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의 인물이다. 한상진이 맡은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츠쿠다 토모히로.
장준혁을 매우 맹목적으로 따르는 인물이다. 명인대학교병원 외과의 의국장(치프)을 하다가 장준혁이 외과 과장으로 승진하자 임상조교수가 된다.
눈치가 빨라 장준혁의 신임을 크게 받았으나, 외과 의국원들에겐 빠따로 기합주기로 악명이 높았다(9화). 빠따건하 함민승이 적당히 기합 주는 척 하고 돌려보내려는 걸 각목을 들고오면서 다시 엎드리게 시킨다(...) 상당히 마초적인 성격이며, 염동일이 장준혁의 병환을 알고 문병 왔을때 염동일을 발견하고 멱살잡고 끌고갈 정도. 함민승과 홍상일이 만나면서 별 일은 없어지만 박건하의 성격을 알려주는 대목. 장준혁에 대한 충성이 맹목적이라 장준혁의 환자가 사망하자 대놓고 자기보다 위인 홍상일한테 개기고 홍상일이 고함을 치는데도 단 한 발도 안 물러났다. 다만 개인적인 자리에서는 함민승과 허울 없이 지내기도 한다.
하얀거탑 일본판 스폐셜에서 자이젠(장준혁) 사망 이후 근황에 대해 나왔는데 의사재판에 대한 책임으로 안자이(함민승)와 함께 사이좋게 지방병원으로 쫓겨났다. 자이젠만 믿고 온갖 일을 다 하면서 설쳐댔고, 게다가 원작 소설에서는 의국원들에게 평가도 좋지 않았는데 그런 자이젠이 없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
일본판(2003)에서도 자이젠을 따르고 눈치를 보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한국판의 박건하와는 좀 다른 구석이 있다. 한국판은 의국원들에 대한 권위적인 태도 외에는 딱히 부정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1] 일본판은 인간성 자체가 매우 야비, 비굴하게 묘사된다. 외모도 정반대. 박건하는 키가 크고 시원스런 외모인 반면, 츠쿠다는 몸집이 작고 좀생이 같은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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