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림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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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화에 쓰이는 화구류의 총칭. 하위 분류로 오일 파스텔, 크레파스 등이 있으며 비슷한 성격의 화구로는 목탄, 혹은 콩테 등이 있다.
오일파스텔[1], 하드파스텔, 소프트파스텔 등 상당히 종류가 많지만 일반적인 파스텔을 제외하면 좀 보기 힘든 편. 일반적으로 찾는 화구가 아니기에 전문 화방에서나 볼 수 있다.
입시미술에서도 쓰이는데, 우리나라에서의 미대 입시에서는 빠른 완성을 위해 아예 체를 이용해 가루를 내서 흩뿌리거나 문지르는 기법을 쓰기도 한다. 주로 디자인 계열의 입시에서 사랑받는 도구이지만, 애니메이션 입시의 경우에도 사용이 허가된다면 자를 대고 연하게 긋는 등, 조명이나 부드러운 효과를 주는데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경우 그림이 쉽게 패턴화되기 때문에 그만큼 꺼려져서 06-07년도 이후에는 대세에서 밀려난 재료이다. 쉽게 바스라지고 잘 묻어나는 성질 때문에 보관 및 사용 후 처리가 다소 어렵다. 목탄화, 소묘와 마찬가지로 픽사티브(정착액)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완성작 역시 보관이 어렵다. 독특하게 그리려고 문지르지 않고 생으로 크레파스처럼 쓴다던가, 건식재료밖에 인정하지 않는 곳에서나 쓰이고 있다.[2]
부드러운 질감이나 은은한 색을 내기 때문에 원 목적에서 다소 벗어난 구체관절인형의 메이크업을 할 때 셰딩이나 볼터치 등을 위한 화장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에서 따온 표현으로, 주로 채도가 낮고 명도가 높은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의 색을 일컫는 ‘파스텔톤’이 있다.
2 인명
2.1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Gyu(꼬옥!)의 등장인물
パステル/Pastel
성우는 이토 류(伊藤龍)/이호산.
아트 별에서 온 왕자. 미술부 소속. 같은 부 학생인 미를로를 짝사랑 하고 있다. 아버지의 병환 때문에 자신의 별로 돌아가야 하자 용기를 내어 미를로에게 편지를 쓰지만 이름을 밝히지 않는 바람에 미를로는 편지의 주인을 찾아 오지랖 넓은 레인과 학교 여기저기를 수소문한다.
하지만 미를로 역시 파스텔을 좋아하고 있었다. 러브레터를 쓴 사람을 상상하며 그린 사람이 다름아닌 파스텔. 그러하다 이미 답은 정해져 있던 것이다 어쩌면 러브레터의 주인공이 그였음을 원했던 걸지도 모른다. 편지의 주인공이 나타나질 않자 불행의 씨앗 영향도 있긴 했지만 아무리 봐도 파스텔인 그림을 망쳐버리면서 울어버렸으니..... 결국 마지막에 파스텔이 직접 러브레터를 주워 자신이 썼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미를로는 기다렸다는 듯이 매우 기뻐한다. 결국 파스텔은 돌아갔지만 발렌타인 데이 초콜렛도 보내고 자주 편지도 쓰고 있는 듯 하다.
이름의 유래는 항목 1의 그림 도구 파스텔이다.
2.2 트윈비 시리즈의 등장인물
트윈비PARADISE에서 발표했던 보컬곡 중 파스텔 것만 모아 따로 발매한 캐릭터송 음반. 이 일러스트는 나왔다!트윈비, 오토메디우스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으며 개구리 중사 케로로로 유명한 요시자키 미네가 맡았다.
시리즈 전통적인 2P 기체 윈비의 2대 파일럿으로, 윈비의 1대 파일럿인 돈나몬과 시나몬 박사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소녀. 친동생으로 민트가 있다.
첫 등장은 나왔다! 트윈비. 이때는 기체와 파일럿 모두 이름이 윈비였지만, 라디오 드라마인 트윈비 PARADISE가 방송됨에 따라 구분이 필요해졌고 이후 이름이 결정되었다.
