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가 선사하는 영드.
1 개요
2004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BBC의 영드. 2012년 시즌 8로 그 막을 내렸다.
영드답게 한 시즌 에피는 많지 않으나(시즌 당 6 에피) 한 에피의 길이가 거의 한시간(약 59분).
'사기꾼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특이한 주제가 이채롭다.
사기를 위한 계획이 진행되는 모습이나 사기를 치는 모습 등이 주로 등장하는데, 이 진행이 굉장히 스피디하면서 치밀하다. 주인공들의 굉장한 머리싸움에 감탄하게 될때가 한 두번이 아닐 정도. 그리고 거기에 속아넘어가는 악인(?)들에게 또 감탄. 애드립으로 돌발 상황을 모면하는 모습도 감상 포인트.
게다가 다른 드라마와는 비교도 하지 못할 긴장감이 일품인데, 아무래도 주인공들이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깜방행(...)이기에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긴장감은 다른드라마 보다 더욱 더 심하다.[1] 경찰이 들이닥친다거나, 사기행각이 들통난 순간이라든가... 보는 사람은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몰입하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특유의 연출이 또 일품.
한 화의 한 장면 (혹은 3장면) 꼴로 등장인물이 시청자인 우리에게 사기트릭을 설명하는 컷[2]이 등장한다거나, 사기를 치는 당시의 심리를, 혹은 먹이감(...)을 발견했을때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사람을 정지시키고 주인공들만 움직이면서 사기를 생각하는 모습은 특징적.
주로 이러한 연출이 많지만 갑자기 뮤지컬을 찍는다거나 흑백무성영화가 나오는 등, 다양한 연출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3]
2 줄거리
전설적인 사기꾼 미키 스톤 '미키 브릭스'는 사기와 무관한 죄로 2년간 감옥생활을 한 뒤 복역한다.
사랑하던 아내 레이첼이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고 결별을 선언하는 등 힘든 생활을 겪은 그.
마지막으로 거하게 한탕 벌이고 이제 이 세계에서 발을 떼려고 하는데...
3 스토리
그야말로 간단, 주인공 팀이 악덕하고 재수없고 도덕심 빵점에 돈이 많은 놈들을 골라 그/그녀에게 거대한 사기를 치기 위해 계획을 짜고, 그리고 다방면으로 실행하여 결국은 목표물을 허무감에 빠트린다는 이야기가 주축이다. 돈까지 가져가는 점은 말할 것도 없다.
3.1 스토리상 특이한 점
다른 사기꾼과는 다르게 이 '허슬' 팀은 고귀하다.(?)
일반적인 사기꾼들의 범죄가 샐러리맨의 월급봉투부터 할머니할아버지의 노후자금까지 털어먹는 식이었다면, '허슬'의 목표는 돈 많고, 불법 좋아하고, 허망된 일확천금을 노리는, 욕심많은 졸부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 들어오는 멤버들에게 허슬팀의 리더인 미키가 자신들의 신념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도 가끔 나온다.
이 특이점은, 주인공이 사기꾼이고, 그 사기가 성공할 때의 쾌감을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3.2 주인공들의 대인배적 행보
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상대를 가지고 놀 뿐, 철저하게 파멸시키지는 않는다는 점인데... 이는 악운이 피해가기를 바라기에 그렇기도 하고[4], 양심(?)이 있기도 하다.
이러한 양심은 가끔은 애프터 서비스를 하는데, 실제로 허망된 욕망을 따라 거의 전재산을 날린 적이 있는 사람[5]이 마음을 고쳐먹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6] 공장의 재정난을 사기친 돈으로 해결까지 해주는 모습이 나온다.
사기꾼치고는 굉장한 대인배들. 신문사의 거짓 기사로 복지활동을 하던 스테이시의 친구가 투신자살을 시도하자 신문사를 존ㅋ망ㅋ시커버리고 사기로 번 돈을 기부하는 등 여타 사기꾼들과는 다르다.
규칙에서 이런데 잘드러나있는데, 첫번째 규칙: 정직한 사람을 속이지않는다. 언제나 이 규칙을 준수한다.
4 에피소드
허슬/시즌 1
허슬/시즌 2
허슬/시즌 3
허슬/시즌 4
허슬/시즌 5
허슬/시즌 6
허슬/시즌 7
허슬/시즌 8
5 주요 등장인물
(순서대로)
미키 스톤
스테이시 몬로
알버트 스트롤러
애쉬 모건
대니 블루
에디
엠마 케네디[7]
숀 케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