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디아스

아키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엘프 여성.

엘프 마피아의 한 파벌인 디아스 패밀리의 대부, 펜너 디아스의 딸로 후에 그 자리를 물려받은 에밀리 디아스와는 친자매 사이다.

엘프의 여신 세닐리아의 독실한 신자로 출가할 생각까지 가지고 있었으나 디아스 패밀리가 하도 막장이라서 패밀리를 위해 돈에 팔려 드워프 억만장자(...)에게 시집가게 된다.

다행히도(...) 그 부자의 명이 짧아서 유산까지 상속받아 돌아왔지만 디아스 패밀리는 여전히 막장인데다가 순진했던 에밀리 디아스는 정명정진한 마피아가 되어 있었다.
이에 절망한 그녀는 펜너에 대한 복수를 기획, 비슷하게 펜너에게 원한을 가진 여성들을 모으고, 오크 갱단 샤라크둠의 두목, 샤라크를 유혹해서 디아스 패밀리를 괴멸 직전까지 몰아넣는데...

우진 칼린즈의 방해 때문에 디아스 패밀리를 완전괴멸시키는 데는 실패하지만 펜너를 포획하는 데는 성공하고 그를 죽여버리려고 했지만 성공은 못하고 폐인으로 만들어버렸다. 결국 복수의 허망함을 느끼고 세닐리아 신전으로 출가해버리는데....

이용당한 샤라크만 닭쫓던 개 신세가 되어버렸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한없이 무서워진다는 걸 보여주는 일례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