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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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유럽 신화의 괴물

Troll.

트롤이라는 낱말의 유래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북구신화에서는 무서운 괴물의 총칭일 뿐, 특정한 괴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었다. 『고(古) 에다』의 「무녀의 예언」에서는 라그나뢰크 때에 태양을 삼키는 하늘의 큰 늑대 스켈(Scøll : 소음)을 가리켜 트롤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2 민담의 트롤

기원은 북유럽 신화. 요정 계열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요술을 부리며 심한 악행을 벌이는 나쁜 요정이다. 다리(교량)을 좋아해서 다리 아래에 집을 짓고 산다고 한다.[1]

트롤의 대표적인 나쁜 짓 중에는 아기 바꿔치기(체인질링)가 있다. 인간의 아기를 모르는 사이에 트롤의 아기와 바꿔치는데, 겉보기엔 변화가 없지만 밥을 잔뜩 먹거나 마구 울어대거나 해서 사람을 못살게 군다. 쫓아내는 방법은 트롤도 보지 못한 기묘한 트롤링일(달걀 껍질로 국 끓이기)을 벌여서 트롤이라는 것을 자백하게 하거나,[2] 달군 쇠를 들이대거나 해서 겁을 주는 것이라 한다. 아무래도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기피 현상을 트롤을 이용해서 둘러댄 것으로 보인다.

보통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며, 아담하와의 자식 중 카인의 후손이라거나, 하와가 신이 볼까봐 몰래 감춰둔 자식들이 악마에게 넘어가서 트롤의 기원이 되었다던가 하는 전승이 있다. 힘이 세고 많이 먹으며(특히 염소를 좋아한다.) 변신해서 미남 미녀로 모습을 바꾸거나 자기 몸을 감추는 능력, 영혼을 다른 물건에 옮기거나 호수 하나 분량의 물을 봉투에 봉인하는 등의 능력이 있으며 교회의 종소리나 십자가, 북소리 등을 싫어한다. 스칸디나비아 전승에서는 토르의 권화인 번개를 무서워한다는 일면도 있다.

주 약점은 인간에 비해 지능이 많이 떨어지는 것과 자신의 본래 이름을 들키는 것이다. 자신의 원래 이름을 들키면 힘이 쭉 빠진다고 한다. 한 사제가 이를 이용해 트롤에게 성당을 지어주면 선물을 준다고 거짓말하고 트롤이 성당 지붕에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즈음에 트롤의 이름을 말해 트롤은 결국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제가 더 나쁜 놈이다

머리가 나빠서 인간의 기억력을 동경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트롤 왕이 똑똑한 인간 공주를 납치하고 협박해서 요술로 기억력을 뒤바꾸지만, 똑똑한 트롤 왕비가 인간 공주에게 협력해서 원래대로 되돌린다고 하는 이야기. 여기서의 트롤 여성은 남성과는 달리 똑똑하지만, 난폭한 남성들 때문에 숨기고 있다고 한다. 어차피 남자는 바보라 조금 추켜세워주면 잊어버린다고 한다(…).

2.1 관련 항목

3 판타지 세계관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일종

본래 전승이나 민담에서는 요정 비슷한 성격을 가진 녀석들로 인간을 상대로 질나쁜 장난을 치거나 해악을 끼치는 존재였다.

이것을 존 로널드 루엘 톨킨괴물의 일종으로 재정립해 자신의 소설에 쓰면서 판타지 계통에서 슬슬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SF 판타지의 거장 폴 앤더슨은 《심장 셋 사자 셋》에서 재생하는 트롤을 등장시켰고, 이 형태를 《D&D》가 차용하면서 게임계와 펄프 픽션 판타지 계열에도 널리 퍼졌다. 일본 RPG와 판타지가 《D&D》와 서양 판타지의 영향을 받아 트롤이 등장하였고, 한국 장르 판타지에서는 초기 TRPG와 판타지 게임의 영향을 받은 것이 어찌어찌 변형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게 판타지의 트롤이다.

