뱌쿠란

(바쿠란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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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악마의 색!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등장인물. 일본어 표기와 정발명은 뱌쿠란, 국내명은 백란. 성우는 오오야마 타카노리 / 강수진.

1 개요

소속 : 밀피오레 패밀리
계급 : 보스
필살염의 속성 : 하늘
소유하고 있는 링 : 하늘의 마레링

밀피오레 패밀리의 젊은 보스. 백발에 삼백안의 청년으로서 왼쪽 눈밑에는 갈퀴마크가 있다.
보통 더빙판 이름은 거의 안쓰이는데 반해 뱌쿠란은 더빙판 이름인 백란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은데 발음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생일은 3월 14일이다.

2 작중행적

2.1 미래편 초전

초반부에는 밀피오레 패밀리의 보스로서 언급된다. 급성장한 밀피오레 패밀리의 젊은 보스로서. 그리고 봉고레 사냥을 개시했다고 한다. 봉고레 패밀리는 물론, 외부고문, 바리아, 심지어 봉고레에 직접 소속되진 않았어도 관계가 있다면 일단 노렸다. 그리고는 너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자 츠나가 그것을 막기 위해 뱌쿠란과 타협을 하려고 했으나 타협을 하기도 전에 그를 죽여버렸다고. 또한 이리에 쇼이치가 붙여준 레오나르도 릿피라는 부관을 레오군이라고 부르며 굉장히 맘에 들어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로쿠도 무쿠로였고, 뱌쿠란은 그걸 진작에 눈치 채고 있었단다.

무쿠로와 뱌쿠란은 한 바탕 전투를 벌인 모양인지, 무쿠로의 한 쪽 눈이 파여져 있다. 그런데 뱌쿠란은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1] 그리고 도주하려는 무쿠로를 완벽하게 없애버리는 것처럼 묘사됐고, 실제로 없애버리진 못했지만 상당한 충격이 간 듯하다. 그 후에 크롬이 내장을 잃어 피를 토하며 죽을뻔 한걸 보면...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밀피오레 패밀리는 원래 젯소 패밀리와 질리오네로 패밀리라는 각기 다른 패밀리였다고 한다. 그런데 세력을 키우기 시작한 뱌쿠란이 이끄는 젯소 패밀리가 환기사를 이용해 질리오네로 패밀리 몰살을 계획했으나 환기사의 사적인 감정 때문에 실패하고, 대충 상황을 짐작한 유니가 직접 뱌쿠란에게 가서 회담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뱌쿠란은 극약을 투여해 유니의 영혼을 떼어 놓았고, 정신지배라도 한 건지 유니 스스로 젯소 패밀리와의 합병을 결정한다. 이로서 질리오네로 패밀리 = 블랙스펠, 젯소 패밀리 = 화이트스펠로 이루어진 밀피오레 패밀리가 탄생하게 된 것.

그리고 나미모리에 파견한 6조화인 글로 키시니아, 감마, 환기사에 바리아에 파견한 라지엘까지 쓰러지자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주는데...

사실 6조화는 전부 진짜가 아닌 가짜였다!

진정한 자신의 수호자들을 '리얼 6조화'라고 소개하며 그들은 초월적인 강함과 어떠한 순간에도 자신을 따르는 각오를 동시에 보유한 최강의 수호자들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들은 뱌쿠란에게 각오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모로 엄청난 짓들을 저질렀고 나중에 배신당했을때도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않고 다시 뱌쿠란을 따른것을 보면 이들은 뱌쿠란을 정말 은인으로 생각한듯 하다.

2.2 초이스편

초이스편에서는 리얼 6조화와 같은 제복을 입고 등장한다. 모든 멤버들이 참여하는 초이스이기에 뱌쿠란 역시 일단은 출전 멤버 중 하나지만, 밸런스 문제로 플레이어로 선택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블루벨과 함께 마시멜로, 과자를 먹으면서 관전한다. 그리고 전투에서 패배한 환기사를 처분하고[2], 토리카부토의 함정으로 사와다 츠나요시의 발을 묶고, 남은 전투멤버인 키쿄우가 고쿠데라 하야토 또한 박스병기를 봉인시켜 사실상 리타이어시키고 이리에 쇼이치를 추격한다. 그리고 야마모토 타케시가 밀피오레의 타깃 데이지를 지키는 건물의 결계를 계속해서 공격해 결국 부숴버려 데이지를 쓰러뜨리고 쇼이치의 타깃 마크가 키쿄우에게 공격당한다.

