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set. 한글로 미디어셋이라 표기하는 곳이 몇군데 있으나, 이탈리아 회사이므로 메디아셋이 맞다 하겠다.
그 악명 높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보유한 회사. 본사는 밀라노에 있다. 회사가 회사이니만큼 실비오한테 유리한 보도만 잔뜩 한다. 이곳의 악랄한 영업 전략으로 이탈리아의 TV는 막장이 되었다. 특히 실비오가 총리였을 때는 공영 RAI에도 간섭할 수 있었으니 이탈리아 방송계는 그야말로 막장 아닌 막장...
모회사(!)인 피닌베스트라는 재벌은 현재 맏딸인 마리나가 운영하고 있다. 물론 이 쪽 기업 활동의 막장성은 자회사 메디아셋 못지 않다고 한다. 그 애비에 그 딸
1 국내
1973년 베를루스코니가 텔레밀라노(TeleMilano)라는 군소방송사[1]를 세워 방송사업에 뛰어들면서 메디아셋의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얼마가지 않아 베티노 크락시 당시 밀라노 시장과 마피아의 비호하에 텔레밀라노를 상당한 규모로 키워나갔고, 특히 76년 헌재판결에 따라 지역 민방이 허가되고 80년대에 베티노 크락시가 집권하자, 민영 방송 규제 완화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어 타 지역방송사를 잔뜩 인수하고 전국 단위 민영 채널인 카날레 5를 만들었으며, 추가로 레티 4와 이탈리아 1를 경쟁사로부터 뺏어오다시피 해서 인수하였다. 이후에 성장을 거듭하여 아래에 있는 3개 채널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TV프로그램을 잔뜩 방송하였고 1990년대 들어서부터는 그리고 이때에도 규제완화의 수혜를 입어서 1990년 이전에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보도프로그램은 RAI에서만 방송될수있다는 조항이 있었지만 그 조항이 폐지된다음에는 뉴스프로그램도 방송하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 와서는 시청률 면에서 RAI에 버금가고 실질적인 영향력은 그 이상인 대형미디어 그룹이 되었다. 그 이후엔 그 방송사들을 이용해서 베를루스코니 자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였고 그리고 베를루스코니는 총리로 등극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이후에 베를루스코니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총리직으로 재임할때 베를루스코니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송이 되었으며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프로그램도 여전히 잘만 내보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보유한 TV 채널 중에 대표적인 공중파 종합 채널 세 개란:
- Rete 4 : 1982년 개국. 이름 그대로 채널 4번. 채널 성격은 추가바람
- Canale 5 : 1980년 개국. 메디아셋의 대표격 종합채널이다.
- Italia 1: 1982년 개국. 주로 젊은 층 위주의 시청자를 대상한다. 어린이 프로그램도 주로 이곳에서 방송한다. 엔젤스 프렌즈가 이곳에서 먼저 방송됐다. 이름과 달리 채널 번호는 6번이다. 1번은 유럽 공중파가 다 그렇듯 공영 RAI의 Rai 1 차지.
2 국외
2.1 에스파냐
에스파냐에도 영업을 하고 있다. 다만 실비오의 마수가 거기까지는 뻗치지 않은 모양. 다행이다?
지상파 민영 TV가 허용된 이래 채널 5번 Telecinco를 개국하고 자리를 굳히다 이후 경쟁사로부터 채널 4번 Cuatro[2](와 자매 채널)를 인수해 오늘에 이르렀다. 주요 경쟁사는 공영 RTVE 이외엔 Antena 3와 La Sexta를 위시한 Atresmedi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