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이유 준위

ミレイユ
Mireille

파일:Attachment/벽궤10 1.jpg

영웅전설7의 등장인물. NPC 캐릭터인지라 본편에서는 성우가 없다. 드라마 CD와 벽의 궤적 Evolution에서의 성우는 나카하라 마이. 7편에서는 그저 NPC중의 한명이었을 뿐으로 스탠딩 CG는 없었지만, 소설판의 삽화에서 얼굴이 나온 것을 시작으로 벽의 궤적에서는 전용 얼굴 그래픽이 생겼다. 머리카락은 금발이고 눈동자는 녹색.

크로스벨 자치주 경비대 소속. 나이는 22세로. 랜디보다 한살 연상. 랜디 올랜도가 벨가드 관문에서 근무하고 있었을 때 뭔가 사연이 있었던 것 같은 여성이다. 기본적으로 성실한 성격이지만 랜디를 대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츤데레다. 러브코미디 같은 느낌이 많은 로이드 바닝스와 기타 여성의 관계와는 달리 랜디와 밀레이유의 관계는 뭔가 어른의 관계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서 그런지, 준 주역으로 승격시켜 달라는 목소리가 많았고, 결국은 승격됐다.

소냐 벨츠가 있는 탕그람 관문과 비슷하게, 관문의 사령은 연실 접대와 향응으로 딴 곳에 가있고 밀레이유 준위가 실질적인 지휘를 맡고 있다.[1] 다만 압도적인 지휘력으로 아예 국가의 다른 부서에서조차 형식적 최고 책임자는 그냥 씹어버리게 만든 소냐와는 다르게 지휘력은 높지 않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서 인망이 높은 듯 하다.

작품 최후반부에 흑막의 음모로 인해서 세뇌당한 상태로 다른 경비대원들과 함께 로이드 일행을 막아서는데 격파 후에 랜디가 분기탱천하여서 모든 스탯이 완전회복되는 이벤트가 나온다. 아무리봐도 플래그입니다, 감사합니다. 다행히 사망하지는 않았기에 후속작에서도 무사히 등장하게 되었다.

벽의 궤적에서는 전작의 사건 때문에 후유증이 남은 경비대원의 리허빌리에 전념중. 아직도 후유증에 허덕대는 타 대원들과는 달리 상당히 빨리 회복된 모습을 보아 신체능력면에서도 상당히 높은 듯 하다. 또한 무능한 사령관을 대신해 실질적인 벨가드문의 책임자로 활동했던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삼위(경비대의 고유계급. 군대의 소위에 해당)로 승진한다. 부사령이었던 소냐 벨츠가 새로 사령관이 되면서 벨가드문으로 이적해왔긴 하지만 경비대 총책임자이므로 여전히 벨가드문의 실무는 그녀가 담당하고 있다.

비중은 얼굴 없는 것 치고는 비교적 높은 편이었던 전작에 비해서도 훨씬 늘어서 완전히 준주역급. 상당히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다. 특히 크로스벨의 독립과 함께 강경독재가 이루어지자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일부 경비대를 이끌고 군을 이탈, 마인츠 광산마을을 기점으로 게릴라전을 펼치는 레지스탕스 부대의 대장이 된다. 랜디와 신랑들의 도움이 있긴 해도 붉은 성좌의 엽병들 상대로도 밀리지 않고 선전할 정도로 지휘능력 역시 뛰어남을 증명했다. 이후 크로스벨의 해방작전과 사후 정리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낸다.

랜디와의 관계는 대놓고 츤데레. 전작에서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랜디가 잘 지내고 있냐고 물어놓고 "벼, 별로 랜디를 걱정하는 건 아니라구요!?" 라든지 선물받은 브로치를 "차고 다닐 리가 없잖아? 받은 브로치는 소중하게 서랍 속에... 아, 아냐! 그냥 서랍 구석에 대충 던져뒀다구!" 등등 츤데레의 왕도를 걷는 이벤트가 대부분이다. 전체적으로 귀엽다는 평.[2]

다만 저 반응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경우만이고, 랜디와 단 둘일 경우에는 의외로 매우 담백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랜디가 얼른 샤워하고 너랑 함께 침대에서 자고 싶을 정도라는 발언을 해도 느긋하고 담담하게 넘기는 모습을 보면 이미 둘이 겪을 거 다 겪은 관계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팍팍 들게 한다.

제로의 궤적에서 적으로 나올 때 능력치 자체는 일반 경비대보다 약하다. 아마도 전투력이 높지않은 대신 지휘관 타입이라서 그런듯. 사족으로 노엘의 전자넷도 쓸 수 있다.
  1. 아마 이러한 상황을 알고도 경찰로 떠난 란디가 원망스러운듯 하다.
  2. 새벽의 궤적에서 그 브로치를 서랍에 소중히 보관해뒀다가 힘들면 꺼내서 보고 기운을 얻는 용도로 쓰고 있다는게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