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용 게임 페르소나 3에 등장하는 조연 캐릭터. 성우는 코마츠 유카/타네자키 아츠미(극장판 Vol.1).
월광관 고등부 2학년으로, 약간 까무잡잡한 피부의 날라리 여고생.
야마기시 후카를 왕따시키던 여고생 그룹의 리더격이기도 하다. 우등생이지만 어디를 어떻게 하면 무너지는지 너무 잘 보여서 그랬다고하니, 이걸 열폭이라고 보아야하나?[1]
하지만 여름에 접어들면서 같은 그룹의 여자애들이 '목소리'에 이끌려서 하나둘씩 '무기력증'에 걸리거나 행방불명이 되자 자기들이 괴롭혀서 죽은 후카의 원령이 복수하는 것이라고 여기면서 두려움에 떨게된다. 사정을 알게 된 키리조 미츠루는 그녀를 일단 기숙사에 남겨두고, 자신들은 후카를 찾아서 타르타로스로 진입하지만, 역시 '목소리'에 이끌려서(거기에 후카에게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더해져서) 타르타로스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눈앞에서 후카가 페르소나 능력을 각성하는 장면을 목격했지만, 페르소나 능력자가 아니라서 그 기억은 잊어버리(게 된다고 미츠루가 말한다)고 평상시로 돌아온다. 타케바 유카리는 그럼 후카가 은인이라는 것도 잊어버리게 되는 게 아니냐며 염려했지만 무의식적인 교훈이 새겨졌는지 그 뒤로는 후카에게 살갑게 대하며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친구가 된다.
나중에 전학을 가게 돼서 후카는 섭섭해 하지만 이때의 대화는 후카 페르소나 각성의 계기가 된다.
나중에 눅스 강림 때 형상화가 풀리면서 쉐도타임때의 기억이 잠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후카가 그 때 처럼 어딘가에서 싸우고 있을 거라며 응원해 준다.- ↑ 나중에 후카 각성 이벤트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과 같이 집에 있을 자리가 없는 존재라는 점을 느껴서라고 한다. 겉보기엔 우등생과 날라리, 소극적과 적극적으로 반대되었지만 근본 자체는 같은 존재임을 느꼈던 것. 동족 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