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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등장인물.
기공도시 고그 출신의 기공사 청년. 교회와 버트 상회가 보낸 자객에 쫓기다가 람자가 그것을 구해 주어 람자 베올브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아군으로 가입하는 서브 캐릭터 중 얼마 안 되는 람자의 동년배 격 인물로, 분위기 메이커의 모습을 보인다.
고그의 기계 발굴 작업 중 성석을 발견해 교회의 표적이 되며, 인질로 잡힌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가짜 성석을 만들어 넘겨주게 된다. 그 이후 정식으로 람자의 일행에 참가한다.
게임에서는 총을 다룰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무스타디오가 없다면 4장에서 철거인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그 이벤트와 관계있는 이벤트에서 들어오는 특정 동료들을 얻을 수 없기에, 능력치는 썩 좋지 않아도 거의 제명하지 않게 된다.
기본 스킬인 '저격'은 수수해 보이지만 활약한다. 무스타디오가 멀리서 총이나 활로 적을 저격해서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사이에 다른 동료들이 달려들어 제압하거나, 다리를 저격해서 차징 시간이 긴 마법을 확정히트 시키는 등 보조로는 여러 가지로 쓸모가 많다. 언데드 몬스터가 많이 나오는 맵에서도 저격으로 언데드를 한 방에 석화할 수 있으므로 매우 편리하다. 장기전에서 언데드는 종종 되살아나기도 하는데 석화한 언데드는 그럴 염려도 없다.
PSP판에서는 아그리아스 오크스에게 연심을 품는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기공사의 상위호환인 공적 잡을 가진 발프레아가 등장하는 바람에 진정한 잉여가 되었다…….네놈은 그저 하루하루 이벤트 만들어내는 기계일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