거의 동시에 타깃 마크를 공격해 쓰러뜨렸지만, 데이지는 그의 불사성으로 멀쩡히 재생해 일어나고, 결국 승자는 밀피오레 측이 되어 버린다. 약속대로 트리니세테의 일부인 봉고레 링을 받아가려는 찰나에 유니가 등장해 초이스의 결정권을, 밀피오레의 2인자인 자신에게도 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뱌쿠란은 "넌 결국은 2인자일 뿐이고 최종 결정권은 언제나 나한테 있다"라고 제안을 거절, 유니는 밀피오레 패밀리를 탈퇴해 봉고레에 붙는다. 그리고 도망치는 유니를 추격하지만 리얼 6조화는 스페르비 스쿠알로히바리 쿄야에게 발이 묶이고, 자신은 로쿠도 무쿠로의 유환각에 발이 묶여서 결국 유니를 놓치게 된다.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뱌쿠란은 트리니세테를 전부 모아도 그 힘을 각성시킬 순 없었다고 한다. 그 각성의 열쇠 자체가 혼을 가진 유니인데, 유니의 혼은 뱌쿠란에게 당할 것을 감지해 어디론가 대피해 있었기 때문.

자신의 계획의 마지막 키 아이템인 혼이 제대로 붙어있는 유니를 손에 넣기 직전의 상황에 뜻밖의 방해를 받게 되어 작중 처음으로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지간해선 꼭 붙어있고 장난도 그럭저럭 잘 받아주는 블루벨조차 말 한 마디 잘못해서 그 자리에서 죽을 뻔했을 정도. 그리고는 리얼 6조화 전원에게 유니를 찾아오되, 민간인은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3]

2.3 미래 결전편

어찌된 영문인지 감기에 걸려 호텔에 누워있다(...)

데이지와 토리카부토가 당하자 본격적으로 강한 부류의 리얼 6조화인 블루벨, 자쿠로, 키쿄우를 움직이게 하고 아이리스에게 지시해 조건대로 마지막 리얼 6조화인 고스트를 석방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고쿠요프랑이 이미 통수를 쳐서 무쿠로를 빼간 뒤여서, 어쩔 수 없이 빈디체와 재계약을 해서 빼내오게 하고, 숲 속에서 자쿠로 vs 랄 미르치, 감마, 고쿠데라 하야토의 결전이 성립. 함정을 파서 자쿠로의 허리를 반쯤 절단하는 수준까지 몰아갔으나, 수라개갑을 하면서 전혀 의미가 없어져 버리고, 셋 전원을 한 방에 발라버리는 위엄을 과시한다. 그러나 고쿠데라 하야토의 비장의 수인 캄비오 포르마에 의해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블루벨에 의해 살아난다. 이때 블루벨에 의해 하야토도 죽을 뻔했으나 바리아의 등장으로 무사.

키쿄우는 료헤이 일행을 압도적으로 발라버린 후, 수라개갑을 해서 캄비오 포르마로 신체능력을 극대화시킨 료헤이와 싸우게 된다. 료헤이의 압도적인 맹공에 자신의 스피노사우루스 증식이 거의 파쇄당해 죽기 직전까지 몰렸지만, 결국 그때 료헤이도 한계에 부딪혀서 사실상 키쿄우가 승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히바리 쿄야의 팔을 잘라버리고, 블루벨은 바리아의 간부 셋을, 키쿄우는 매복작전으로 잔저스를 죽음에 몰아넣는다... 는 페이크.

사실 전원이 무쿠로와 프랑의 환각이었다고. 리얼 6조화의 공략법을 찾기 위한 작전이라 한다. 무쿠로가 본격적으로 참전하기 시작하면서 총력전이 되지만, 그 상황에서 고스트가 난입해 전원의 불꽃이 빨린다.[4] 츠나의 제로지점 돌파 개량형의 흡수가 고스트의 흡수보다 빨랐기에, 필살염에 의한 현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고스트는 츠나에게 흡수당해버리지만, 츠나의 염압 상승이 전혀 없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있던 찰나에 드디어 뱌쿠란 등장.[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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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나의 전력 주먹을 한 손으로 막고 백지로 날려버린다.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난 아직 고스트가 흡수한 불꽃의 1할의 힘도 사용하지 않았는걸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고스트는 사실 평행세계의 자신이고, 평행세계에서 자신을 끌고오면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행위가 그 평행세계 자체를 날려먹었고(...) 고스트는 필살염을 닥치는대로 흡수하는 뮤턴트가 되었다. 그리고 흡수한 불꽃은 고스트에 저장되는 게 아닌, 뱌쿠란에게 전송되는 특이 체질이었기 때문에 이것을 보고 뱌쿠란이 고스트는 훌륭한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한 것.