레벨을 따지자면 중급 몬스터이기에 웬만한 실력자가 아니고서야 일격에 돌도끼로 머리가 박살나는 괴력에다 사기스러운 재생속도까지 더해져 상대하기가 만만치 않다. 여러 매체에서 이놈들이 싸우는 걸 보면 자기 몸의 특성을 알기에 부상을 두려워 않는 과감무쌍한 맹공을 펼치기에 경험없는 전사는 진짜 쪽도 못써보고 당하기도 한다. 다행히 지능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다.

어쨌거나 말도 안 되는 회복력 탓에 힐링포션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양판소에서는 막 판타지 세계로 넘어온 주인공들의 실력 테스트용으로 사용된다. 《드래곤네스트》에서는 씹어도 씹어도 육질이 살아나는 고기(...) 취급을 받기도 했다.

트롤에 대해 이야기하면 일부는 배 튀어나온 트롤을 생각하나 한국에선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에 나오는 마른 트롤들을 생각하는 듯하다. 사실 우리가 흔히 아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트롤은 스코틀랜드의 트롤로, 스코틀랜드의 트롤은 북유럽 트롤보다 허약하지만 노래 등을 감상(《워크래프트》 세계관의 트롤도 북소리를 좋아한다.)할 줄 알며 인간과 대화가 가능하며 지능도 인간 수준이라고 한다.

3.1 반지의 제왕

트롤의 민담에서의 요정 같은 성격이 옅어지고 이후 많은 판타지에서 트롤이 괴물로서 다루어지게 된 계기다.

여기선 번식력이나 재생력은 언급은 안 되고 킹왕짱 쎈 완력과 돌 같은 피부, 아둔한 지능만 설명된다. 모르고스엔트를 보고 따라 만든 이 무시무시한 괴물들은 매우 강력한 존재들로, 오크보다 더 인간이 대적하기 어려운 존재들이었다.

호빗》에서는 세 트롤들이 간달프의 속임수에 빠져 잡은 드워프 일행들을 구워먹을지 삶아먹을지 찌부려트려 먹을지 논쟁하다가 해가 떠서 돌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반지의 제왕》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리븐델로 가는 길에 이 트롤들을 발견한다.

반지전쟁이 격해지자 모르도르에서는 강화형 트롤인 하이트롤, 즉 올로그-하이를 개발한다. 이들은 태양빛에 돌이 되지 않으며 빛에 내성이 더 강력하고 전투력도 뛰어난 존재들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적어놓았지만 전체적으로 원작에서의 트롤들은 그저 오크보다 좀 쎈, 상위인 괴물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덩치는 상세히 언급되지 않지만 대략 인간의 두 배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3]호빗》에서는 난쟁이들을 잡는 과정에서 소린 한 명을 상대하는데 나무토막 따위에 얻어맞아 이빨이 부러지는 굴욕을 보여주고, 《반지의 제왕》 후반의 모란논 전투에서는 망치를 휘두르는 트롤들이 강력하게 묘사되기는 하지만 영화에서처럼 인간들을 날려버리는 포스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게다가 《실마릴리온》에서는 후린 한 명에게 트롤들이 떼거지로 몰살당하는 묘사가 있다(물론 이건 1시대의 인간들이 트롤은 물론 발록도 몇 마리씩 때려잡는 괴물들이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 즉, 영화의 우르크-하이 정도나 그보다 조금 더 센 정도의 괴물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영화에서도 당연히 등장하는데, 《반지의 제왕》과 《호빗》 영화상의 차이가 좀 있다. 《반지의 제왕》에서는 말도 못하는 덩치 크고 우둔한 괴물 같은 느낌이었다면, 《호빗》에서는 비록 식인을 하지만 말도 할 줄 아는 어엿한 종족으로 나온다. 《호빗: 뜻밖의 여정》에서 세 마리 트롤이 소린 일행을 어떻게 잡아 먹을지 논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때의 트롤들을 보면 의외로 언어 구사력이 괜찮은 걸로 나온다. 하지만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 나오는 전투용 트롤들은 발달된 CG와 더욱 기괴해진 디자인[4] 덕분에 더욱 괴물 같아졌다. 이전까지는 단순히 공성탑이나 충차를 미는 등 단순히 힘쓰는 역할만 맡았던 전작과 달리 등 위에 투석기가 설치되어 오크들의 이동식 투석기로 이용된다던가, 머리에 충각을 씌워서 충차로 활용되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물론 전작처럼 부대의 선봉에 서서 힘으로 쓸어버리는 역할 역시 맡았다. 의외로 접근하기도 전에 화살이나 창에 고슴도치가 되어 쓰러지는 안습한 모습도 보여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트롤들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압도적인 힘으로 난쟁이들을 쓸어버리며 엄청난 피해를 줬다.

