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ill
1 사전적인 의미
다시 채우다, 보충하다, 새 보충물
2 내포된 의미
대한민국에서의 의미는 대체로 패스트푸드점 및 일부 패밀리 레스토랑. 대형 영화관 매점의 탄산음료 보충 서비스를 뜻하며, 이게 안 되는 패스트푸드점과 패밀리 레스토랑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2009년부터 버거킹은 2013년 4월 29일부터 탄산음료 리필 서비스를 중단하여 이용객들의 불만을 샀다. [1] 그에 비해 롯데리아에선 2016년 기준 여전히 리필 서비스가 가능. 한국인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 사실은 롯데리아에서도 일시적으로 리필을 금지한 적이 있으나 사회적 지탄을 받으면서 다시 리필이 가능해진 거다. 일부 매장에서는 1회 리필만 가능이라고 하는 등 가맹점 복불복이 심하지만 이런 곳은 컴플레인을 걸 수 있다고 한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리필을 안 해주는 이유는 음료 자체의 원가를 아끼기 위해서이다. 대기 시간 문제는 KFC처럼 디스펜서를 카운터 밖으로 빼놓으면 해결되는 문제다. 리필 안되는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하나같이 사이즈업 상품을 판매중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추가요금 없이 리필로 해결하려는 고객을 꼼수라고 보는 것이다.
음료값 자체는 생각보다 비싼 편이다. 콜라한잔 원가는 10원도 안한다느니, 몇십원이라느니 하는 얘기가 떠도는데 그거야 코카콜라 입장에서는 정말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패스트푸드 매장 입장에서 보면 콜라시럽이 10리터에 4만원이고(몇년전 기준), 디스펜서에서 물과 5:1 비율로 섞으며 업주가 자의로 조절할 수 없다.[2] 이것만으로도 2-300원이 되는데, 컵, 빨대 등도 필요하고, 디스펜서 운영비도 든다. 잔당 4-500원 정도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얼굴에 철판을 깔면 돈 한푼 안 들이고 음료수를 마실 수 있다.# 물론 실생활에서 저런 민폐되는짓은 하지는 말자. 일단 본인 건강에 해롭다. 정신건강 말이다.
얼음이 많이 들어갈수록 리필되는 음료량은 적어지게 된다. 다만 맥도날드의 경우 버튼을 눌러서 정량을 따르는 방식이라 얼음에 관계없이 음료량은 똑같다.
천조국의 패스트푸드점에서 컵만 주고 고객이 음료수를 직접 받게 하여 점원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마음대로 음료를 가져다 먹게 하고 있다. 오오 대륙의 기상. 한국에서도 KFC와 버거킹 일부 매장, 코스트코 등에서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부 음료거지들이 있긴 하지만 국내에서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 맥북 관련 동호회 카페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비싼 맥북은 사서 쓰면서 콜라 사먹을 돈은 아까운 앱등이의 위엄.
술집에서는 대체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안주가 리필 가능. 다만 이것만 주구장창 리필해서 먹으면 눈총을 받는다.
덧붙여 영화관 매점에서도 탄산음료 리필이 가능하다.[3] 영화관 매점의 탄산음료 양이 패스트푸드점보다 많이 제공되기 때문에 리필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리필이 되는지 여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이나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대형 극장에서는 가능하니 기억해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