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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소녀들이 펼치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걸스 판타지
ミトコン.
병맛 개그만화의 원조이자 그 정점에 선 남자 망가타로(漫☆画太郎)의 만화. 장르는 일단은판타지. 2011년 1월부터 10월까지 점프 스퀘어에서 단행본 1권 분량을 연재 후 휴재했다가 2013년 6월부터 월간 코믹 번치에서 2부에 해당하는 "미토콘 페레스트로이카"를 연재 중이다.
동 작가의 전작인 "지옥갑자원"이나 "죄와 벌" 같이 이보다 밑이 있을까 싶은 수준의 더러운 저질 개그를 보여주는 만화는 아니고 "만유기 - 타로와 유쾌한 동료들" 처럼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판타지풍의 순화된 이야기라 일반 독자도 어느정도 소화함직 하다. 물론 어느정도 까지만...이것도 망가타로의 스타일을 모르는 사람이 처음 접한다면 'ㅅㅂ 이게 웬 개병맛?'하면서 집어던질 소지가 좀 있다.
할아버지 미토콘드리아 대왕의 명으로 13년 동안 성에 갇혀 있던 모험심에 불타는 마고콘드리아 공주가 전설의 괴도 파팽을 만나기 위해 몰래 성을 빠져나오고, 파팽의 딸 누스미[1] 및 자신의 경호원인 쿠노이치 오시루[2]와 함께 온갖 모험을 한다는 내용.
장인의 경지에 오른, 마치 일러스트 동화책을 보는 듯한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그림과는 정반대로, 많이 순화되었지만 여전히 상식과 금기 따위 가리지 않는 스토리 전개와 난무하는 패러디들이 작가 특유의 병맛을 느끼게 해준다.
마고콘드리아 공주 3인조. 공주가 들고 있는 칼이 뭔가와 닮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