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크림

barbasollarge.jpg

면도할 때 얼굴에 바르는 크림. 안하면 따갑다 한국에서는 보통 니베아,질레트,쉬크,도루코 등의 제품이 널리 쓰이고 해외에도 수많은 브랜드가 존재하므로 여러가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면도크림 역시 면도기처럼 제품마다 차이가 있는데 윤활력과 점성, 자극성에서 차이가 난다. 그리고 면도크림은 제조사의 면도기 특성에 맞추어 최적의 궁합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자면 털이 잘 깎이는 대신 날의 내구도가 약한 질레트 면도기는 잘 미끄러지고 윤활작용이 강한 질레트사의 면도크림과 같이 사용하기 좋고, 내구도와 강한 절삭력을 자랑하는 쉬크 면도기라면 점성과 밀착성을 높여주는 쉬크 전용 면도크림이 잘 맞는 식이다.

면도크림은 별 생각없이 골라쓰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은 면도기 못지않게 원활한 면도에 중요하고 피부 보호 역할이 크다. 더구나 화장품처럼 개인차가 있으니 여러 가지를 써 보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예를 들어 칼날만 닿아도 트는 민감성 피부인데 수염이 빳빳한 장비수염으로 나는 사람이라면(...) 대강 세수비누 거품으로 면도하지 말고 민감성 피부용 면도크림이나 윤활젤을 쓰는 편이 낫다. 반대로 피부는 악어가죽 뺨치게 강한데 수염은 가늘고 보송보송한 솜털 수준이라면 일반형 면도크림을 쓰는 식.

물론 비누거품으로 대강 면도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건 면도크림처럼 피부를 잘 보호하지도 못 하고 얼굴 표면의 지방층이나 수분 등을 왕창 깎아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나쁘다(...). 면도를 하고 나서 상처와 피부 트러블이 심하거나, 자꾸 건조해 갈라진다면 로션이나 스킨 등 화장품에 투자할 돈에서 약간만이라도 아껴 면도크림에 좀 투자하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