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로인

1 개요

ちょろイン

모에속성 및 캐릭터 작법중 하나. 쉽다는 뜻의 일본어 ちょろい(쵸로이)와 ヒロイン의 합성어로 쉬운 여자라는 뜻. 남성의 어프로치 or 큰 의미 없는 호의에 쉽게 넘어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히로인을 뜻한다.

대체로 겉보기엔 쿨하거나 쌀쌀맞아보이지만 속으로는 연애를 해본 적도 없는 쑥맥에 남성의 어프로치에 전혀 면역이 없어서 남성이 의도했건 안했건 친밀해질수 있는 행동을 하면 금방 얼굴이 빨개져서 당황하며 이런거 한두방에 함락되어 남성에게 헤롱헤롱대는 히로인이 이런 속성이다. 밀당 없이 한방에 쭉 함락되는 타입. 츤데레쿨데레메가데레얀데레건 실제 연애건 주인공에게 넘어오는 과정에서 밀당은 반드시 있게 마련인데, 전제하에 묘사가 생략되는 경우는 있어도 밀당 자체가 없으면 그게 쵸로인이 된다. 그런 이유로 이런 캐릭터들은 은근히 작중 대우가 나쁜 편. 남성이 둔감하거나 오해를 사기 쉬우며 연애 묘사가 일방통행이다보니 연애 묘사보다는 주로 혼자 푹 빠져있는 모습이 더 많이 나오는 편.

한편 제작진이 의도한 대놓고 쵸로인 기믹인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작가의 능력 문제로 감정 묘사나 개연성 등이 부족한데 연애 관계가 되어버리는 경우나, 하렘물의 여성 캐릭터들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이 쪽은 부자연스런 로맨스 전개를 까는 의미.

2013년 즈음 한국의 10대들에게 유행한 은어인 금사빠(랑에 지는 사람)와 비슷한 의미가 있는데 속뜻은 약간 갈린다. 금사빠는 금방 연애감정을 갖지만 식기도 쉬운 것을 뜻하지만, 이쪽은 연애감정을 자각하기도 전에 빠져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금사빠형 쵸로인(★)은 대체로 현실적인 이유로 연애나 결혼에 환장한(...) 경우가 많다. 이쪽은 아라사,노처녀인 경우가 대부분.

연애 어드벤처류가 아니라 제대로 호감도 관리나 능력치를 쌓아가는 방식의 미연시 게임에서는 이런 류의 캐릭터가 은근히 골치아픈 경우가 많은데, 그냥 커뮤니케이션만 주고받아도 호감도가 팍팍 쌓이는데다 밀당 없이 쭉 들이대는지라 거리를 두기가 힘들다. 때문에 특정 히로인 엔딩을 보고 싶은데 엉뚱한 히로인이 고백해서 다른 엔딩이 되더라 이런 경우가 잦은 편. 이런 캐릭터를 미연시 은어로 바리케이드라고도 한다.

2 캐릭터

  1. 메가데레 속성도 보유.
  2. 초대작의 히로인으로서 사오토메 유미와 함께 위 언급한 바리케이드 속성을 최초로 보여준 히로인. 이후 작품에서 본격적으로 이런 속성을 가지고 있는 히로인들은 어째선지 대부분이 타이틀 히로인이다.
  3. 주인공 란스가 워낙에 귀축이라 그녀가 아무리 본바탕이 츤데레라도 조금만 잘해주면 실실거리며 좋아하고(..),특히 란스9에서 고유 이벤트 제목부터가 쉬운 여자다.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 사실 이 작품은 히로인 대부분이 쵸로인 속성이 있다(...). 미라벨이 유난히 심할 뿐.
  5. 일단 반한 이유는 있긴 하지만 독자들이 납득하기 매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