역시 불꽃의 총량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츠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털린다.[6] 그리고 서로 링의 출력을 올리자 대공의 트리니세테의 공명으로 유니가 불려오게 됨으로서 사실상 뱌쿠란의 작전이 성공직전까지 가게 된다. 그러나 초대 보스가 봉고레 링의 억제된 출력을 해방시켜 줬고, 도리어 뱌쿠란이 밀리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 뱌쿠란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신의 힘을 모두 써버릴 수 있다고 기뻐하며 풀파워 뱌쿠란과 츠나의 승부가 성립. 서로 호각의 접전을 벌이면서 유니 쟁탈전을 벌인다. 허나 유니는 아르꼬발레노의 쪽쪽이에 힘을 주입해 자신은 죽고, 아르꼬발레노들을 부활시키려고 하고 있었기에 뱌쿠란은 이를 저지하려고 하고, 츠나는 그런 뱌쿠란을 유니에게서 떼어놓으려고 한다. 결국 바질과 모두의 합동 필살기인 '박스 콤비네이션 슈퍼 노바 오션'에 의해 결계에 빈틈이 약간 생기고, 그 틈으로 감마가 들어가 유니의 마음을 안정시켜 줌으로서 아르꼬발레노 부활이 제대로 성사하게 된다.

유니가 죽게되자 뱌쿠란의 분노는 정점에 달했고, 일격으로 모든 것을 끝내려고 했지만 츠나의 모든 분노를 담은 X버너에게 밀려서 온 몸이 타버려서 결국 사망. 죽을때는 오히려 분노를 거두고 "완패야"라면서 웃으면서 사망했다. 아마 마지막으로 죽으면서 츠나의 눈빛을 보고 그간의 모든 바람을 잊어버리고 홀가분하게 죽은 듯.

참고로 단행본에는 두 남자의 감시 하에 봉고레 패밀리의 문양이 들어간 족쇄를 발에 찬 상태로 바다를 거니는 뱌쿠란이 추가되었다. 정황상 과거 시점의 뱌쿠란인 듯하다.

2.4 계승식편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빈사 상태의 야마모토 타케시를 치료해 주기 위해 병원에 날개를 날리며 등장하는 모습이 나온다.

2.5 무지개의 대리전쟁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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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의 팀으로 정식 참전. 리얼 6조화까지 데리고 나왔다.[7] 그러나 같은 유니의 대리인인 감마는 백란을 많이 꺼리는것 같다. 그러나 오히려 이들을 부른 것은 유니 본인이었고, 내키지는 않았지만 결국 감마&뱌쿠란을 보스로 한 유니 팀이 성립됬다.

허나 우승후보 격으로 손꼽히던 멤버 구성에 비해 첫째날 성적은 부실하다. 1명을 탈락시키고 3명이 탈락했는데, 하필 탈락시킨 것도 고쿠요에선 가장 약한 M.M이다. 안습...[8] 둘째날에는 츠나와 연합해 무쿠로 일행을 상대하는데 무크로에게 자쿠로가 당하고 만다. 그리고 한참 접전을 벌이나 그뒤 코로네로의 저격으로 순식간에 키쿄우, 켄, 치쿠사의 배틀 워치가 파괴되고 백란,감마,프랑,무크로 네명의 워치가 부서지기 직전이 된다. 그 후 츠나를 노리고 날아오는 공격을 유니를 위해서라며 백란이 감마 대신 방어한후 상당한 상처를 입고 보스워치가 부서진다.[9]

최종전에선 예거를 상대하기 위한 연합군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예거는 빈디체로부터 계속해서 불꽃을 공급받아 숏워프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치트를 쓰고 있었기에 배에 구멍이 뚫리면서 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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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투가 끝난 후에는 블루벨과 함께 투컷으로 병원에 등장한다. 시끄럽다는 잔저스와 파르페를 떨어뜨린 무쿠로, 잠을 깨웠다는 히바리 쿄야가 난입해서 전투가 벌어진다. 블루벨은 옆에 꼭 붙어있는 상태. 마지막에서 츠나가 떠올린 '친구들'의 한 사람으로 유니, 감마와 함께 쓰리컷으로 등장하고 마무리.