라이트를 '오빠'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나이가 같고, 피는 전혀 섞이지 않았다. 성격 자체는 전형적인 소년만화 히로인. 폭력녀 속성도 가지고 있으며, 라이트가 다른 여자에게 빠져 있을때 주로 주먹을 휘두르는 걸 보면 중증 브라콘일지도 모른다. 애니판에서 라이트의 멋진모습을 보고 얼굴을 붉히며 눈을 반짝거리는 장면을 보면 이건 확신범. 양쪽 귀로 가볍게 말린 롤빵머리가 포인트.
본 시리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로, 한창 트윈비 시리즈가 인기있을 때는 코나미에서도 적극적으로 밀어주었다. 심지어 애니판 트윈비 PARADISE는 모든 에피소드의 스토리가 그녀가 중심이다. 픽시브 등지에서 일러스트를 검색해 봐도 거의 대부분이 그녀가 메인이 되는 일러스트. 어찌 보면 후지사키 시오리보다도 앞서서 코나미의 방향성을 바꿔버린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코나미의 파스텔 푸쉬 과정에서 나온 그녀의 흑역사로 윈비 국민적 아이돌화 계획이 존재. 하지만 이후에도 그녀의 꿈을 아이돌로 설정하는 등 코나미가 미련을 못 버린 모양이다(...)
동사의 비시바시 시리즈에서는 그레이트 비시바시 챔프에서부터 출연. 코나미 와이와이 레이싱 어드밴스에서는 1P 캐릭터인 라이트를 밀어내고서까지 트윈비 시리즈 대표로 등장했다.
여담으로 13세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슴가가 꽤 큰 편이다(...)
3 만화
ぱすてる
2002년 ~ 2003년까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 이후에는 매거진 SPECIAL에서 연재 중인 러브 코미디 만화. 작가는 코바야시 토시히코. 국내는 학산문화사에서 발매 중.
전형적인 염장물의 정도를 걷고있다. 소꿉친구, 일편단심 옛 애인, 좋아하는 여성의 여동생 등 화려한 등장인물들을 모두 제끼고 첫눈에 뻑간 여자에게 몸과 마음을 바치는 주인공이 나온다. 그런데 이것도 정도가 있지 대체 이놈은 센티멘탈 그래피티의 주인공이랑 의형제라도 맺었는지 전국에 페로몬을 뿌리고 다녔는지 저글링 블러드... 아니 여자애 블러드 마냥 계~속 여자애들이 달려든다.
하렘물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것이 주인공에게만 목매는 캐릭터는 없다는 것. 옛 애인만이 계속 부비부비하며 대쉬하지만 주인공은 이미 씌인 눈의 콩깍지 덕에 무난하게 넘어가고 있는중. 하지만 미련은 남는듯 하다. 더욱이 그 옛애인마저 연재 중간쯤에 확실히 관계가 정리된다.
분명 우유부단하고 별거 없는 주인공에게 저절로 여자가들이 꼬인다는 내용은 여타 하렘물과 다를게 없지만, 본 작품은 특이하다면 특이하게도 주변의 여자 캐릭터와 주인공의 관계가 이리저리 꼬아서 질질 끄는게 아니라 확실하게 관계를 정리해 일편단심 여자 외에는 주변에 아무리 여자가 들끓어도 금방 담백한 상태가 되어 버리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첫사랑의 여인, 헤어진 옛 연인, 주인공을 5년 동안 짝사랑한 이성 친구 등등 다른 작품 같으면 마지막까지 아수라장을 연출할거 같은 캐릭터들이 몇권만 지나면 가차없이 관계가 정리되어리타이어 새로운 인연을 찾으면서 주인공과 좋게 좋게 헤어진다. 심지어 연재가 진행될수록 퇴장 속도가 빨라져 몇년을 주인공을 짝사랑한 선배 혹은 후배, 오래전에 헤어지면서 결혼까지 약속한 소꿉친구 같은 캐릭터들이 등장해도 그럴듯한 아수라장을 벌이기가 무섭게 2~3화 정도만에 정리되고 더이상 등장하지 않게 되는 케이스가 대부분일 정도.
