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만화)의 등장인물.
1 그는 누구인가?
동안이지만 닳고 닳은 용병으로 냉정한 판단하에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프로페셔날이다. 어려서 고아가 되어 어떤 맘씨좋은 할아버지 밑에서 여러 고아들과 함께 자라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주변에서 리더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냉정히 거절하고 글레스 바레에 입대해 용병생활을 하게 된다.
상사까지 빠르게 진급했고 뛰어난 능력을 보여줘 어린 나이에 교관역할까지 하게 되었다.[1]
귀찮아서 진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능력과 실적은 장교가 되기에 충분해서 최고지휘관 회의가 열리면 참석할 정도.[2]
그러한 그이기에 글레스 바레의 사령관은 그를 후계자로 여기고 있다는 신빙성높은 소문도 돌고 있다.
냉정하고도 과감하며 겁을 모르는 성격이지만, 생에 대한 애착이 별로 없는지 심심하면 소형폭탄으로 자폭하려고 한다. 작중에서도 한 세 번 정도는 자폭하려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이렇듯 냉정하고 자기애가 약한 편인 그가 딱 하나 꿈꾸고 있는 것은 바로 곡식이 익어 황금빛으로 물든 벌판을 보는 것으로 이 세계에서는 거의 보기가 불가능한 장면이다. 이 꿈이 모든 것을 내던지고 필리시아와 동행하게 된 원동력이기도 하다.
1.1 마성의 남자
주인공이어서 그런지 작중에 나오는 주요인물들을 마구 함락시키고 있다. 더 무서운 점은 대부분 그가 원해서 꼬신 건 별로 없다는 점...[3] 히로인인 펠리시아 에프슈타인과는 비행기 사고에서 혼자서는 가지 않겠다고 울면서 버티는 그녀에게 키스를 하고 첫키스에 정신이 나간 그녀를 낙하산에 걸어서 떨어뜨렸다. 그때 그녀는 오빠인 리온 에프슈타인이 아닌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걸 자각하게 된다.
1019는 표층프로그램이 몸과 자아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반했고, 전술한 비행기 사고에서 기계한테까지 키스해줄 수는 없다는 말을 남겨 19가 파멜라를 밀어내고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최후에 무토는 마음은 펠리시아에게 주었지만 몸은 너에게 주겠다며 키스까지 해주는데... 그 말을 들은 19이 한 말은 "기쁩니다"였다. 그렇게 그를 받은 19은 그를 동면시키고 자신은 자살과 마찬가지인 희생을 하게 된다. 기계인 그가...
펠리시아의 언니인 비앙카 에프슈타인을 꼬신건 너무 수월해보이는 일이고...[4]
파멜라 프로그램에서 나온 파멜라도 그에게 집착한 편이었다.
처음 등장한 솔트 기지에서 사령관인 베라 미스트 소령과도 깊은 관계였던 것으로 보여지고 말이다.
2 작중 행적
삼촌을 만나러 온 필리시아 에프슈타인을 호위하다가 그녀를 맞이하기 위해서 온 1019와 조우하게 된다.
첫대면에서 그녀를 공격하려는줄로만 알고 1019를 공격했지만 공격은 하나도 통하질 않았고 죽기 직전에 자폭하려고 했지만 필리시아의 만류로 겨우 살게된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과 1019를 오즈로 데려다달라고 요청을 하자, 거절하려고 했지만 그녀가 생명의 은인임을 내세웠고, 이런 용병생활에 지친데다가 꿈꿔왔던 것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군과는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고 그녀의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세상물정 모르는 그녀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정이 들게 되었고, 안드로이드인 1019와도 충돌하지만[5] 여행을 하는 동안 그럭저럭 잘 지내게 된다. 중간에 마중나온 1021과 만나게 되는데 1021은 1019는 결함품[6]이라며 필리시아에게 1019에 대한 자폭명령을 내리라고 종용하는 걸 보게 된다. 1019는 폭주해서 1021을 파괴하고 무토도 죽일 뻔하지만 겨우 이성을 되찾은 후 자신의 결함을 시정하겠다며 오즈의 위치, 과테말라의 유카탄 반도를 알려주게 된다. 이 사건을 통해 무토는 1019에 대해 경각심을 품게 되었고, 1021이 1019를 경멸하는 모습을 보며 오즈에 대해서도 큰 의심을 품게 되었다.
