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리(늑대와 향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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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자식

로렌스호로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호로의 친구였던 '뮤리'의 이름을 따온 듯하다.
늑대와 향신료 17권에서 호로의 임신을 암시하는 장면을 통해 처음 언급되었으며, 10주년 기념 후속편인 'Spring Log'를 통해 정식으로 존재가 확인되었다.

위의 일러스트를 보았을 때 전체적으로 호로를 많이 닮은 편, 다만 꼬리의 색깔은 로렌스의 머리카락과 같은 색이다. 꼬리와 귀가 있는 걸로 봐선 평범한 인간은 아니고 어머니인 호로와 같은 정령이거나 정령의 피가 흐르는 반정령정도로 보인다.

'Spring Log'에서는 17권으로부터 십수년이 지난 시점이라 한창 때의 아가씨로 성장한 것으로 예상되나 일러스트 상으로 어떻게 표현될지는 미지수.

부모인 로렌스와 호로의 사랑 속에서 성장했으며 토트 콜과 함께 '늑대와 향신료'의 든든한 일손이었으나, 콜이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되자 덩달아 가출한 상태. (이후의 이야기가 '양피지와 장난꾸러기'라는 제목으로 단편이 나왔다.) 특히 콜을 따라 여행을 떠나게 된 이유 중에 그에 대한 연심도 있는 것으로 보여 로렌스에게 이제까지 경험한 적 없는 고민거리를 안겨주었다.

이후 새로 공개된 10대 소녀 정도로 성장한 모습의 일러스트가 공개됐는데, 털갈이 했는지머리카락 색깔도 꼬리처럼 은색으로 나와 좀 더 로렌스의 외모적인 특징을 유전받은 느낌.

늑대와 양피지에 나온 설정을 종합하면 귀와 꼬리를 숨길수 없는 호로와 달리 자유자재로 꼬리와 귀를 숨길 수가 있다. 단 감정이 격해지거나 제어를 안하면 귀와 꼬리가 저절로 나오게 된다. 또한 늑대로 변신하는 것이 어머니인 호로처럼 능숙하지는 않지만, 호로에게 교육을 열심히 받아서 일단 가능하며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는 것도 가능하다.

여담으로 인간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키스를 해야한다는 식으료 말을 빙빙 돌려서 콜에게 키스를 하려고 한 적도 있다.

호로와는 달리 콜에 대해 연심을 가진 채로 이야기를 시작하며 , 이야기 중반에는 대놓고 콜에게 자신이 콜을 좋아함을 고백한다.허나 콜은 성직자라는 이유로 거절했으며 뮤리 또한 처음부터 거절당할 것을 알고 있었다. 허나 성직자가 연애를 해서는 안되지만, 성직자를 일반인이 좋아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성서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다면서 그 이후에도 콜을 따라다니며 연애감정을 품을 것을 대놓고 선언한다.

엄청나게 나이가 많고 지식이 풍부한 호로와 달리 지식과 경험은 부족하지만, 사람의 악의를 감지하거나 사건의 뒤가 있음을 짐작하는 능력은 콜 보다 훨신 높다. 평소에는 매우 활기차서 주위를 밝게하는, 말 그대로 태양으로 비유되는 소녀이지만, 진지할때에는 타인을 의심하거나 몰래 따라가서 숨겨진 진실을 엿듣거나 깊게 생각하기도 하는등 나름 사려가 깊다.
  1. 전격문고 20de20 수록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