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슬의 등장인물
팀의 리더로 각종 작전을 디자인하고 실행하고 지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본명은 미키 스톤이지만 별명인 미키 브릭스로 더 많이 불린다.
그가 언제부터 사기질을 시작했는지는 자세히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여러가지 사실들을 살펴보면 살짝은 밝힐 수 있다.
그의 아버지는 정말 성실했다고 한다. 세금도 꼬박꼬박, 일도 성실히..
그야말로 '모범시민'의 아이콘이었던 그의 아버지.
그런 아버지의 꿈은 그저 나이 60을 맞이하여 평범히 은퇴를 하는 것이었다.
그런 꿈같은 은퇴를 3일 앞두고, 그의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야 만다.
아버지의 허무한 죽음. 이때부터 미키 스톤은 규칙, 정해진 삶에 대해 극심한 혐오를 느끼게 되고 사기를 시작한 듯 하다.
그 이후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미키를 알버트 스트롤러가 제자로 삼게되고, 그는 알버트의 밑에서 수련을 받아 그야말로 엄청난 사기꾼이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교묘하게 사기를 당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잡으려했지만 전혀 잡지 못했다. 그리하여 그는 사기계의 신화로 통하게 된다.
그런 그도 수감생활을 겪게되는데, 이는 사기죄로써 들어간게 아니라 아내의 외도 상대를 야구방망이로 죽지 않을만큼 때려서 들어간 것. 냉정하고 계산적인 그의 성격관 정 반대의 행동이라 주위 인물들도 놀란 눈치이다.
팀의 사령탑으로, 이성적이고 완벽주의자적인 면모를 가졌다. 머리가 비상해 사기 전략을 세우고 팀원들을 통솔하는 것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팀원의 수가 부족해 내부 잠입을 하는 일도 잦은데, 상대를 유혹하거나 억압하는 방식이 남달라 주로 여성을 꼬시는 매력적인 남성이나 돈많고 재수없는 캐릭터로 연기를 한다.
(가끔 껄렁한 날라리 연기도 하지만, 배우 자체의 존재감과 무게때문에 잘 안어울린다. 제작자들도 그걸 아는지 가벼운 연기는 되도록 안시키는듯.)
이런 그에게도 약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자존심이 좀 세다는 것.
상대방이 자존심을 자극한다면 일을 흐트러트릴 것을 각오하거나 영 좋지못한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일을 감행한다.
그러나 어차피 감행하더라도 언제나 계획은 성공하게끔 짜여있으므로 별다른 문제가 되진 않는다.
특히 자신의 지능을 얕잡는 발언을 한다면 상대의 모든것을 앗아가고 절망에 빠지게 한 후 그 모습을 즐기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런 말을 한 사람의 대부분은 거만하고 돈많은 못된 부자라 시청자들이 보기에 거북하진 않다.)
돈만을 위한 사기를 질낮은 아류쯤으로 여기고, 완벽하게 짜여진 대형사기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며, 자신과 필적할만한 지적 능력을 가진 인물이 나타나면 게임을 하듯 즐거워한다. 이는 권력을 싫어하고 두뇌싸움을 좋아하는 타고난 성향과 스승 알버트 스트롤러 의 영향이 더해져 생긴 인물상인듯.
팀과 마찬가지로 정직한 사람에게는 사기를 치지 않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
선한 이에겐 피해를 주고싶지 않아하는 따뜻한 마음씨 덕도 있지만, 나쁜짓하면 부정탈까봐 걱정된다고.
전개상 이야기들
폭행죄로 감옥에 들어갔기도 했고, 과거에 현재의 동료인 스테이시 먼로와의 묘한 애정관계도 있었기 때문에, 그는 이혼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혼하게 된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아내였던 레이첼에게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속였던 점. 아내의 앞에서는 평범한 소시민이고 싶었지만 아내보다 사기꾼으로 사는 자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람에 감옥에 갔고, 별거 후 이혼하게 된다.
처음 들어온 대니 블루를 풋 사과 취급하지만 곧 팀의 완전한 일원으로 받아들여준다.
4시즌에서는 굉장한 사기꾼들에게 스카웃되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팔러갔다.(...) 그리고 5시즌에서 팔고 돌아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