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창 원작의 무협소설.
소설 자체보다는 무림파천황 사건으로 유명하다. 그 사건으로 말미암아 발간된 책이 모두 회수, 폐기되어 한 때 환상의 무협지로 불리기도 했다.
민주화 이후 90년대에 복간되었다. 이때 당시 화제가 되고 있었던 사마달의 대도무문의 책날개 광고로 실려 있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그 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사 보았던 사람들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큰 줄거리는 강남무림과 강북무림의 대결 과정에서 부모를 잃은 주인공이 기연을 얻어 킹왕짱 초절정 먼치킨 고수가 되어 다 쓸어버린다는 내용. 전형적인 1세대 양산형 무협이다. 내용도 내용지만, 문체가... 소위 말하는 필력이 바닥이라서 자위물쪽 무협지로도 부족하다. 무림파천황 사건이 아니었다면 조용히 묻혔을 책이 시대적 문제로 네임드가 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