그리고 영화에선 그냥 오크보다 좀 더 강한 수준으로만 묘사되는 원작에 비해서 상당히 강력한 악역으로 등장한다. 《반지의 제왕》 영화 시리즈에선 레골라스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한 마리를 잡는데 상당한 고생을 해야 하고, 인간 군대가 트롤을 쓰러트리는 걸 보기 어렵다. 규모가 큰 전투신에선 말 그대로 '탱크'나 다름없는 방호력과 상당히 강력한 힘으로 유독 아라곤은 트롤을 대적할 때마다 고생을 해야 했다.[5] 《호빗》 영화 시리즈에서도 강하게는 나오지만, 일부 트롤들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트롤에 비해 조금 크기가 작은 모습을 보여준다. 3편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서 위에 서술된 것처럼 오크보다 강한 힘으로 여러 군데에 쓰이지만, 중후반부에선 드워프들의 투창 공격이나 호수마을 민병대의 반격에 쓰러지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곤도르 군 병사들이 성내로 진격한 트롤들에게 밀리는 모습과 비교하면 뭔가 안습하다.

3.2 드래곤 퀘스트

매우 육중한 몸에 더럽고 추한 외모를 지녔다. 주 무기는 곤봉. 압도적인 HP와 공격력을 자랑한다. 거기다 통한의 일격 스킬까지 보유하고 있어서 통한의 일격이 펑펑 터진다. 보스트롤, 트롤킹, 다크트롤 등 상위 몬스터가 존재하며 상위로 갈수록 통한의 일격이 자주 터진다. 그러나 공격의 명중률이 낮기 때문에 가끔 공격이 실패한다는 약점이 있다. 회복력 같은 것도 없다.

톨네코의 대모험 시리즈》에서는 가끔 힘을 모으는 동작을 취하는 적으로 등장. 힘을 모으는 동작은 다음턴 공격이 반드시 통한의 일격이 터지는 것인데, 그냥 뒤로 물러나면 톨네코를 쫒아오면서 공격을 못하기에 무효화된다. 그러니까 얘가 힘을 모으는 건 다음턴에 내가 또 때릴 찬스(...)
상위종으로 트롤 봄버, 트롤 킹이 존재하며 차이점은 공격력이 가면 갈수록 무식해지는 거 말곤 없다.

3.3 디스크월드

온 몸이 진짜 바위로 되어 있으며 도시에 사는 트롤들은 어딘가 둔한데 이건 디스크 월드의 트롤들은 추워야 신체와 두뇌가 활성화되고 뜨거워지면 신체가 느려져서 결국 정지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밤에는 트롤이던것들이 낮이 되면 바위가 돼버린다...지만 이건 환상의 빛에서나 그렇고, 나중에 가면 클라치의 사막에 가도 머리가 나빠지고 컨디션이 나빠질뿐 그냥 멀쩡히 활동한다.

트롤들중엔 몸에 다이아몬드[6]나 온갖 희귀한 광석이 나있어 드워프들은 눈에 불을 키고 캐느라 트롤들과 사이가 안좋다.