여주인공 츠키사키 유우의 여신급 미모에 낚여서 보다가 갈수록 짙어지는 병맛에 책을 던져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연재 30권이 넘도록 주인공은 지 좋다고 몸과 마음으로 덤비는 수많은 여자들을 다 차버리고 있는 반면 정작 주인공과 사귀고 있는 유우는 주인공의 변변한 키스나 스킨쉽 욕구도 애써 외면하고, 따뜻한 사랑의 말 한마디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서 간간히 떡고물스러운 떡밥이나 흘리면서 밤낮 머슴처럼 살고 있는 질풍노도 사춘기인 주인공 애만 태우는 모습이 가히 니가 무슨 여신이냐! 소리가 나올 정도. 유우의 이런 행동을 사랑이 담긴 방치 플레이라 여기는 M성향 팬들은 즐겁겠지만 작중 등장인물인 키쿠조차 이런 둘의 모습을 보고 SM이라는 발언을 하였으니 이미 작가 공인 소프트 SM커플.
아무튼 30권이나 연재된 작품이지만 정작 러브 코미디스러운 이야기 진행은 주인공이 유우에게 고백하는 14권까지 정도고 그 이후론 유우와 주인공의 바보 커플스러운 행각SM 혹은 주변 인물들의 사랑 싸움으로 채워져 있고, 가끔 주인공에게 새로운 여인이 접근하는 내용이 나와도 결국 러브 코미디스러운 아수라장이 벌어지기도 전에 2~3화 정도로 깔끔 담백하게 정리되는 내용의 반복으로 채워져 있다. 일부에서는 러브 코미디의 탈을 쓴 오노미치 관광 책자라는 우스개가 나올 정도. 도대체 중반부터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이 만화가 왜 30권이 나올 정도로 계속되는건지 신기하다면서 보는 사람들도 있고, 유우와 주인공 무기가 검열삭제를 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말겠다며 오기로 보는 사람 지금 이 속도라면 한 100권쯤 나와야 될듯도 있는 등 묘한(?) 매력으로 연재를 계속하고 있다.
전형적인 하렘물을 싫어하는 독자들 사이에서는 다른 하렘 만화들 보다 평가가 좋다. 다만 15권 이후로 큰 굴곡없이 쭈욱 이어지는 전원일기식 에피소드 나열에 가까운 스토리 전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 심지어 팬들은 키쿠가 주인공인 무기와 같이 찍은 사진을 자기방에 몰래 숨겨두고 있는 사실을 유우한테 들켜서 파란이 일어나는 전개가 나오길 목이 빠지게 기다릴 정도로 굴곡없는 내용이 34권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담으로 2014년 현재 단행본만 38권이 넘어가지만 여전히 유우와 무기는 '키스' 그것도 가벼운 입맞춤만한 상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미소녀와 한지붕 아래 살면서 아무 사고도 일으키지 않는다는 우화등선계 캐릭터의 선두주자(?) 모리사토 케이이치가 사실은 여신의 힘에 의해 강제적으로 욕망이 컨트롤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케이이치와 달리 어떤 신비한 힘의 강제같은 설정도 없이 수십권 이상 여주인공과 키스 이상의 진도가 없는 본작의 주인공 무기는 어떤면에서 케이이치를 능가하는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는 소리를 듣는다.계속 보고 있으면 독자까지 우화등선할거 같다
한 가지, 떡밥이 존재하는데, 유우의 건강 문제이다.
사귀게 된 14권 이후, 쓰러진 것에 더해(더군다나 자주 그런다는 이야기까지), 38권에서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점 등, 약간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42권에서 드디어 유우와 더불어 가장 비중높은 히로인인 기쿠가 무기에게 고백을 하나 결국 깨끗하게 거절한다.
(이 장면은 파스텔이 장기 연재화되며 좀처럼 명장면이 나오지 않던 와중, 기쿠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할 명장면 중 명장면이다. 일본에서도 심금을 울리는 장면이라고 호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