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열심히 공부한 학생을 제외한[1] 모든 고3의 꿈
그야말로, 너무너무 쉽게 내진 수능.
너무 쉬워서 수능 점수가 높게 나오는데, 문제는 다른 수험생들도 모두가 잘 봤다는 사실. 이 때문에 열심히 공부한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2]
또, 수능 이외의 항목(내신, 논술고사 등)에 대한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모두가 고득점이니 수능 점수보다는 내신이나 논술에서 합격, 불합격이 갈리기 때문. 이 때문에 적절한 난이도의 수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능이 너무 쉬우면 논술고사 사교육을 조장할 수 있다는 논란이 발생하고, 반대로 수능이 너무 어려워도 사교육(이때는 수능대비 사교육)을 조장할 수 있다는 논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댓말은 불수능. 불수능은 불에 타죽고 물수능은 물에 빠져 죽고
2 이름 유래
자세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역시 불이 어렵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되어 반댓말인 물과 수능을 합쳐 물수능이란 단어가 만들어진것으로 추측된다. 아니면 '물로 보다'라는 관용어에서 유래했을 수도 있다
사실 '불수능'이란 단어보다 '물수능'이라는 단어가 먼저 만들어졌다. 2001학년도 대입수능이 역대급으로 쉬워서 언론에서도 '물수능'이라는 말로 떠들어 댔었는데, 그 다음해인 2002학년도 대입수능이 전년도와는 완전 반대로 역대급으로 어려운 수능이라, 그 반댓말로 '불수능'이라고 회자되었다.
3 물수능 사례
-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물수능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수능으로, 만점자 66명(!) 방출한 수능.
-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사실상 모든 수능: 특히 2015학년도의 경우 역대 최악의 물수능이라 평가받는다. 수학B형의 경우 등급컷이 100점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국어 B형은....단,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가 막장 물수능이라 그렇지 수리는 보통, 외국어는 불, 사탐은 헬파이어였다.[3] 또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역시 완전한 물수능은 아니었다.[4]
4 같이 보기
불수능- ↑ 당연한 얘기지만 후술할 변별력 때문이다. 따라서 물수능을 불수능보다 증오하는 학생들도 있다.
아니 상위권 거의 대부분이다 - ↑ 모든 영역에서 만점은 원점수 기준 100점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도 110점을 받을 수는 없다. 너무 쉬워서 너도 나도 100점 또는 고득점을 받으면 당연히 오랫동안 열심히 공부한 학생만을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실수로 한두 개 틀린 학생과, 앞의 학생만큼 열심히 하지는 않았는데 시험이 너무 쉬워서 수능 때만 한두 개 틀린 학생과 동점을 받는 일이 생긴다.
- ↑ 그나마 2011학년도 이후 만점자가 적은 편이다. 10명도 안된다
- ↑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끓는물수능이라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