3 본편 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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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비밀탄 4권에서 그와 블루벨의 과거가 나온다.

블루벨은 원래 오빠와 같이 지내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고 오빠에게 칭찬받기 위해 수영을 배웠다. 그런데 불의의 교통사고로 오빠는 블루벨을 감싸다 죽고, 블루벨은 두 다리가 마비된다. 수영선수를 꿈꾸던 블루벨은 방 안에만 틀어박혀있는 것에 갑갑함을 느껴 풀장에 들어가 수영을 하지만 다리가 마비되서 풀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정신을 잃었다가 정체불명의 사내에게 구해졌지만 블루벨은 자신이 수영도 못하게 된 것에 대해 회의를 느끼던 중, 자신을 계속해서 찾아주는 오빠와 비슷하게 생긴 남자에게 "넌 다른 페러렐 월드에서는 올림픽 선수"라는 말을 듣고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되며, 재활 치료를 하기로 결정한다.

... 그러나 블루벨 본인은 재활 치료를 계속해서 받고 있었지만, 정작 간호사들의 말을 들어 보면 재활은 커녕 제대로 걷는 것조차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근데 나중에 블루벨이 잘만 걸어다니는 걸 보면 백란이 치료해준듯. 이 둘의 관계는 제법 미묘해서, BL이 난무하는 리본 팬덤에서 나름 메이저급인 커플링 소재로 쓰여지기도 했었다.

4 성격

일인칭은 "보쿠". 마시멜로를 좋아하며, 애니메이션 제4기 오프닝에서 마시멜로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독자 아지트에서 단 건 다 좋아한다고 한다.

'세상이 기분 나쁘니 파괴하고 초시공의 창조주가 되겠다' 라는 사상, 그것을 진짜로 실현한 점 등에서 싱글벙글한 얼굴 아래 극도의 광기와 비틀린 성격을 숨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속을 드러내는 일이 거의 없는 인물이지만 봉고레 사냥에 있어서만은 냉혹한 면을 보인다. 또한 그다지 계급에 구애받지 않는 성격으로 이리에 쇼이치에게 "쇼짱", 레오날드 리피를 "레오군"이라고 부르거나 부하를 비교적 부드러운 태도로 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거짓 웃음에 불과한지라 부하들을 어르고 달래 자기에게 충성을 다하게 만드는 등 사탕발림 하나만큼은 작중 최고봉이지만, 환기사는 물론 자신의 둘도 없는 친위대인 것 같았던 리얼 6조화조차 가치가 없고 말고를 떠나서 죄다 버리는 말 취급해 고스트의 먹이로 내다버리는 등 모든 사람을 질리면 더는 안 먹는 과자처럼 취급한다.[10]

이러한 인간성의 결여는 그렇다 치더라도 리더로서의 역량 자체도 그리 뛰어나지는 않은 듯 하다. 자신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환기사등의 우수한 인재를 그냥 버리는 점이나 합병한 블랙스펠을 제대로 감화시키지도 않고 불만을 방치해 결국 본고레와 유니와 감마 형제들이 연합하는 결과를 초래한다.[11] 게다가 이리에 쇼이치의 배신 가능성을 눈치채고 있었으면서도 그를 6조화이자 일본 전부대의 사령관으로 발탁한 것. 6조화라는 위치 덕분에 쇼이치는 방해 없이 타임 트래블을 연구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뱌쿠란에 대한 마지막 저항세력인 10년 전의 본고레들을 불러올 수 있었다.[12]

그러나 사실 위 서술한 리더로써의 역량 같은 것이 그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게, 그딴 거 다 제쳐두고 그 자신이 너무 강하기 때문. 이리에 쇼이치의 배신 가능성을 알고도 내버려둔 것도, 추측이지만 그에겐 단지 일종의 유희였을지도 모른다.[13] 다시 말해 배신자든 아니든 어차피 자신이 해결하면 그만이고 제 능력엔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는 것.

