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VBA)

Venus Blood -ABYSS-의 등장인물.

제파드의 아내이자 루키나의 어머니. 슈미트 왕국에 갔다가 슈미트 왕의 함정에 빠져 제파드와 함께 살해당했다.

슈미트 왕국에서 태어난 성녀이자 국왕의 여동생[1]이지만 병 때문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그렇기에 제파드에게 아내라는 명목의 제물로 바쳐졌다. 인간과의 공존의 증거로 혼인을 맺으려는 마족에 대한 통렬하고 가열한 비아냥으로 슈미트 왕국에선 그녀가 죽으면 그걸 전쟁의 구실로 삼으려 했던 것이다. 심지어 뮤즈가 딸까지 낳은 유부녀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국왕이라는 인간은 개놈이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악인이다. 그러나 제파드는 차원의 비기로 그녀를 병마에서 구했고[2] 두사람은 행복하게 잘 살며 딸인 루키나도 얻었다. 하지만 함정인 것이 뻔했으나 오빠인 슈미트 왕의 부름인데다 인간과의 공존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제파드와 함께 슈미트 왕국으로 갔다가 함께 함정에 빠져 살해당했다.

가족을 죽인 것을 선전할 수는 없기에 인간들에게는 마족에게 인질로 잡혀 마왕을 사랑하도록 세뇌되고 우롱당하여 루키나를 낳고 살해당했다며, 마족을 없애기 위한 존엄한 희생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다른 나라 왕자와 결혼했고 셀레나를 임신했으나 그 왕자가 병으로 쓰러지고 그 왕가가 힘이 없다고 판단한 슈미트 국왕이 뮤즈를 도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셀레나가 태어나자 뮤즈의 가치를 깎아내린다면서 교회에 맡기고 뮤즈에게는 아이는 사산했다고 전했다.[3] 그뒤 뮤즈가 남편이었던 왕자와 같은 병이라는 것을 알고는 마왕에게 바쳐지게 되었다. 뮤즈 본인은 인질로 다뤄질 각오도 하고 있었는데 제파드 덕분에 병도 고치고 제파드의 마음과 행위에 감격하여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친오빠의 음모로 남편과 함께 살해당한 것이다. 결론은 슈미트 국왕이 개새끼.

성녀였던 만큼 그녀도 상당히 강한듯하다. 루키나에게 샤리아 교단의 검기(剣技)를 전수해 준 것이 바로 뮤즈이다. 결국 다 가르치기 전에 죽었지만. 루키나는 한번도 그녀를 이긴 적이 없다고 한다.
  1. 공식적으론 피가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되어있다.
  2. 페브리스는 차원왕의 비술까지 써서 치료하자 인간 여자 하나를 위해 이시리얼을 썼다고 상당히 화냈다. 거기다 다바드 전역 때도 비술로 비보의 마력이 소모된 덕분에 마족이 인간에게 밀리게 되었다.
  3. 사실 병에 걸린 상태였기에 셀레나가 태어난 것은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