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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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과 바지선

barge ship Pants ship
선박의 일종. 바지를 싣고 다니는 배나 바지로 만든 배가 아니다 다리가 달려 바다에 서 있는 배도 아니다[1] Barge하는 배가 아니다(...)[2]

다른 배들과 달리 선체는 너비가 넓고 바닥이 평평하다. 언뜻 보면 간이 섬 정도쯤 된다. 주 용도는 화물 운송이며 항구나 강가에 공사하는 크레인 등을 태우고 다니는걸 볼 수 있다. 대부분 강재를 사용해서 만들지만 어떤 것들은 나무나 플라스틱 등으로 만들기도 한다.[3] 자체 추진기를 장치해 배와 별 차이가 없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예인선들이 밀어줘야 움직있수 있다.

화물 운송용으로 쓰지만 특유의 평평함 덕에 파도가 안정적인 곳이라면 이 위에 낚시터나 식당 등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여러 기계장비들을 놓고 쓰기도 한다. 하지만 파도에 엄청 약해서 고정하지 않으면 쉽게 떠내려가버리는 단점도 있다. 우리가 흔하게 보는 원유 시추선도 바지선 위에 시추장비 등을 달아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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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인근에는 해군에서 해상전진기지로 사용하는 군용 바지선도 있다. 고속정들이 정박해 보급받고 휴식을 취한다. 크레인과 함께 20미리 씨-발칸(sea vulcan)이 함수와 함미에 각각 1개씩 장착되어 있다. 진짜 사나이(일밤)에도 등장한 바 있다.
  1. 바다 위에 고정하고 쓰긴 하지만... 바닥에 말뚝박고(...) 서 있는 게 아니고 엄연히 물에 떠 있는 선박의 일종이다.
  2. Barge를 동사로 쓰면 밀치고 가다란 뜻이 있다. 사람 많은데 비집고 밀치고 지나갈 때 쓴다. 물론 그런 배는 얼음 사이 비집고 나아가는 쇄빙선이고, 바지선은 그렇게 쓰면 안됩니다.
  3. 주로 파도걱정이 없는 강가나 상업을 목적으로 하는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