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혁의 아내이자 민충식의 딸이다. 연기자는 임성언. 원판에서의 이름은 자이젠 쿄코.
장준혁은 민수정의 집안 배경을 보고 결혼하였다.[1] 다만 민수정 또한 장준혁의 능력만을 보고 결혼했다고 하기에는 장준혁이 끝까지 강희재에 집착하는 면모를 보임에도 맞바람도 피지 않고, 집에 매일 들어오는 것도 아닌데도 꼬박꼬박 집에 있으면서 아침까지 챙겨주는 것으로 보아... 민수정 쪽에서의 애정은 상당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혼을 안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나보다...
허영기가 있어 백화점에서 쇼핑백을 바리바리 싸들고 나오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부원장 사모님인 홍성희와 대화하는 모습에서 부잣집 따님임에도 교양이 부족한 면모를 보인다. 한국판에선 운보 김기창 화백의 바보산수를 바보같다고 낄낄거리다 홍성희의 눈치를 받고 꼬리를 내리면서 설명해달라고 하는 걸 보아 천연계 캐릭터 확정. 장준혁이 큰 일이 있는데도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는 것은 장준혁을 신경 안 쓰는 모습이라기보다는 아직 어린 아가씨인 듯.
그래도 장준혁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눈물을 흘리며 장준혁이 가는 날까지 성심을 다해 간호하였고, 장준혁이 숨을 거둘 때 "자기야 가지마" 라고 애원하며 폭풍눈물을 보였다는 점에서 장준혁을 남편으로서 진실로 사랑한 듯 하다. 또한 시골에 살아 경제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 시어머니(즉, 장준혁의 모친)에게도 상냥하게 최소한의 예의는 차리는 모습으로 보아, 정신연령이 덜 성숙한 걸 제외하면 품성은 선량한 편인 듯.
일본판(2003) 의 자이젠 쿄코는 자이젠의 애첩 내연녀 하나모리 케이코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한다. 약간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듯 하나 그보다는 묘하게 동업자의식을 갖고 있는듯.... 자이젠 쿄코에 대한 일본판과 한국판의 묘사가 좀 다른게, 일본판의 경우 한국판처럼 철없는 부잣집 딸래미로 묘사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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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작 소설에서는 데릴사위로 들어가 장준혁이 민수정 집안의 성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