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코

코스프레를 하였던 중 부모님이나 지인 몰래 코스프레를 하였던 사람을 부르는 용어. 코스프레를 덕질로 본다면 숨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어원은 몰래하다의 몰래코스프레가 조합되어 생성된 언어로 주로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 중 부모님 및 가족 또는 지인이 모르는 사이에 코스프레를 즐기거나 숨어서 즐기는 사람을 비유하는 용어이다. 몰코를 하는 사람을 몰코어라고도 부른다.

특히 2000년대 이후로 코스프레를 하는 연령대가 주로 10대 중고생 청소년으로 낮아지고 더 나가서 13세 이하 초등 고학년생들까지 확장되면서 몰코라는 용어가 주로 이들 사이에서 쓰이는 편인데 10대 중고생 시절까지는 부모님의 보호를 받게되는 연령대이기도 하고 특히 코스프레에 부정적인 인식이 짙은 대부분 부모세대나 기성세대의 감정이나 정서만 봐도 그들이 굳이 몰래 코스프레를 할 수 밖에 없는 사연이 있는 편이다.

몰코를 하는 이유는 부모님 모르게 코믹월드 같은 곳이나 개인촬영을 하고 싶어서, 지인 중 코스프레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가 있지만 자신은 죽어도 코스프레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편.

특히 팀원 구성으로 집단 코스프레를 하고있는 팀코의 입장에서는 경우에 따라 이런 몰코어들을 받아주지 않는 쪽이 많은 편으로 부모세대 일부 중 코스프레를 반대하거나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이들로 인해서 집단으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가급적 이들 몰코어는 받아주지 않고 있다. 괜한 몰코어 하나 때문에 애꿏은 팀원들까지 피해가 가게 될 뿐만 아니라 팀장의 입장에서는 대표적인 책임까지 안게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게다가 코스프레 팀코 팀장들이 대부분 사회적 책임감에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10대 청소년층이 거의 많고 사회적인 책임이 막중한 성인에 비해서 사회적으로도 지위가 낮고 책임감이 있어도 성인에 비해서 부담감이 높기 때문에 아직 어린 팀장들이 몰코어를 책임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도 한 편.

어쨌든 몰래하는 것은 부정적인 시선을 불러올 수도 있지만 집 안 사정이나 부모님 성격상 어쩔 수 없이 그들의 반대나 정서를 무릅쓰고 코스프레를 즐기려는 청소년 세대들이 지금도 많이있기 때문에 앞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