종족의 특성 덕분에 추우면 추울수록 머리가 좋아져서 본디 트롤들중에서도 머리가 둔했던 나이트왓치의 일원인 디트리투스의 경우 냉동고에 들어가자 수학의 천재가 되었다(…). 문제는 트롤들도 얼어죽는다는 것. 적당히 얼어죽지 않는 겨울에는 머리가 비상해져서 아무도 트롤들과 사기포커를 치려하지 않는다.

앙크 모포크에 사는 젊은 트롤들 사이에는 슬랩이라는 마약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디트리투스가 이 슬랩 단속반을 지휘하고 있는데, Thud에서 문제 트롤 청소년 하나를 입양하게 된다. 이 마약은 SurtPin 이라는 재료를 끓여 만들기때문에 금방 구할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3.4 해리 포터 시리즈

몸뚱이가 크고 힘이 세지만 아둔한 몬스터. 해리 포터의 친구 론 위즐리는 쌍둥이 형 프레드조지에게서 호그와트는 신입생들을 트롤과 맞붙여서 마법 실력을 테스트한다는 말에 속았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지하 감옥에서 풀어놓은 트롤이 헤르미온느를 습격했기 때문에 해리와 론은 실제로 트롤과 싸우게 된다.

참고로 작중 설정상 표준 마법사 시험 점수 체계는 높은 순서대로 O, E, A, P, D가 있는데, 해리 일행은 여태껏 D(Dreadful; 끔찍한)이 가장 낮은 점수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프레드&조지에 의해 밝혀진 바로는 사실 그 밑에 T라는 진정한 최악의 점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T란 다름아닌...Troll의 약자다. 충격과 공포트롤처럼 바보같아서... 누구냐 이 점수 만든게 시험 사무국에 쌈박한 직원이 하나 있나보다 아니면 신성한 시험에서 감히 트롤링을 한다고 까는건가

3.5 Haven and Hearth

haven & hearth 상에서 월드6기준으로 만날수있는 가장 강력한 몬스터. 이 게임의 가장 구하기 힘든 재료인 광물을 캐기 위해 필요한 광산에서 간간히 발견된다. 겉으로는 트롤보다는 피부가 청록색인 오우거에 가까워 보인다. 가장 강력한 몬스터 답게 1레벨 기준 곰뺨치는 800이라는 미친듯한 체력과 300이라는 공격력을 자랑하며, 엄청나게 넓은 인식범위 때문에 채광을 하고있을때면 어느새 플레이어를 죽이기 위해 미친듯이 돌진하는 트롤을 볼수있다.

그 크고 아름다운 사이즈에 걸맞게 갈무리를 하면 엄청난 결과물들이 나온다. 30개라는 엄청난숫자의 트롤고기들 부터 시작해서 크고아름다운 뼈와 두대골까지. 이 두개골은 hnh상에서 가장많은 lp를 한번에 제공하는 큐리오시티이며, 퀄이 높고 360%의 효율을 가지고있다면 200만 lp가 한번에 뜰수도있다!

옛날에는 트롤을 물 건너편에 두고 활로 미친듯이 쏘다보면 어느새 누워있다. 트롤은 물을 못 건넜기 때문. 물론 높은 막스맨 수치가 요구된다. 먼저 왔던 사람의 시체로 길을 막고 활로 쏘는 방법도 있었다.

현재는 패치로 시체를 부술 수 있게 되었고, 트롤이 목표를 Pathfinding으로 찾아갈 수 없을 경우 동굴사태를 일으키게 AI를 수정하였으므로 위의 방법을 시도하면 끔살 당한다.

트롤은 광산이 깊으면 깊을수록 평균적으로 강해진다. 아무리 사냥에 자신있더라도 깊은곳에서 트롤을 만났을경우 계산해보고 잽이 안될꺼같으면 튀자. 잡다가 시간이 오래걸려서 새로 스폰된 트롤에 맞아죽는경우도 있다.

3.6 드래곤 라자

기본적으로 D&D의 트롤과 유사하다. 녹색 피부의 거대한 몬스터로 강한 완력과 빈약한 지성,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다. 햇빛에 대한 약점은 없다. 소규모 씨족 사회를 구성하여 생활하며 사냥을 하거나 인간의 식량을 약탈하면서 살아간다. 인간의 언어는 구사할 수 없고 자신들만의 울음소리로 의사소통을 한다.

