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진의 만화(실질적인 데뷔작)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의 히로인.
기본적으로는 청순가련 + 일편단심형의 전형적인 히로인.남궁건의 하숙집인 행운관 주인 할아버지의 손녀로 행운관의 청소와 빨래등등의 업무를 담당하는,남궁건과 같은 학교,같은반에 다니는 소녀.하지만 바이크 매장도 동시에 운영하는 할아버지덕택인지 등하교를 바이크를 타고 다니는 바이크 걸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남궁건의 종잡을수 없는 행보때문에 작중내내 별 비중이 없다.남궁건이 다른여자와 오해를 살 행동을 할때마다 바보 하면서 홱 돌아서는 장면만 반복되다가, 후반부 남궁건에게 반한 여대생이 등장하면서 삼각관계인 상황에서 조금의 비중이 생길
뿐. 최종적으로는 남궁건과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작중 그녀가 행한 행동을 되짚어보면... 딱히 기억에 남는 것이 없는 것도 사실.
하지만 연재분 1화, 지하철에서 남궁건과 나눈 슴가빠박질(....)은 당시 순수했던 중고딩들에게 심각한 정신데미지와 트라우마를 남긴 바 있다.
이명진의 작화 변화에 따라 가장 그림체가 많이 바뀌는 히로인 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