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등장 인물로, 윤세인이 연기한다.
유승기의 전처이자, 유보람의 생모이다. 대학에서 캠퍼스 커플로 만난 유승기와 속도위반까지 해가며 불 같은 열애 끝에 결혼을 했지만 유승기의 타고난 바람기를 견뎌내지 못 하고 결국 이혼을 했다.
신혼 초부터 이혼을 생각하면서도, 시어머니 우정숙 때문에 참았고 그래서 이혼도 시어머니 땜에 또 못 하게 될 까봐 시어머니가 일본으로 가고 없는 사이에 전격적으로 해버렸고 이혼을 한 후에도 시어머니의 도움을 받고,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등 시어머니 우정숙과는 아주 각별한 고부 사이이다.
이혼하고 나서 라면집을 경영하는 중인데 라면집 단골 손님인 석진(이현욱)이 자꾸 대시를 한다. 당연히 유승기는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석진은 알고보니 라면회사 본부장이었고 박미림은 석진이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승기는 보람이 때문인지 박미림과 재결합을 하고 싶어했고 결국 유승기는 석진과 주먹다짐까지 벌인다. 미림은 처음엔 시큰둥했으나 나중엔 승기한테 어느 정도 마음을 연 것으로 보였지만, 느닷없이 난소암 판정을 받게 된다. 결국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암수술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