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등장인물.
소속과 계급은 지구연합군 중장이며 또한 미스마루 유리카의 아버지로써 딸에 죽고 못사는 팔불출 기믹을 가지고 있다.
명대사로는 '아니, 내 자식이지만 터무니없는 여자군요. 후리소데 차림이 색기가 너무 많아.'
군 소속이기 때문에 제멋대로 활동하는 나데시코와 어긋날 때가 많지만 입장 상 나데시코 편은 대놓고 못들어줘도 대충 적당히 넘어가주려는 경우가 많다. 특히 22화에서 시라토리 유키나 사건이 터졌을 때 아카츠키 나가레에게 네르갈의 비행을 추궁하기도 했으며, 아카츠키를 뒤에서 프라이팬으로 후려쳐 기절시킨 후 유리카 일행의 탈출을 도왔다.
TVA 이후에는 딸의 남자친구 텐카와 아키토를 인정못하고 유리카와 대판 싸운다. 그리고 유리카는 가출. 유리카에게 프로포즈를 한 아키토가 그를 찾아와 결혼 승낙을 받으려 하지만 '어디서 굴러먹다온 말뼈다귀인지도 모를 녀석에게 딸을 줄 수는 없다'며 거부. 아키토는 '저희 가게에서는 말뼈를 쓰지 않습니다. 돼지뼈와 닭뼈를 쓰지요.'(...)
실랑이 끝에 아키토의 라면을 먹어보고 정말로 맛있다면 결혼해도 좋다고 선언. 미스마루 저택에서 라면 승부를 펼친다. 자신의 취향에 맞춘 게 아니라 평상시의 보통 라면을 내놓고, 침착하게 자신의 시선을 피하지 않는 아키토의 태도에 호감을 느낀 그는 라면을 시식하고 결국 맛있음을 인정, 결혼을 허락한다.
극장판 기동전함 나데시코 -The Prince of Darkness-에서는 변함없이 군 생활 중. 처음에 그가 유리카와 아키토의 묘에 성묘를 가는것으로 극장판이 시작한다.(난데 없는 전개에 사람들은 경악) 화성의 후계자의 난동에도 태평하게 대응하면서 유적의 회수와 그를 위한 비밀부대 구성을 명령해, 옛 나데시코의 크루들이 다시 모이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하지만 작중 내내 태평한 점은 여전한지라, 후반부에는 심지어 화성의 후계자의 실행부대를 낚는 무대에서 웃옷을 벗어 던지고 북채를 북을 두들기기도. 위치상 아키토와 유리카의 생존과 유리카가 처해있는 상황을 모르지는 않을 듯 한데 어떻게 저렇게 태평한지는 알 길이 없다. 아키야마 겐파치로도 알고 있었는데... 아버지에겐 숨긴 것일까?
Another Century's Episode 3에서는 호시노 루리와 함께 브리핑 장면에서 엄청 보게 될 얼굴이 된다. 호시노 루리가 아군 유닛들의 총 지휘권을 휘두르게 되면서 루리 위에 있는 이 아저씨도 자주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