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익스페리먼츠 레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미 쇼, 투니버스판에서는 이주창
매드 사이언티스트+자칭 신 속성. 원래는 타치바나 연구소에서 차세대 프로토콜인 '7세대 프로토콜'을 개발하던 연구원으로 자신의 아이디어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신의 모든 고유 데이터를 7세대 프로토콜 안에 암호화하여 와이어드 월드에 넣은 후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한다. 그 후 와이어드 월드에서 되살아나 자칭 와이어드의 신이 되어 Knights라는 집단과 함께 와이어드 안의 모든 것을 지배하려 하며 와이어드에서 이와쿠라 레인에게 접근한다.
나중에 밝혀지는 정체는 사실 와이어드 월드의 창조자임과 동시에 Lain의 창조자. 그리고 와이어드와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와이어드를 현실로 만드려고 한다. 즉 인간의 진화는 육체에서 머물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1] 허나 마지막에 레인에게 말빨에 밀려[2]현존하려 하는데 모습은 눈알과 촉수 등의 기괴한 형태로 현실세계에 등장, 레인을 없애려 하지만 레인이 존재를 부정하자[3][4]사라져버렸다.
세계 리셋 후에는 인간을 때려치기 전의(...) 연구소원으로 되돌아갔다. 걸으면서 '이딴 인간회사 때려칠테다. 오늘이야말로 그만둘거야' 라고 말하는 등 이전의 에이리와 똑같은 절차를 밟는가 싶지만 마지막에 Lain의 말에 의하면 신이 되겠다던가 하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가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한 이주창 성우의 팬이 팬미팅 장소에 한국어 더빙 DVD를 가져가 싸인을 받았다고 한다. 이주창 성우가 DVD에 싸인해주면서 상당히 난해한 작품이라고 말하며 싸인을 해주었다고 한다.
- ↑ 에이리 마사미는 레인을 소프트웨어로 비교하는데 레인은 원래 와이어드에서 만들어져 리얼 월드로 보내진 존재니 와이어드의 정보를 내려받을 필요 없다는 식의 표현이다. 즉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육체는 하드웨어라고 발언하는 큐베와 같은 주장을 펼친다. 하지만 이 주장은 레인에게 적용되지 않았다. 에이리 마사미는 그걸 몰랐을 뿐.
- ↑ 가상과 현실을 합쳐놓은 세계를 지배하려는 목적으로 레인을 현실로 보내고 끌어들이고 가짜 레인을 만드는 짓을 했지만 레인이 이 모든것이 에이리의 아이디어냐고 물었을 때 그는 대답할 수 없었다. 즉 자신과 레인의 관계처럼 자기 배후에도 누군지 모를 존재가 있다는 뜻
- ↑ 와이어드가 사람의 새로운 진화의 방법이라면서 퇴화했으니 레인입장에서는 이뭐병
- ↑ 에이리 마사미가 실제 와이어드의 신이라고 가정했을 때도 왜 인간을 와이어드로 진화시키느냐라는 질문에 답이 되지 않는다. 레인 세계관이나 실제 세계나 인터넷 네트워크가 사라져도 현실 세계는 어떻게든 돌아가겠지만 현실이 없으면 광범위한 정보 세계가 무슨 소용일까. 결국 와이어드(네트워크)가 새로운 세계라고 해도 리얼월드(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동화시키기 위해 레인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에이리는 결국 현실세계에 신을 만들었다는 역설적인 상태가 된다. 즉 스스로 자신의 상위 개념을 만들어버린 셈이다. 에이리가 마지막에 육체를 다시 얻는 장면에서 와이어드의 신에서 만족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