원형이 되는 D&D의 트롤에 비해 다소 약화되어 나오는데, 어느 정도냐 하면 인간흉기인 헬턴트 경비병들 정도가 되면 1:1 맞짱도 가능하다. 그래도 투기장에서 숙련된 전사들을 상대로 천문학적인 배당율을 끌어내는 것을 보면 매우 강력한 몬스터인 것은 확실하다.

주인공 파티와 자주 맞부딪힌 몬스터로, 몬스터 중에서는 꽤 비중있게 다루어졌다. 유명한 네임드로는 '치료하는 손' 프리스티스 에델린이 있다.

오우거보다 약하다는 식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설정덕후들이 입에 거품을 무는 계기가 되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D&D에서는 일반적으로 트롤이 오우거보다 강하지만 DR에서는 반대다.

3.7 베르세르크

트롤(베르세르크) 항목 참조.

3.8 토리코(만화)

니트로(토리코) - 니트로의 경우 미식세포의 힘의 원천인 식욕 그 자체가 형상화된 몬스터 트롤들이라고 하며 니트로라는 이름도 니(일본어로 二) + 트롤(=트로)이라 한다.

3.9 갓 오브 워 시리즈 4편에 등장하는 적

4편이 그리스&로마 신화가 무대이던 3편까지아 달리 북유럽 신화를 무대로 하여 트롤도 등장. E3 2016 트레일러에서 크레토스의 앞을 가로막는 보스 격으로 등장하여 발할라를 언급하며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크레토스를 적대하며 싸우지만 이내 크레토스에게 살해된다. 싸우기 전과 죽기 전 던진 말들이 꽤나 4편 스토리에 대한 떡밥을 슬쩍 던져줬다.

4 영화 트롤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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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노르웨이 영화로 원제 Trolljegeren.

현대 노르웨이에서 바로 거대한 트롤이 나오는 영화이다. 클로버필드 등과 같은 1인칭 시점으로, 트롤들을 감시하는 정부기관의 대원 '한스'[7]를 세명의 대학생들이 취재하는 내용을 다룬다. 저예산이라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저예산 치고는 CG나 연출 등이 괜찮은 편으로 블레어 윗치클로버필드를 합쳤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서의 트롤은 지능이 높지 않은 포유류로[8], 자외선을 강하게 쬐면 폭발하거나 이 되어버린다.[9] 정부에서는 트롤의 존재 자체를 비밀리에 두고 있으며, 트롤이 가축을 잡아먹거나, 기물을 파괴하는 등의 행동은 곰 또는 자연현상으로 덮어두고, 문제를 일으키거나 영역을 탈출한 트롤들은 한스가 추적해서 제거한다. 때문에 중간에 나타난 정부관료는 달가워하지 않고, 수의사도 '이거 어디까지 말해야 하는거야?'라고 물을 정도. 촬영에 호의적인건 한스 뿐이며, 그나마도 처음에는 취재를 거부할 정도.

하지만 결국 높으신 분들이 주인공 일행이 너무 많이 알려고 한다면서 공권력으로 이들을 잡게 하는데...

5 기타

1. 인류 역사상 최악으로 손꼽히는 영화, <트롤2>에 나오는 몬스터들.트롤 1에 나오는 트롤은 무슨 난쟁이 요정으로 나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사실 이 영화는 호러물보단 판타지 모험물 정도로 보면 된다. 그러나 2편에 나온 몬스터는 정작 고블린이라고 부른다. 그럼 대체 왜 제목이 트롤인데? (…)

2.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몬스터 군...이지만 달랑 세 종류. 말투는 트카롤토 휴타식카, 가타-서 카-친타 다타! 등 한 음절마다 카,타,토 등의 말을 집어넣는 것.

마스 상급에 출현하는 스몰트롤과 라인알트의 형님 트롤. 세간엔 이 둘이 부자지간이라는 소문이 나돈다.

