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키 앨리스

시리얼 익스페리먼츠 레인의 등장인물로 담당 성우는 아사다 요코, 투니버스더빙판은 이동은

레인과 같은 반의 중학생으로 레인이 유일하게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인물. 레인 외에 친구가 둘 있어서 넷이 붙어다니긴 하지만 그 둘은 그냥 앨리스 때문에 같이 다닌다고 보는게 옳다. 레인이 사교성이 없다고 걱정하거나, 그래서 일부러 클럽에 같이 데려가주거나 마지막에는 레인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집까지 찾아오는 등 진심으로 레인을 걱정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인물이다.

다른 사람들이 레인을 믿지 못하거나 의심하거나 할 때도 항상 레인을 믿으려고 노력했지만 중반쯤 들어 자기 방에서 짝사랑하던 선생님을 떠올리며 엄한 짓(...)을 하려던 중 방에 들어와있는 레인을 보고는 결국 레인을 못 믿게 된다. 이걸 알게된 레인이 모두의 기억에서 Lain이 한 일들을 지웠을 때에도 자신의 기억만은 남아있다는 것에 의문을 품고 최종화 직전에서야 레인의 본심을 확인하러 레인의 집에 찾아간다. 그리고 레인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레인이 자칭 신인 에이리 마사미를 부정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마사미가 기괴한 모습으로 현실에 나타나려는 것을 보고는 결국은 실성해버린다. 그리고 세계는 리셋...

세계가 리셋되어 레인의 존재가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지며 실성했던 건 없던 일이 되었고 다시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왔다. 레인이 없는 세계에서는 요모다 치사와 친구가 되었다. 요모다 치사에게 문자를 보내려고 하며 레인에 대해 떠올릴 듯 말듯 했지만 결국 레인에 대해 자세한 기억은 못 떠올렸고, 이후에는 평범하게 선생이 된 듯. 그후로도 14세의 모습을 한 레인과 한번 마주치지만 여전히 기억이 날듯 말듯 하며 기억을 못 한다.

이름의 유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 앨리스. 정말 이름처럼 이상한 일은 다 겪는다. 물론 일본식으로 읽기 때문에 작중에는 '아리스'라는 이름이 된다.

TV애니메이션판에서는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PS로 나온 게임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애초에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의 스토리가 모두 다르기도 하고...

여담으로, 카토 쥬리라는 이름의 단역 친구가 있는데, 각본가 코나카 치아키가 이후 집필한 디지몬 테이머즈에서도 동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성우는 그대로 아사다 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