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슈탈의 참극

자이언트 로보 OVA 세계관에서 일어났던 사건.

작품의 시작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바슈탈 공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대참극이다. 한 마디로 자이언트 로보판의 세컨드 임팩트.

시즈마 드라이브 개발팀의 일원이었던 시즈마 박사는 공에 대한 욕심과 실패에 대한 비난, 초조함에 불완전한 시즈마 드라이브로 실험을 강행, 그 결과 거대한 에너지 현상이 일어나 바슈탈의 국토가 증발하며 300만 바슈탈 사람들이 먼지로 사라졌다. 바슈탈 출신이던 이완이 말하길 "그리고 제어할 수 없는 에너지는, 어느 한 나라의 전토 그 자체를 증발시켜버린 거다! 그 나라의 이름은 바슈탈... 그리고 그 이름을 가진 나라는 이제 존재하지 않아... 내가 태어난 고향과 함께...(이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광소를 내뱉는다) 걸작이니 않냐? 뭐가 완전무결한 에너지냐? 웃기지 마! 우리 BF단도 그렇게까진 안해!"라고 분노어린 반응을 보였던 이완은 그 다음은 비웃듯이 "그러나 그 뒤에 터진 것에 견주면 바슈탈 참극은 아무 것도 아니었어!"라고 말하는데, 그가 하던 말처럼 이 참극을 시작으로 7일간에 걸쳐 지구상의 에너지가 중화돼버렸다.

전기와 수도 뿐만 아니라 통신, 차량, 모든 게 멈춰섰기에 병원 모든 시설이 멈춰버렸고 화재와 폭발이 벌어져도 소방시설도 모두 멈춰섰고, 하다못해 소방차도 모두 멈춰서서 끄지도 못했다. 이런 절망 끝에 사람들이 폭주하며, 이로 인해 당시 전 인구의 3분의 2가 사망, 시작점인 바슈탈의 생존자는 시즈마 박사를 포함한 개발팀 외 극소수였다. 그리고 여기에서 나온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시즈마 드라이브가 완성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사실. 이걸로 포글러 박사는 세계의 파괴자란 오명을 쓰게 되었다.

이후 사람들은 이 사건을 이야기하는 것을 금기시하여 역사에서 사라졌다. 그런 이유로 다이사쿠 세대의 아이들은 알지도 못한다. 다이사쿠도 바슈탈 출신이던 이완에 의해 알게 되었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참극의 진실이 밝혀진다. 자세한 건 시즈마 박사, 프랑켄 폰 포글러, 겐야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