백란이 죽을 때 아무 미련 없이 죽은 것을 보면 최후의 순간 츠나의 눈빛에서 '자신이 잃고 살았던 무엇'을 읽어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5 명대사

  • "역시 환군. 그래서 좋아해. 작은 그릇은 내 손에 꼭 들어오거든. 하지만... 이제는 쓸모 없어졌으니까... 내 손으로 부수는 거야."
  • "하하하! 너란 인간은 어쩜 이리 우스울까? 유니라는 아이에게 장치로서의 의미를 부여했다면 이해가 간다! 누가 뭐라고 해도, 유니는 내가 전지전능, 풀옵션을 갖춘 신이 되기에 필요한 슈퍼 아이템이었으니까! 그런데, 유니를 한 사람의 여자아이로서 존중하며, 이 나에게 대항한다는 건 그저 일시적인 감정에 놀아난 도취상태에 불과해! 사람이 만들어간 욕망으로 가득찬 세계를 살아가는 아이의 대답으로서는... 가위표 다섯 개야!"
  • "오합지졸 위선보다 개인의 욕망이나 집착이 훨씬 더 강해! 이 세계는 그렇게 만들어져 있단 말이다!"
  • "딱히 인간이 싫은 건 아냐. 사람과 가까워져서 가슴이 간질거리거나 찡하고 뜨거워질 수도 있어. 부정적이었던 것도 아니야. 재밌는 걸 찾는 것에는 자신있고 재밌는 일에는 전력으로 열심히 하니까... 하지만 뭔가 이 세계에선 확실이 와닿지 않아... ....이해하겠지......? 여기.....기분나쁘지않아...? 하하하...... 그 눈은 그런 걸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있네.... 정말이지,눈부시다니까....... 완패야."
  • "하긴 유니의 말로는 우리가 꽤 닮은 구석이 있다지만 말이야. 우리 둘은 평화로운 세상에는 쓸모가 없지만, 유사시에는 빛나는 양면거울이라고. 그걸 나는 내 게임에 악용했고, 츠나요시군은 동료들을 위해 올바르게 사용했다고 말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지금 나는 그 때의 너에 가까울지도 몰라. 그 아이를 위해, 힘낼 거야."

6 강함

"어때 츠나요시군? 이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 차는 지금껏 느껴본 적 없지 않았어?"
"분명 너희 팀은 우승후보의 저력을 가지고 있다."

그 강함을 짐작할 수 있는 몇 마디. 못해도 헬링을 사용하는 로쿠도 무쿠로를 박살낼 수 있는 수준이다.[14] 더구나 고스트로 불꽃을 흡수하지 않았다고 해도 사와다 츠나요시와 호각 이상으로 접전이 가능한 수준으로 강하다. 이런 녀석이, 자쿠로, 블루벨, 키쿄우를 비롯해 바리아, 봉고레 패밀리 수호자, 고쿠요의 불꽃까지 전부 흡수했으니 평소의 몇 배 이상으로 강해졌다는 소리가 된다. 실제로 츠나를 1할의 힘만으로 발라버린 것을 볼때 못해도 10배는 강해진 거 같다.

무지개의 대리전쟁 편에서도 이 불꽃이 유지된 건지, 아니면 더욱 더 강해져서 돌아온 건지 마레 링도 봉인당해서 없는데도 불구하고 무지개의 대리전쟁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리본 역시 그들을 "분명히 우승후보의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고, 마몬 역시 유니 팀이 탈락하자 "유니 팀이 졌다고?!"라면서 놀랐다. 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리타이어하긴 했지만, 사와다 츠나요시가 봉고레 박스를 형태 변화하고도 막지 못하는 공격을 하얀 박수로 막고 쓰러졌다는 점, 그리고 여타 아르꼬발레노들의 평가를 들어보면 대리전쟁 편에서도 츠나에게 필적하는 강자일 것이다.

6.1 능력

그가 가진 능력은 팔레놉시스 패러독스.