그 곳으로 향하던 중 비행기 사고에 휘말려 필리시아와 1019와 헤어졌고 비앙카 에프슈타인이 이끄는 샨레이트와 글레스 바레의 추격대에 사로잡히게 된다.
골디의 공격으로 이동수단을 잃게 된 추격대에서 어짜피 끌려가면 사형이라며 비앙카와 함께 오래된 우물쪽으로 가게 되는데...[7] 모래 늪에 빠져죽을 뻔했던 그녀를 구해주는 일이 벌어지는데, 그녀를 다그치다가 그녀의 폭발을 보게 된다.[8] 그녀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녀 자신을 똑바로 바라봐주며 그녀의 이름을 불러줘 그녀의 마음을 얻게 된다. 말랐을 것으로 여겨졌던 우물은 정상적으로 물이 나오고 있었고, 둘은 살 수 있다는 환희에 빠지게 되는데...
결국 무토는 꿈을 위해 비앙카의 곁을 떠나게 되었고 그녀는 총을 겨누며 가지 말라고 하지만 그는 그녀가 쏠 수 없다는 걸 확신하고 웃으며 떠나버렸다. 결국 쏘지 못 하고 울부짖는 비앙카를 냅두고... 과연 나쁜 남자.
필리시아와 시골에 있는 독립공동체에서 재회한 후 정보를 모으러 번화가에 갔다가, 그 곳의 용병에게 붙잡혀 모진 고문을 받게 된다.[9] 그렇게 고문을 받던 중 1019가 나타나 용병들을 쓸어버리는데, 1019가 아니라 파멜라 프로그램이 표층의식인 1019를 밀어내고 나타난 사이코 요부였다. 그러한 그녀에게 목숨의 위험을 받게 되는데, 간신히 19이 주도권을 찾아서 살게 되었다.
- ↑ 네이트와는 이 때 처음으로 교관과 훈련병 관계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 ↑ 그 자신은 회의가 끝나면 카드게임이 벌어지는데 거기에 언제나 끼워주기 때문이라고 연막을 치고 있긴 하다. 그 말에 발끈한 게릴라 리더가 남창짓도 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자 그것도 있다고 간단하게 받아치기도...
- ↑ 걸핏하면 자폭을 기도할 정도로 자기애가 약한 편인 주인공이다. 그런 그가 누구를 스스로 사랑한다는 건 좀 어렵지 않을런지...
- ↑ 비중이 적은 편이어서 그런지 그녀는 애니에서 짤렸다. 안습.
- ↑ 안드로이드인 그와 여러가지로 충돌하게 된다. 특히 1019는 너무 길다가 19로 부르게 된다. 하지만 1019는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인간성보다는 기능성면에서...
- ↑ 인공지능을 필리시아의 어머니인 파멜라 에프슈타인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었는데, 남성인 몸인 1019는 그걸 받아들이지 못 하고 결국은 폭주할 것이라는 것.
- ↑ 동행했던 옛부하 네이트가 보내줬다. 그녀와 동행했던 보좌관은 기밀엄수를 위해 사살... 그녀가 별 도움이 안 되고 큰 기밀을 알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놔준 것이다.
- ↑ 그녀는 천재인 오빠 리온 에프슈타인과 그에 버금가는 천재인 필리시아 에프슈타인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둘을 조심스럽게 대하는 아버지를 보고 자기만 차별한다는 열폭까지... 필리시아를 찾는데까지 가야했던 것에 이런 사건까지 휘말려 쌓여왔던 것이 폭발한 것.
- ↑ 필리시아 납치 혐의로 수배가 걸려있었다. 비앙카의 추격대가 쫓아온 것도 그것때문이고... 실제로는 1019의 오버테크놀로지 때문이지만. 어쨋든 그 용병은 예전에 악연이 있었던 자인데 학살혐의로 글레스바레에서 무토가 쫓아낸 쓰레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