전자의 트롤은 마상을 무리없이 도는 사람이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으며 후자의 트롤은 라인알트에서 노가다 뛰는 사람들은 귀찮아서 피해가거나 선공몹 커다란 거 설치는 게 거슬려서 쥐어패는 존재. 별로 좋은 것도 떨구지 않아서 욕을 먹고 있다.

최근 g13에서 스노우 트롤이라는 종류가 새로생겼는데 그 트롤이 드래곤 투스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떨구기 때문에 학살대상이 되었다.(...)

3. 매우 드물지만 신앙심이 깊어 성직자가 되는 트롤도 있다.

4. 강경옥노말시티에서 주인공 마르스를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시키고, 클론들을 만드는 과학자도 스스로를 트롤이라고 부른다.

5.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남부 폭포지대 무사수행을 가면 만날 수 있는 몬스터

5.1 서양 인터넷 은어

자세한 내용은 트롤링 참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기 쾌감을 위해 찌질한 짓거리를 하는 인간들을 칭한다. 물론 단순히 찌질이와 동의어는 아니고, 관심받기 위해 혹은 남의 기분을 뒤엎기 위해[10] 각종 어그로를 시전하는 부류가 주로 이런 호칭을 얻는다. 한마디로 관종 키보드 워리어랑도 영 다르다. 키워의 경우는 인터넷 속의 병림픽 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고 트롤링의 경우는 분쟁을 일으켜두고 저~ 멀리서 제 3자의 관점으로 분쟁을 조성하며 보고 즐기는 경우가 태반. 예를 들어서 성비가 5:5인 곳에 가서 임신 vs 군대로 글 써놓고 댓글에 세컨드 아이디로 열폭한다거나.

5.2 영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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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작. 13일의 금요일 파트7: 더 뉴 블러드를 감독한 존 칼 부클러[11] 감독 영화.난쟁이 트롤이 나오고 모험물 비슷한 영화. 약간 호러물이긴 하지만 어린이랑 봐도 상관없을 정도인 작품. 그냥 그렇다. 그렇긴 해도 80만 달러도 안되는 저예산 영화로 북미 흥행 수익이 545만 달러로 꽤 대박을 거둔 영화이다. 특이점이라면 주인공의 이름이 해리 포터 주니어. 아버지 이름은 그냥 해리 포터다. 그래서인지 나중에 감독인 부클러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두고 이 영화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이 이름은 이전 소설에서도 종종 나오던 이름이다.이를테면 엘러리 퀸이 쓴 단편 추리소설인 7마리 고양이의 모험에서는 악랄한 범인 이름이 해리 포터.

제작자는 저예산 호러,액션,모험물을 무지무지 만든 알버트 밴드(1924~2002). 그가 설립한 엠파이어 픽처스(이 업체는 풀문 영화사 전신이다)에서 제작했으며 한국에서는 이 영화사 작품을 비디오로 많이 낸 오아시스 비디오에서 출시했다. 2010년대 와서 여러번 리메이크한다고 부클러가 밝혔는데 여러번 미뤄진 끝에 2016년 개봉예정이다. 참고로 감독 및 각본은 존 칼 부클러 본인이 맡아 리메이크한다고 했지만 2011년 제작 예정이이었으나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 2016년 개봉예정. 보이후드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패트리샤 아퀘트가 트롤 목소리를 맡는다고 한다

단, 희대의 졸작 트롤2는 이 트롤과 무관하다. 이 트롤 2는 제목은 이래놓고 고블린이 나온다. 더불어 트롤 2보단 훨씬 볼만하다.

5.3 소송을 이윤창출의 수단으로 삼는 회사

특허, 상표권 등의 분쟁을 일으켜 직접 배상금 등의 이익을 얻거나, 경쟁업체를 고사시키는 대가로 이득을 챙기기 위해 특정 기업의 대리전을 치르는 회사를 뜻한다. 생산설비는 없다. 특허 관련의 트롤은 특허괴물이라고 부르며, 상표권 관련의 트롤은 상표권 괴물(Trademark Troll)이라고 부른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서는 상표권 괴물이라는 역어를 채택하고 있다.

