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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A. 하인라인의 SF 소설. 1941년 발표된 단편을 기초로 개작하여 1958년 출간한 작품으로 하인라인의 "미래사" 시리즈의 시작으로 평가받는다. 제목의 므두셀라는 성경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의 이름.
시조가 죽기 싫다고 오래사는 사람들끼리 결혼해서 자식을 보는 방식으로 약 150살 정도 살 수 있게 된 '하워드'가의 가계가 박해를 피해 아광속 항행 가능한 우주선을 뽀려타고 신천지를 찾아 떠돌기 시작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걸 이용한 시간이동으로 자신들의 동족이 사고나 전쟁같은 위험에 처한 경우에 우연을 가장하고 개입해서 구해준다.한참 고생하다 떠난 지 75년여만에 지구로 돌아와보니 이제는 다들 오래 사네…… 해서 넘쳐나는 지구인들이 '하워드'가문이 개발한 초광속 항행기술로 우주 탐사에 나서게 된다는 이야기다.
주인공 이름이 라자러스 롱인데, 이 사람은 하인라인 월드 여기 저기에 얼굴을 내민다. 1912년 출생으로, 시작하는 시점에서 하워드 가의 최연장자인데 여행 끝날 때까지도 팔팔하며, 영원히 죽지 않을 듯한 냄새를 팍팍 풍겨대고 적어도 미래사 연대기에서는 죽는 건 안나온다. 심지어 시간이동해서 1차대전때의 자신도 구한다.
작품 하나 안에 모험, 배신, 정치적 충돌, 프리메이슨, 나치의 유태인 박해 등이 떠오르는 정치적은유, 로맨스, 솔라리스 급의 각종 괴랄한 지성 외계인들과의 접촉 등등, 웬만한 소설의 소재로 써도 될만한 것들을 죽기 싫어라는 주제로 다 싸발라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