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매 순서 | ||||
| 메모리즈 오프 6 ～T-wave～ | -> | 메모리즈 오프 새끼손가락의 기억 | -> | 최신작 |
목차
| 발매 | 2010.07.29 |
| 제작 | 5pb |
| 유통 | 5pb |
| 플랫폼 | PC,PSP,PS VITA,XBOX360,PS3 |
| 장르 | 연애 시뮬레이션 |
| [1] | |
1 개요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으로 7번째 타이틀 작품.
이번 작품의 무대는 스미소라도 하마사키 고교도 아닌 도오린(藤林) 고등학교로 전작 메모리즈 오프 6 ～T-wave～로부터 2년후의 시간이다. KID사의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의 흔적이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작품의 내용과 분위기가 일변하였다. 평작에 가까웠던 전작 메모리즈 오프 6 ～T-wave～가 전작들과 너무나 다른 분위기로 메모리즈 오프 고전 팬들로부터 외면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은 아예 전혀 다른 시리즈라 봐도 상관없을 정도다. 사실상 세계관과 네임 벨류만 가져다 쓰는 수준. 전작과 메모리즈 오프 5 끊어진 필름에서 호평받았던 리버스 컷 시스템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분량이 전작들과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대신 유비키리(새끼손가락 약속)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었는데 작품 전체를 통과하는 주제인 유비키리라는 이름을 가진 만큼 스토리 공략을 좌우하는 중요한 키포인트이지만, 유비키리 시스템에 비중을 너무 둔 나머지 선택지의 의미가 상당히 줄어들어 버려 호불호가 갈리는 시스템.
발매 이후 평가는 의외로 나쁘지 않았는데 전작이 메인 히로인 스토리의 부실함으로 까였다면 이번작은 서브 히로인이 구색 맞추기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메인 히로인 스토리는 메모리즈 오프 2nd에 견줄만한 시리즈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다만 뒷맛이 있는 결말이라서 해석에 따라 여운이 남을 수도 있다. 볼륨이 약간 부족해서 플레이 시간이 의외로 짧다는건 옥의 티. 그래도 애프터 레인보다 길다
대놓고 2nd의 향수에 기댔던 소레카라와 실험이 도를 지나쳐 팬들로부터 외면받았던 3편,5편과는 달리 메모리즈 오프 올드 팬들과 비주얼 노벨 라이트 유저 양쪽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혹자는 스쿨 데이즈와 H2O를 두개로 쪼개서 합친 느낌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판매량은 저조한 것은 함정.
내용을 떠나서 시스템적으로 이 작품의 제일 문제점은 서브 히로인 3명의 공략을 마치지 못하면 메인 히로인 공략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부족한 플레이 시간을 늘리려는 제작사의 꼼수로 보인다.
2 OP 및 ED
- Xbox360 프롤로그 1 : 小指のパラドックス(by Zwei)
- Xbox360 프롤로그 2 : sincerely(by nao)
- Xbox360 에필로그 1 : ほんの少しの幸せ(by 이마이 아사미)
- Xbox360 에필로그 2 : 想い出はゆびきりの記憶へ(by 아야네)
- PSP 프롤로그 1 : 風の旋律(by Zwei)
3 상세
전통적으로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가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작은 '약속'과 그에 대한 '책임'이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이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유비키리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기존의 선택지를 고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상황에 히로인과 유비키리(새끼 손가락 약속)을 할지를 선택하게 된다. 선택하게 되면 히로인과 약속을 하게 되고 호감도가 올라가는데 몇번만 해도 사실상의 분기를 결정하게 될만큼 중요한 선택이다. 작품내에서 이나호 신이 경고하지만 약속에는 책임이 뒤따르게 되고 아무 생각없이 유비키리를 난무하다가는 결코 좋은 결말에 도달할 수 없으니 굉장히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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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세리자와 나오키(芹澤直樹)
