스쿼레이드 블러드라인 에 등장하는 인간 캐릭터. 엄밀히 말해서 구울이다. 아마도 세바스찬 라크로이 의 구울인 모양.
프린스가 플레이어를 산타 모니카로 보내면서, 머큐리오가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가르쳐 줄거라고 한다. 그리고 첫 헤이븐(Haven. 일종의 안전가옥 같은 개념)에 노트북과 쪽지를 남겨 놓았다.
그리고 헤이븐을 나서면..
웬 남자가 피를 흘리며 한 건물로 들어가는 걸 볼 수 있다. 이게 머큐리오.
사실 그는 폭발물을 가지고 사바트 소유의 낡은 창고 건물을 폭파시키는 임무를 받았다. 그런데 폭발물(Astrolite라고 나온다. 일종의 액체 폭약인듯)을 팔겠다고 한 놈들이 배신해서 머큐리오를 다굴하고 돈도 뺏아간 상황.
그래서 처음으로 주어지는 메인 퀘스트가 폭발물 뺏어오기다. 이 때 머큐리오의 돈을(250$) 찾을 수 있는데, 이걸 돌려주면 인간성이 올라간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무튼 간에 머큐리오는 플레이어에게 자기가 이 꼴이 되고 임무를 실패했다는 걸 말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물론 말하는 것은 플레이어의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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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이렇게 된다.
- 말을 하지 않았을 경우: 배를 조사하는 퀘스트에서 머큐리오가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해 고맙다면서 좋은 무기와 탄약을 판다. 특히 화염탄을 쓰는 샷건이나 화염방사기, 방탄조끼 등은 머큐리오만이 취급한다. 게다가 마지막 보급 역할까지 해준다.
- 말을 했을 경우: 좋은 무기와 방어구는 물 건너 가고, 심지어 나중에 산타 모니카 도주 퀘스트 때 플레이어를 공격하기까지 한다.
- 머큐리오를 면전에서 욕하고, 프린스에게 보고하겠다고 엄포까지 놓았을 경우 : 폭발물을 찾아 온 직후에 자기 집에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나름 강하고, 죽이면 초반에 나이프를 얻을 있긴 한데 나이프정도는 금방 얻을수 있다.
결론은 뻔하다. 말하지 말자. 화염방사기야 나중에 공짜로 얻을 수 있고, 방탄조끼도 다른 방식으로 얻을 수도 있지만, 적을 늘려야 좋을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