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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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곱게 자란 자식의 등장인물. 웹툰계의 각시탈

1 소개

당시 시대 남성들의 평균 키를 훌쩍 뛰어넘는 장신[1]에다 산발머리를 한 청년. 인상은 공격성을 보이던 짐승까지도 슬금슬금 피하게 만들 정도로 날카로운 인상을 가지고 있다. 항상 상대방을 때려잡기전에 "아-해."라고 말한다.

2 작중 행적

프롤로그에서 첫 등장.

본래는 산 속에서 활동하던 껄렁패의 두목인 박동춘의 동생이며 박학춘과 박희순이라는 동생이 더 있다.

어느 날 사주를 받고 박출세를 치러 간 박동춘이 박출세의 동생인 박운세에게 죽게 되고, 그 뒤를 이어 동춘패의 두목격이 된다. 곧이어 일본 순사들의 습격을 받아 패거리들과 함께 징용에 끌려가게 되며 강제로 트럭에 타기 전 일본군에게 린치를 당하는 모습을 귀석이 보게 되는 장면으로 프롤로그 이후 첫 등장한다. 그 후 한동안 트럭 안에서 조용하게 있더니 예리하게 친일파 앞잡이 한 명을 발견해내어 총을 빼앗아 패거리들과 함께 탈출하게 된다. 패거리들은 동춘패의 한 명인 김말구를 제외하고 모두 몰살당하게 되며[2] 그 후 홀로 탈출에 성공해 산을 헤매다 따라온 일본군 연대장의 개를 죽여 고기를 정리하던 중 박계춘의 능력을 알아본 간난이의 셋째 오빠인 귀석이에게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을 지켜봐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그 후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35화에서야 다시 등장하는데 동춘패 생존자들과 이미 몇번 추격을 따돌렸으며 포위되었을 때 순사들을 여럿 죽여버려서 경계대상이 되어 친일반민족 순사 노덕봉의 추적을 받는다. 그러다 담양 근처까지 오게 된다.

그러다가 한 소녀를 강간하려고 하는 일본군 셋을 노로 내려찍어 한 손으로 죽여버린다.[3] 그를 추적하고 있던 노덕봉의 말에 따르면 동춘패의 가족들 및 계춘의 형제들이 피신하고 있던 깨끔산에 일본 순사들이 덮쳤고 그 와중에 계춘이 순사 여럿을 죽였다고 한다. 그때 팔을 다친 듯 하다.

어느덧 피난골까지 흘러들어 간난이를 몰래 뒤쫓던 순사들을 살해하기도[4] 했다.

이후 여기저기 떠돌면서 도둑질을 하는데, 훔칠 때 개미똥구멍까지 빼갈 정도로 훔쳐서 별명이 개미똥꾸멍이 되었다(...).

3 기타

은근히 외모가 소지섭을 닮았다. 자의는 아니지만[5] 주로 일본인들로부터 겁탈당할 뻔한 여성을 구해주거나 간난이가 위험할 때마다 지켜주는 등 정의로운 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출연 횟수가 적으나 작중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가져도 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한 번 출연할 때마다 독자들은 환호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심한 두통과 아슬아슬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 걱정하는 독자들도 있다.

다른 인물들에게는 다소 냉혹한 모습을 보이지만 언제나 형제들이 안전하게 살 길부터 생각하고 있으며 죽은 박동춘 대신 장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특히 10살도 안된 어린 막내 여동생에게 유일하게 다정한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보이고 있다.
  1. 작중 묘사에 따르면 6척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한다. 1척은 30cm 정도가 되므로 최소 180cm를 넘는다는 이야기.
  2. 김말구는 그동안 혼자 산으로 도망치게 되고 그 후 행적을 감춘다.
  3. 그 와중에 방금전까지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소녀를 무시한 채 기절을 할 정도로 폭력을 휘두른 일본인이 계춘이에게 아마도 가족이 준 것 같은 물품을 쥐고 살려달라고 울면서 벌벌떠는 장면이 보는 독자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4. 간난이는 눈치채지 못했다.
  5. 오히려 구해주도록 부추기는 사람은 동생인 박학춘과 간난이의 셋째 오빠인 귀석이로 추측되는 두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