성우는 오카모토 노부히코. 본작의 주인공으로 후지바야시 고교 3학년에 재학중인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본가의 명령에 의해 소꿉친구인 아마카와 치나츠와 약혼을 하게 되지만, 10년전 알 수 없는 사건 이후 본가에 의해 파혼되고 만다. 본인도 10년전 사건 이전의 기억은 남아있지 않다. 10년전 사건 이후 치나츠의 집에서 얹혀 살게 되어 키워지게 된다. 고교 3학년에 올라가게 된 얼마후 본가의 명령에 의해 차기 당주가 될 치나츠의 집을 떠나 자취를 하게된다. 타칭 유비키리 매니아로 약속을 할 일이 있으면 꼭 유비키리를 걸어 기억에 남게 하는 버릇이 있다. 10년 전 사건 이전의 기억이 없다는 것이 이래저래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4.2 아마카와 치나츠(あまかわ ちなつ)
성우는 카노 유이. 나오키의 소꿉친구로 원래 나오키의 약혼녀였지만 본가의 명령에 의해 파혼되고 만다. 그 이후로도 이성으로써 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차기 당주가 될 신분으로서 적절치 않아 나오키가 치나츠의 집을 나가게 되는데 일부 원인 제공을 하게 된다. 경도의 기면증을 갖고 있는지 수업시간은 물론 평범한 대화 중에도 이유없이 잠이 들게 되는 습관이 있다. 때때로 기면 상태에서 성격이 돌변하기도 한다. 나오키의 아내를 자칭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공식 부부커플로 인정받는듯,
4.3 나구모 카스미(南雲霞)
성우는 코바야시 유우. 나오키의 자취집에 갑자기 나타나 동거를 요구하는 의문의 여고생. 여자와 동거하고 있다는게 밝혀지면 자취집에서도 쫓겨나가야 되기 때문에 나오키에게는 일종의 짐덩어리지만 유비키리의 약속을 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같이 지내게 된다. 나오키의 트라우마인 10년 전 사건과 뭔가 관련이 있는 듯 보이지만 본인은 전혀 모르는 눈치다.
4.4 호시츠키 오리히메(星月織姫)
성우는 노나카 아이. 나오키의 담임 선생님으로 성인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유아 체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덕분에 학생들에게는 '히메짱선생'이라고 불려지지만 본인은 굉장히 싫어한다. 성격도 모습 그대로 유아틱하기 때문에 동료 선생들로부터 주의를 받고 있다. 본인은 모르지만 팬클럽도 존재한다. 스미소라 고교 출신으로 이나호 신보다 1년 선배.
7년 전 학생시절 당시 농구부 고문이던 선생님과 연애관계였다. 하지만 절친과 삼각관계에 빠지면서 사고가 일어나고 이후 해어지게 된다. 사실은 친구가 멋대로 망상에 빠진 것. 당시 학생이던 오리히메와 사귀던 고문 선생님은 오리히메의 친구와 전혀 그런 관계가 아니었고 단지 친구가 멋대로 망상으로 사귀고 있었던 것일 뿐. 결국 참다못한 고문 선생님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오리히메를 불렀으나 망상에 빠진 친구가 그곳에 나타나서 진실이 밝혀지지만 그후 바로 오리히메와 고문 선생님이 망상에 빠진 친구의 칼에 찔리게 된다. 이후 오리히메는 전학을 가게 된다.
이후 망상에 빠졌던 그 여자가 다시 오리히메를 찾아와 이번에는 주인공과 치나츠에게 접근, 자신이 흥신소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접근한하여 복수를 노린다. 이러한 함정에 치나츠가 빠지고 결국 주인공과 오리히메 선생님이 같이 누워있는 사진이 찍히게 되고 결국 치나츠는 복수를 위해 이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인공과 오리히메 선생님의 사진을 찾으려고 하는 과정에 주인공이 칼에 찔리게 된다.
이후 주인공은 병원에서 깨어나고 치나츠는 나중에 선생님에게 심한말을 한 것을 사과하겠다고 한다.
노멀엔딩 : 10개월 후의 이야기가 나온다. 주인공과 오리히메선 선생님이 함께 누워있던 사진이 학교로 보내져서 결국 오리히메 선생님은 학교를 관두고 주인공도 학교를 관두게 된다. 이후 주인공의 아파트에서 두사람은 함께 살고 있고 주인공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하려고 한다. 오리히메는 자신이 주인공의 미래를 망친것이 아닌가 후회를 하기도 하지만 주인공은 웃는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하며 괜찮다고 말한다.
굿엔딩 :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면서 별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학생과 밤까지 같이 있었던 것이 문제가 되여 오리히메 선생님은 약간의 처벌을 받게 되고 부담임으로 물러난다. 이후 주인공의 병원에 와서 주인공의 고백에 대해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선생대 학생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말한다. 이후 주인공이 2년후 졸업하면 다시 고백하겠다고 하고, 실제로 2년후 주인공이 고백을 하고 고백에 성공한다.
4.5 코도우 시나(鼓堂詩名)
성우는 하야미 사오리. 나오키의 중학교 시절부터의 후배로 사진 찍기가 취미인 소녀. 의외로 시를 쓰는데도 소질을 가지고 있다. 원래 치나츠의 후배였지만 지금은 나오키와 더 친한 듯. 요리를 끔찍하게도 못한다. 등장 히로인중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몸매의 볼륨은 압도적..
