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손태규의 만화. 1995년 연재.
아이큐 점프 95년 17호부터 연재한 환경 보호를 주제로한 만화. 당시 환경 보호 소재가 많이 나돌기는 했다. 연재 초기에는 환경 보호라는 특이한 소재 때문에 어떤 잡지에서 인터뷰도 했었다.
1990년대를 풍미한 손태규 최고의 양대 히트작 캡틴 서바이벌과 십이지전사 사이의 암흑기에 해당한다.
2 스토리
일단 슈퍼히어로 만화지만, 주인공 바라던맨은 능력과 기억을 잃었다는 설정이라 그냥 이상한 옷을 입은 바보일 뿐이며 작중내내 바보짓만 하고 있었다.
바라던 맨은 선조들에 의해 요강에 봉인되었다가 현대에 봉인이 풀려 도우미 요정인 휴지통과 함께 환경을 오염시키는 악당들(주로 일반인)을 혼내주며 환경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여 환경을 오염시키는 존재인 오염 마왕이 바라던 맨의 존재를 알고 부하인 수오귀, 지오귀, 천오귀를 보내 바라던 맨을 제거하려 하였다. 바라던 맨은 오염마왕 일당과의 싸움에서 패하여 겨우 목숨만을 건질수있었고 이를 본 휴지통은 선조들의 허락을 받아 본래의 모습인 바라던 걸로 변신한 뒤 바라던 맨과 합체하여 오염마왕 일당과의 전투에 재도전한다.
더욱 강해진 바라던 맨은 수오귀를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첫승리에 기뻐하는 바라던 맨이었지만 오염마왕 일당의 역습을 받아 완전히 패배하고 선조들을 만나게 된다.
인간이 환경을 지키는 모습을 본 선조들은 인간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다는 말을 하며 바라던 맨을 요강에 재봉인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수오귀와 싸운 후 급작스런 패배와 연재종료로 이어지는데 인기가 하도 없어 급하게 끝낸 것으로 보인다.
연재분량 동안 바보 개그만 열심히 저지르고 있었으며, 뭔가 하려고 각성비스무리한 걸을 하긴 했는데 그 에피소드가 마지막화였다. 이렇게 불쌍할 데가....
3 트리비아
- 훗날 같은 작가의 후속작 십이지전사에서 작가의 아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의 입을 빌려 망한 작품이라고 스스로 언급하기도 한다. 주인공 바라던맨도 한 컷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