평행세계를 관측하며, 수많은 평행세계에 존재하는 자신과 기억을 공유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을 통해 뱌쿠란은 다른 평행세계에서 경험한 기억을 전수 받아, 무엇이든 알아낼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제한적 전지에 가까운 능력. 그러나 유니의 힘이 약해지는 것처럼 뱌쿠란의 팔레놉시스 패러독스도 점점 약해지는 모양이다. 이 능력을 이용해 세상에 나와선 안 될 박스병기를 몇 년만에 개발해 버렸으며, 죽은 걸로 처리되어 은폐하고 있었던 왕자를 찾아내기도 하고, 봉고레 패밀리의 모든 기술을 간파해서 약점과 공략법을 알려주기까지 한다. 이것 때문에 실력은 비슷한 스페르비 스쿠알로디노같은 강자들조차 기술의 공략법을 전부 알고 있는 자쿠로와 데이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능력은 마레 링이 상징하는 시공간내의 X축의 능력이자 뱌쿠란의 능력 그 자체이다. 즉 뱌쿠란은 태어날 때부터 마레 링에게 선택받은 자였고, 그 영향으로 이런 평행세계 관측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각하지 못했으나, 이리에 쇼이치와 만나면서 그 능력이 각성했다고 볼 수 있다.[15] 이렇게 공략이 불가능한 최종보스로서 위엄을 마음껏 뽐냈으나, 단 하나, 8조개의 평행세계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물건[16]인 봉고레 박스에 의해 격파당한다. 이렇듯, 뱌쿠란이 관측하는 평행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라면 그를 공략할 가능성이 생긴다. 다만 그걸 가지고 있다고 해도 본인의 역량이 안 받쳐주면 소용이 없다. 츠나의 경우 봉고레 박스에 의한 캄비오 포르마를 2개나 가지고 있었지만 실력차가 워낙 압도적이라 박수의 풍압에 분쇄당하기도 했다.

7 그 외

리본 보스들 중 최대 스케일의 악행과 막장행각을 저질렀는데 그 명분은 악역 중 제일 악하다.[17] 회상신에서 본인은 멀쩡히 살고 있었던 게 체르벨로에게 꾀여 이렇게 되었다는 묘사가 나왔지만 애초에 그 때부터 삶에 질려하고 있었고 그 꾀임을 계기로 마침 기분 나쁜데 전부 멸망시키고 초시공의 창조주가 되겠다는 생각을 한것부터가 위험한 존재라는 뜻이다.

그런 맥락에서 그가 위험한 인간인 것은 사실.[18] 그 위험한 사상을 해명해 보자면 세상을 허무하게만 바라보던 인물이 마침 큰 힘을 얻게 되고 마침 또 머리도 좋아서 이럴 바엔 파괴하자 마음 먹은 후 너무나 큰 힘으로 인해 약간 남아 있던 인간성마저 사라져 폭주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녀석의 진짜 무서운 점은 세상에 허무감을 느낀 후 기존 세계를 파괴하려고 마음을 먹은 걸 진짜로 실현한 것이다.

계승식편에서 오리지널 링을 쓴 츠나도 발라버린 시몬 패밀리의 등장으로 왠지 평가절하된 모습을 보이는데, 시몬 패밀리 항목에도 있듯이 사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투력도 가공할 만하지만 뱌쿠란의 최고 능력은 패러렐 월드의 의식공유에서 오는 엄청난 정보력이므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리고 애초에 미래편에서의 승부는 뱌쿠란에게 불리하도록 짜여진 판임을 상기해야 한다. 미래편의 배경은 10년 후의 츠나가 이리에 쇼이치와 더불어서 뱌쿠란을 쓰러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계획해 만든 대(對) 뱌쿠란용(?)세계다. 이 상황에서도 거의 성공 직전까지 갔으니 실력하나는 엄청나다고 할수 있겠다.[19]

