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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ミルロ/Mirlo

성우는 스키가라 사치/김보영.

물방울 나라의 공주. 상징색은 물방울 나라를 상징하는 남색이다. 성격이 차분하고 조용해서 초기에는 신비한 별에서 제일 존재감이 적은 공주였다. 파인, 레인보다 2살 연상인 10살이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인 야무르에게 엄격하게 교육을 받은 듯하며 그래서인지 어머니의 말에 대개 순종하는 태도를 보인다.

나이에 비해 상당히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나라를 위해서 정략결혼을 받아들인다든지[1] 나를로를 보살피는 모습은 흡사 어머니와 아들같아 보인다. 근데 야무르보다 미를로를 친모라고 하는 게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

미술에 재능을 보이며 이런 캐릭터가 대개 그러듯 운동에는 별 소질이 없다. 다만 스포츠 정신 때문에 제 4회 프린세스 파티 때 베스트 스포츠 프린세스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린다.

2기에선 다른 공주들과 왕자들과 마찬가지로 로열 원더 학원에 재학하고 있으며 미술 재능이 뛰어나서 미술부에 들어간다. 다른 여학생들과는 다르게 긴치마를 입는다.

같은 부 학생인 아트 별의 왕자 파스텔이 짝사랑 하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자신의 별로 돌아가야 하자 용기를 내어 미를로에게 편지를 쓰지만 이름을 밝히지 않는 바람에 미를로는 편지의 주인을 찾아 오지랖 넓은 레인과 학교 여기저기를 수소문한다.

하지만 미를로 역시 파스텔을 좋아하고 있었다. 러브레터를 쓴 사람을 상상하며 그린 사람이 다름아닌 파스텔. 그러하다 이미 답은 정해져 있던 것이다 어쩌면 러브레터의 주인공이 그였음을 원했던 걸지도 모른다. 편지의 주인공이 나타나질 않자 불행의 씨앗 영향도 있긴 했지만 아무리 봐도 파스텔인 그림을 망쳐버리면서 울어버렸으니... 결국 마지막에 파스텔이 직접 러브레터를 주워 자신이 썼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미를로는 기다렸다는 듯이 매우 기뻐한다. 결국 파스텔은 돌아갔지만 발렌타인 데이 초콜렛도 보내고 자주 편지도 쓰고 있는 듯 하다.

코믹판에서는 정반대로 애니판 아르테사 성격이다. 그대신 아르테사가 애니판 미를로 성격이다.
  1. 물론 파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