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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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leas gu bas"(죽음까지 충성을)

-칼레도니아 제 1 몰마이어 연대의 구호.

Caledonian Mormaer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아리아드나 소속 엘리트 보병.

1 배경 스토리

칼레도니아처럼 테슘이 가문의 권력을 결정하는 사회에서 이 신소재를 펑펑 쓴다는 건 정치력과 군사력 양쪽으로 힘의 상징과도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몰마이어들은 분명 칼레도니아의 최정예 부대라고 할 수 있다.

몰마이어들의 개인 방어구는 순수하게 정제된 테슘의 비중이 매우 높아 인류계 전역의 그 어떤 방어구보다도 뛰어난 방어력을 자랑한다. 이 방어구를 한 벌 갖추려면 드는 돈은 너무나 높기 때문에 이걸 입을 수 있는 아리아드나인은 거의 없다. 이들이 사용하는 무기도 똑같은 이유 때문에 탄약비만으로도 왕의 몸값을 낼 수 있다고 불릴 정도다. 사실상 몰마이어의 정체성은 테슘 그 자체라고 할만하다.

몰마이어 연대의 이름은 "공작"에 해당되는 스코틀랜드 귀족을 가리키던 옛 이름에서 따온 말로, 이는 몰마이어가 칼레도니아 부대에서도 빼어난 정예부대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최고의 전사에게 몰마이어 장비를 마련하는 것만큼 칼레도니아 가문에게 큰 영광은 없다.

몰마이어 연대에 병사를 보낼 가문은 가문은 해당 병사에게 필요한 모든 장비와 무장, 탄약, 유지보수용 도구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각 가문의 가장 뛰어난 전사들만이 몰마이어가 될 수 있는 이유다. 당연히 이는 엄청난 양의 테슘을 투자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몰마이어 연대원은 가문의 계승자나 적자처럼 가장 중요한 이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 결과로 핏줄이나 정치적으로 빡빡하게 연결된 수많은 명가 자제들이 몰마이어 연대를 구성하고 있다. 몰마이어 연대에서 자기 계급으로 불리는 사람은 거의 없고, 보통은 "각하"나 "경" 처럼 귀족적인 호칭으로 서로를 부르곤 한다. 사실, 이들은 정말로 칼레도니아의 귀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몰마이어 연대는 최전방 부대이며 자신들이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같은 특별한 상황을 직면하는데 예외로 빠질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이 진정으로 엘리트라는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들의 핏줄이 아니라 고도의 전투 능력과 훌륭한 팀워크다. 그들이 맞설 상황이 얼마나 어렵던 간에 몰마이어는 전투의 시작부터 끝까지 항상 자신들의 신조를 지키려 한다. 그들의 막강한 화력은 항상 승리와 죽음 모두를 보장할 것이다.

번역출처 : 워해머 갤러리

2 능력치

파일:Mormaer.png

아리아드나 HI중 가장 방호수치가 높은 ARM 5의 위엄을 자랑한다. HI가 가질수 있는 최고의 수치이며, 소가랏같은 S5들을 제외하면 그 위로는 TAG들이 차지하고 있다. 몰마이어의 테슘 장갑복이 동력이나 이에 따른 능력치 상승을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테슘의 강도가 얼마나 튼튼한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실제 게임에서는 카자크 고참병, 탱크헌터보다는 못하지만 충분히 고위급 병종. AP HMG나 T2 라이플 모두 강력한 무기이며, BS 13인 아리아드나 최고의 BS다. SWC 요구치 없이 장교로 써먹을 수도 있어 매우 유용하지만 보병은 보병이다 보니 응사 한 번에 허무하게 죽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 마이너스 포인트. 카자크 고참병이 NWI 덕분에 서로 크로스카운터를 날려 죽이는 것과 비교하면 조금 아쉽다.

3판에 들어서는 그야말로 애매한 위치에 있다. 아리아드나 중보병 중 혼자서 여전히 4-2의 굼벵이같은 이동력을 가졌으며, 칼레도니아 하이랜더에 쓰기에는 비싼 몸값으로 부적절하고 그레이 라이플 링크보다도 가성비가 뒤떨어진다. 그렇다고 바닐라에서 쓰기에도 암울한게 아예 체력 2에다 미메티즘을 가지고 다니는 인간흉기에게 완벽하게 밀린다. 완벽한 중보병 떡칠을 생각하는게 아니라면 이도저도 아닌 유닛에 위치하는 안타까운 유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