정말 여담이지만 이리에 쇼이치랑 같은 공대를 나왔으므로 공돌이다.
  1. 비록 본체가 빈디체에 있어서 본실력을 100% 낼 수는 없었다지만, 2개의 헬링으로 무장한 무쿠로를 압도적으로 바른 시점에서 그의 실력이 인증됬다.
  2. 뱌쿠란의 명령에 따라 키쿄우가 환기사의 갑주에 도라지 꽃을 심어두었다. 전투에서 패배하자 온몸에 도라지꽃이 자라나 환기사는 폭사한다... 안습...
  3. 다른 평행세계에서는 민간인을 학살하자 유니가 방패가 되어 대신 죽었다고 한다. 여기서조차 유니를 죽게 하면 말짱꽝이 되버리기 때문에 그런듯.
  4. 이 과정에서 자쿠로와 블루벨은 죽는다. 그것도 미라처럼 말라 비틀어진 끔찍한 모습으로... 지못미...
  5. 이 전에 뱌쿠란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있다. 아무래도 이 장면은 뱌쿠란이 리얼 6조화의 제복을 벗어던짐으로써 그들조차 버리는 행위에 대한 암시인 듯. 그리고 이 장면이 지나고 몇 컷 뒤에 블루벨이 죽는다.
  6. 어느 정도냐면, X버너와 동등한 출력을 담고 있는 캄비오 포르마조차 겨우 박수칠 때의 풍압에 분쇄당한다...
  7. 데이지, 토리카부토, 키쿄우야 그렇다 치더라도, 자쿠로, 블루벨의 경우는 뱌쿠란에 의해 죽음까지 당했고, 그 기억도 고스란히 넘겨받은 상태다. 그런데도 뱌쿠란의 부탁을 받고 리얼 6조화가 집합했다는게....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 되지만 뱌쿠란도 갱생해서 성격이 좋아진 만큼 나름대로 사과 같은 걸 했을 수도 있고 사실 키쿄우가 백란이 죽을때 보여준 모습을 보면 배신당한 일을 별로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감사하고 있는것같다. 리얼 6조화가 충신이기는 한듯.
  8. 근데 사실 이정도도 다행인게, 고쿠요의 환술사인 프랑과 무크로는 베르데의 장비로 인해 모든 환술을 실체화 시킬수 있다. 즉 어떤 물건이든지 자유자재로 만들어낼수 있다. 이정도면 가히 초강력 마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이런놈들을 상대로 전멸당하지 않은것은 뒤집어보면 이들이 상당히 강하다는것을 나타낸다.
  9. 감마도 첫번 째 공격에 중상을 당한 이후라 츠나 대신에 맞았더라면 그대로 즉사였다. 감마가 죽으면 유니의 마음이 찢어질테고 유니의 바람도 리본 팀의 승리였으니.
  10. 그래도 이리에 쇼이치랑은 서로서로 베스트 프렌드라고 부른걸 보면 친구로서의 유대감이나 정은 나름대로 진실이었는듯하다. 물론 이리이 쇼이치가 자신을 배신한점에 대해선 되게 실망스럽게 여기고 쇼이치쪽도 뱌쿠란의 인간성은 아니꼽게 여겼지만.
  11. 다만 블랙 스펠도 일단은 뱌쿠란을 보스로 모시고 충성하고 있는듯. 회의 장면에서 블랙스펠이 뱌쿠란을 보스라고 부르는 모습이 나왔다.
  12. 다만 백란 입장에선 본고레 링이 필요했다는걸 감안하면 백란입장에서도 나름 이익이 있긴 했으니 이건 병크가 아닐지도?
  13. 그리고 뱌쿠란의 목적은 트리니셋테를 완성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없는 본고레 링을 뺏기 위해선 좋든 싫든 어차피 과거의 본고레를 데려 오긴 해야했다. 게다가 뱌쿠란이란 캐릭터는 자신의 힘에 강한 자신이 있는 캐릭터이기에 일단 불러만 놓으면 유희든 뭐든 자신이 뺐을 수 있을거라고 볼수도 있기 때문이다.
  14. 다만 무쿠로가 자신의 몸으로 전력으로 덤비면 승산이 아주 약간은 있는듯 하다.
  15. 이걸 보면 츠나가 가진 초직감도 본고레 링에 선택받은 자로서 이어지는 Y축의 능력이라고 볼수 있을듯.
  16. 정확히는 모든 페러렐 월드에서 봉고레 패밀리가 몰살당해 버렸기 때문에 등장할 틈도 없었다.
  17. 야마모토가 계승식편에서 뱌쿠란이 돌아왔다고 말하자 츠나의 반응은 "헐, 걔 살아있으면 심각한 문제잖아?"였다. 츠나가 직접 상대를 죽인 것은 물론 상대의 생존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표한 것은 뱌쿠란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츠나가 자기를 죽이려던 놈들도 걱정하고 받아주던 대인배임을 생각하면 이 녀석이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18. 로쿠도 무쿠로도 마찬가지. 츠나에게 혼난 뒤 조금 백화되긴 했다 해도 인간성만 보면 최악이다. 하지만 이쪽은 세상 혐오의 이유라도 있긴 하다.
  19. 사실 이런 논란 자체가 가히리가 막장으로 돌아가서 그런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