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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elf's acid arrow.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2레벨 마법사 주문. 그레이호크 세계관의 마법사인 멜프 브라이트플레임이 개발했다.
2 상세
마력을 산성 화살 형태로 구현하여 적에게 발사해서, 명중시 2d4 피해를 준 뒤에 산이 남아있어서 마법사 3레벨 당 1라운드씩 추가 시간 동안 계속 2d4의 피해를 준다.(3판 논에픽 기준 최대 18레벨=6라운드 추가 지속시간) 낮은 수준(2레벨)의 마법인데다 산성 피해를 주니까 트롤에게 마무리 공격을 하기에도 좋다.
이 주문은 저레벨 공격 마법으로서는 상당히 효과가 좋은 것 처럼 보이는데, 우선 공격 마법 종류가 몰려있기 쉬운 Evocation이 아니라 소환계인 Conjuration 학파의 마법이므로 에보케이션 포기한 스페셜리스트도 사용할 수 있고, 대상은 내성 굴림도 하지 않고[1], 악마 쯤 되지 않는 한 산에 대한 내성을 가진 경우는 드물고, 매직 미사일보다도 사거리가 길다.[2]. 결정적으로 대부분의 주문과는 달리 주문 저항으로도 막을 수 없다. 따라서 웬만한 적에게는 박힌 대로 피해를 줄 수 있다. 게다가 이렇게 좋은데 주문 레벨은 겨우 2! 게다가 일반적인 공격주문과는 다르게 익스텐드를 적용해서 지속시간을 2배로 만드는 것 또한 대미지 강화의 효과를 낸다. 겨우 주문 레벨 +1로 대미지가 1.5~2배 늘어나는 것이다.
문제는 바로 지속시간. 일단 지속시간이 없는 컨저레이션 주문은 안티매직 필드도 씹어버리는데 산성 화살은 지속 시간이 있는 타입이라서 걸린다. 게다가 지속 피해를 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레벨이 올라가면 피해를 다 주기도 전에 전투가 끝나고, 천천히 대미지를 주는 점 때문에 당장에 적의 전력을 거의 줄일 수가 없다. 또한 대미지가 나눠서 들어가므로 적이 T속성 저항 5만 들고 나와도 대미지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게다가 동레벨에서 대미지만 따지자면 4d6짜리 화염광선을 최대 3개까지 발사하는 스코칭 레이가 훨씬 좋다.에시드 에로우는 14d4로 평균 35인데, 스코칭 레이는 12d6으로 평균 42. 그리고 스코칭 레이는 즉시 대미지가 들억간다.
그나마 괜찮은 점이 있다면 지속피해를 준다는 점을 이용해서 상대 스펠캐스터를 견제하는 것 정도. 이 주문과는 달리 멜프의 유니콘 화살은 꽤나 강력한 마법. 문제는 이건 코어북에 안 들어있다.
멜프의 산성 화살이라는 이름에서 "멜프"는 저작권이 있는 트레이드마크이므로, 룰의 공개판인 d20 SRD에서는 멜프라는 주문 상표명(?)은 빼고 그냥 산성 화살, Acid arrow라고만 부른다. 양판소에 "멜프의 산성 화살"이라고 나오는 경우 명백한 저작권 위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