작사작곡을 가끔하며 옛날에는 레츠고페타페타에 주제곡을 응모하여 당선되어 스트랩을 선물로 받기도 한다. 참고로 이 노래는 오리히메 선생님이 종종 부른다.
주인공을 어느순간 자신도 모르게 좋아하게 되었지만 치나츠 또한 좋아하고 은인이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주인공과 치나츠를 엮어주려고 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나 고백을 못하겠다는 말에 주인공이 노래로 마음을 전해보면 어떻겠냐고 말해서 완성하고 주인공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만 주인공이 알아주지 않아 좌절한다. 그리고 주인공의 오해로 인해 사가 토오루와 잠시 사귀게 된다.
하지만 사가 토오루를 포함한 풍류암 스패트 전원이 두사람이 서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기에 두사람 사이를 부채질해서 서로 고백하도록 한다. 이때 치나츠는 부모님이 아르바이트를 못하게 막아서 당분간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시나는 주인공 앞에서 다시 그 노래를 부르고 서로 고백을 하게 된다.
4.6 리사 케이시 호스타(リサ・ケイシー・フォスター)
성우는 사카이 카나코. 하마사키 고교에 단기 유학생으로 와있는 유학생. 일본 전통 문화, 특히 에도 시대 문화에 관심이 많다. 상당히 중증의 자포네스크이기도 하다. 전통 음식점인 풍류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나오키의 자취집 근처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일본으로 유학온것에 대해 가족과 트러블이 있는듯 하다.
어릴적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유모의 손에서 자랐는데 그 유모가 일본인이었고, 이 때문에 일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 아버지의 재혼문제로 일본에 오게 되었다. 일본에 온 후 자신의 유모를 찾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알려주지 않아 찾는데 실패 한다. 이 후 아버지가 직접 일본에 와서 만나게 되고 자신을 돌봐줬던 유모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지를 멀리한 것은 아버지가 어머니가 죽은 후 웃음을 잃었으나 재혼상대를 만난 후 다시 웃게 되자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어머니의 웃음과 유모의 웃음을 잃어버릴까 두려워 아버지를 멀리했던 것이었다.
이후 화해를 하게 되고 미국으로 돌아가 동생이 태어날 때 까지 있다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서 주인공에게 고백한다.
4.7 사가 토오루(佐賀亨)
성우는 네모토 코우타. 전작 T-Wave에 이어서 등장. 이미 졸업하고 풍류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정규직 취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부모님으로부터 굉장한 시달림을 받고 있다. 나오키의 어린 시절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데 나이차가 있어서 자세한 내용을 기억하고 있지 못하다. 여전히 전작의 메인 히로인 리리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리리스는 이미... 또한, 제작사 공인 제2대 이나호 신이기도 하다. 주인공의 소꿉친구를 짝사랑, 프리터, 성격 좋음 등등 거의 대부분의 속성을 빼다 박았다. 원래 이 역할은 끊어진 필름의 키세 아유무가 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제작사가 바뀌면서 없던 일로 된듯.
4.8 이나호 신(稲穂信)
성우는 마지마 쥰지. 언젠가 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날이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하는 시리즈 고정의 등장 인물. 11년이 넘는 현실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벌써 방년 23세의 나이가 돼버렸다. 전작까지의 경박한 태도는 많이 사라지고 본격 어른의 매력을 풍기는 훌륭한 사회인이 됐다. 전작까지 패밀리 레스토랑 루색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계열사에서 새로이 출점한 전통 음식점 풍류암의 대리 점장으로 임명되어 일하고 있다. 본사로부터 꽤나 높이 인정받아 본사에서 근무할 것을 권유받지만 한사코 거절하고 있다. 역대 주인공들과 나이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3rd부터 한발짝 떨어져서 지켜보는 역할이였지만 이번작에서는 다시 주인공의 든든한 형님으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습관적으로 유비키리의 약속을 하는 나오키에게 유비키리의 원래의 의미와 그로부터의 책임에 대해서 알려준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더 이상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대에서 공감을 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되기 힘들어짐에 따라 그의 조언자 역할도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번작에서도 대놓고 사가 토오루에게 한 '제2대' 대사도 주인공과 플레이어에게 공감을 살 수없는 캐릭터로서의 위기감을 반영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나호 신이라는 캐릭터가 메모리즈 오프의 상징이 된 이상 차기 작품에도 변함없는 든든한 조언자 역할로 나올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