5.4 트롤어업의 어구

Trawl

한 척 이상의 배로 그물을 끌어올리는 방식의 어업 조업방식인 트롤어업에 쓰는 그물을 말한다. 다른 용례와는 철자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1. 영화 《헬보이 2: 골든 아미》에서 이 전승이 그대로 재현되었으며,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도 트롤에게 말을 걸면 같은 얘기를 해 준다.
  2. 트롤이 기가 차서 "허 참 내가 XX년을 살아왔지만 달걀껍질로 국 끓이는 건 처음 보네" 하고 혼잣말을 하게 만들어 자백을 유도한다는 원리라고 한다.
  3. 트롤에겐 지갑이었을 물건이 빌보에겐 가방 사이즈이고, 트롤에겐 주머니칼이었을 물건이 빌보에겐 단검 정도의 사이즈였다는 언급이 있다. 이 칼이 바로 스팅.
  4. 부대의 선봉에 선 트롤들은 뾰족하고 무거운 무기를 양팔에 차고 상어머리 같은 투구를 쓰고 있고, 난쟁이들을 쓸어버리던 어떤 트롤은 사지가 잘려있는데 철로 만든 의족으로 걸어다니면서 잘린 양팔에 달린 쇠사슬 철구를 매달아 휘두른다. 거기다 양쪽 눈에는 쇠사슬이 박혀있는데 그걸 등에 탄 오크가 붙잡고 잡아당기며 조종하는 방식이라 더더욱 기괴한 느낌을 심어준다.
  5. 1편에선 장창을 들고 맞서다가 맞고 날아가서 잠깐 기절했고, 3편 마지막 전투에서도 올로그-하이에게 밟히는 등 고생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이러한 묘사는 원작을 파괴하는 것마저 감수한 채 레골라스 버프에 힘을 쏟은 피터 잭슨의 연출로 인한 결과일 뿐이다. 원작 소설에서의 아라고른은 이미 살아있는 인간족을 통틀어 무력-지력으로 가장 강력하다는 타이틀을 얻고, 그것도 일반인들을 아득히 초월하는 인물이다. 아라고른은 눈빛만으로 수천년의 세월을 사우론빨(...)로 살아온 사우론의 입에게 죽음의 공포를 겪게 하였으며, 그 간달프도 나즈굴이 몇이나 따라잡건 아라고른이 프로도에게 호위로 붙자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 트롤이나 올로그 하이 따위로 그를 대적이라도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이걸 그냥 무시하고 레골라스 편애를 고수하던 피터 잭슨은 결국 《호빗》 시리즈에서 엄청난 욕을 먹게 되었다.
  6. 트롤들의 왕은 온 몸이 다이아몬드로 되어있어 항상 빛나기에 이를 가리고 다닌다
  7. 노르웨이의 트롤 관리기관인 TSS의 유일한 대원이다. 넓은 노르웨이 땅에 있는 트롤들을 혼자서 관리해야 하는 셈. 한스 본인도 '일은 겁나게 빡센데 야근수당도 보람도 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내뱉는다.
  8. 단 예외는 있다.두번째 트롤은 다리 밑에서 숨어서 기습을 하는 등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9. 비교적 생물학적 원인으로 변화된다.트롤을 잡을때 고성능 자외선 대형전등을 싣은 차량에서 불을 켜 돌이 된 트롤을 해머로 쳐서 부순다.
  10. 뉴욕 타임즈에서 정의내린 트롤링의 뜻이다.
  11. 영화감독도 몇 편 했지만 본업은 특수효과 담당. 좀비오같은 호러물 특수효과도 맡았다. 지옥인간,카르노사우르같은 영화 및 그밖에 이 영화 제작사인 엠파이어에서 만든 공포의 지하괴물(이건 영화감독도 맡음)이나 굴리스 시리즈같은 여러 호러물 특수효과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