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상품

loss leader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경영학에서 악성재고는 곧 실질적인 금전적 손해로 이루어지므로 기업은 기회비용을 고려하여 가격을 낮춰 물건을 회전시키는데 이를 통해 재고를 낮추고 상점에 고객을 불러들여 호객행위까지 도모할 수 있다. 미끼상품이란 이를 위한 상품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로 마케팅 분야에서 주로 쓴다.

구매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최소한 상점[1]손님이 와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촉진행위로 매체를 이용한 일반적인 광고가 있겠지만 미끼상품은 광고와는 조금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다.

  • 광고를 하는 이유는 보통 주력 상품을 팔기 위한 전략이지만 미끼상품으로 나온 사온 상품은 주력 상품을 팔기 위한 일종의 우회전략이다.
  • 주력 상품은 그 자체를 많이 팔수록 이득이므로 생산량이 대량인 경우가 많지만, 미끼상품은 기업의 사업영역에 접근성만 높이면 되므로 그 생산량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 위 항목의 이유로 한정생산이라는 점을 강조. 어머나 이건 사야해!를 유도한다. 그러나 정작 가면 사려는 상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이미 떨어져서 상점을 구경하다 대체제를 미끼상품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하게 된다.

실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이다. 전자는 인기가 없는 일부의 제품의 가격을 확 낮추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을, 후자는 일부 명품 브랜드의 가격을 타 백화점보다 낮추어 명품관을 방문하게 하는 방법등을 이용한다. 보통 다종의 물건을 들여올 수 있는 체인스토어나 SSM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생필품을 미끼상품으로 쓰는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부터 한국에서는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명품이나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해졌다.

물 건너 일본에서도 1엔 세일이라는 것을 통해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네이버나 다음 같은 대형 포탈에서 제공하는 웹툰 서비스도 포탈 이용객을 끌기 위해 제공되는 일종의 미끼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1. 이는 점포와 같은 좁은 개념이 아니라 상거래가 일어나는 관념적 개념까지 포괄하는 추상적 개념이다. 쉽게 말하자면 인터넷 쇼핑몰도 포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