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실리 1세

Mursili I
(? ~ BC 1595)

고대 히타이트의 제3대 왕. 재위 기간은 기원전 1620년에서 1595년이다.

하투실리 1세가 죽자 손자였던 그가 즉위했는데, 그가 즉위하기 전에 하투실리 1세의 후계자가 반란을 일으키는 등 나라 내부의 혼란이 일어나자 유언장을 통해 후계자로 지목되었다. 할렙을 정복하고 고대 바빌로니아를 멸망시켜 지구라트를 불태웠으며, 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킬 당시에 1400명의 군사, 40대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전차가 있었기 때문에 1000여 km 가까이 원정할 수 있었다.

원정으로 비어있는 틈을 타 수도인 하투샤에서 왕위를 노리려는 음모가 나타나자 하투샤로 돌아갔다가 매제 한틸리, 한탈리의 사위 지단타에게 암살당한다.

그의 사후에는 왕위 쟁탈전으로 인한 내분으로 인해 텔레피누가 즉위해 왕위계승법을 확립하기 전까지 히타이트는 쇠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