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 서비스의 한 부류. 음식이나 음료를 이용객이 원하는 만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엄밀히 말하면 '무제한 리필'이 맞다. 음식이 무한 리필이 가능한 경우는 식당의 기본 밑반찬, 술집의 기본안주나 뷔페음식들을 꼽을 수 있다. 가장 친숙한 무한 리필은 패스트푸드점의 탄산음료와 일반적인 주점에서 제공하는 강냉이나 땅콩등의 기본 안주.
말이 무한 리필이지 사람의 위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못한다. 또한 양보다 질이고 싸면 비지떡이라고 대개 무한 리필을 할정도의 양을 맞추기 위해서 음식들의 질이 떨어지는 일이 많다.
피자 가맹점에서는, 샐러드 바를 주문할 경우 샐러드바의 무한 리필이 가능한 곳이 있다.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 등도 빵이나 수프 등을 리필해주는 곳이 있으며, 양으로 승부하는 동네 돈까스집의 경우, 돈까스를 리필해주는 곳도 있다. 2010년대 초반에 이런 돈까스 무한리필 전문점이 방송을 타고 잠깐 유행했으나, 돈까스는 어차피 튀김이라 많이 못 먹는데 고기 질도 별로라서 금방 수그러들었다.
음료수 리필의 경우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로 이루어지는데, 예외로 맥도날드와 버거킹에서는 원가인상 핑계로 음료수 리필을 해 주지 않는다. 음료 가격이 한잔에 20원이라는 얼척없는 소문도 있는데, 리필 항목에 잔당 가격 계산이 해설되어있다. 실제 가격은 잔당 400원 정도이다.
이 업체들은 바쁜 시간대에 리필손님 때문에 줄이 길어진다는 변명을 하지만, KFC, 타코벨 등 일부 체인점은 아예 음료수 리필기를 바깥으로 빼놓아 해결했다. 음료거지들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못한다는 핑계를 대는데, 그럼 몇년째 디스펜서를 밖으로 빼놓은 KFC와 타코벨이 반박근거가 된다. 음료거지가 매출에 타격을 주는 정도는 아니라는 증거.
가끔가다 고의로 음식을 많이 가져와 놓고선 다 못먹고 남은 음식을 비닐봉지에 넣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일반 식당과 달리 무한리필은 소비자가 섭취를 함으로써 구매가 이루어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절도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