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존과 환존

천하무적 야구단의 신종 야구용어(?)로 창시자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감독겸 해설인 김C.

미존이란 치게 하는 의 준말로 타자 바깥쪽으로 꽉차게 들어오는 공을 말하고, 환존이란 장하게 하는 의 준말로 타자 몸쪽으로 꽉차게 들어오는 공을 말한다.

임창정이 바깥쪽 몸쪽으로 제구가 잘된 꽉찬공을 던져서 타자가 손도 대지 못하고 스트라이크를 당하는데서 유래했다. 김C와 허준은 김현수도 못치는 미존이라고 설레발을 쳤지만... 스타 골든벨에 출연한 기계김현수아주 치기 좋은 미존이죠(...)

하지만, 프로야구의 에이스 투수가 저런 식의 공을 던진다고 하면 의미가 성립할 지도 모른다. 실제로 김현수도 골병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프로 투수가 던진다면 진짜 미존과 환존이 될 것' 이라는 말을 했었으니.

팔도 원정 내내 임창정 고유단어였으나 갑자기 각성한 김창렬이 홍천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1회 미존과 환존을 적절히 선보였다. 하지만 2회부터는 성격이 드러나며 교체.

그렇지만 사실 이 실체는 제구 안돼서 공 빠져나갔는데 그게 운이 좋아서 스트라이크가 된거 라고 이하늘이 설명(?)했다.
현재 미존은 무한도전의 '미친존재감'이란 단어에 넘겨준듯. 역시 방송은 시청률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