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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양(朴瑞陽, 1887.9.30 ~ 1940.2.15)은 한국의 의사이자 독립운동가이다.
1 생애
1887년, 사람으로 취급받지 못하던 백정이었던 박성춘의 아들로 태어났다.
박서양이 의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의료 선교사 에비슨의 덕분인데, 1895년 6월, 조선에서 콜레라가 만연하기 시작하자 조선 정부는 에비슨을 방역 책임자로 임명했다. 에비슨의 노력 끝에 콜레라가 어느 정도 진정되자 고종으로부터 신임을 받았다. 이후 에비슨은 백정도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청원하면서 박서양도 면천이 되었다. 그리고 "박서양"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박서양은 제중원 의학교에 입학하여 1908년 제1회로 졸업하였다.
이 때에 동기로서는 홍난파, 즉, 홍영후의 형인 홍석후와 김마리아(1번)의 숙부인 김필순이 있다.
오성학교·중앙학교·휘문학교 등에서 화학을 가르치고, 세브란스 간호원양성소의 교수로도 활동하였다. 1918년 이후 만주의 용정(龍井)으로 가서 구세의원(救世醫院)을 개업하였다. 또한 교회를 설립하였고, 소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가르쳤을 뿐 아니라 독립군들의 의료도 도맡았다. 이후 조선으로 돌아와 병원을 운영하다 사망했다. 사후 2008년 독립운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2 대중문화 조명
2.1 드라마 제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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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삶을 모델로 한 2010년 36부작 SBS 드라마 제중원에서 조명되었다. 시청률은 낮았으나 평은 좋은편.
2.2 서프라이즈
2012년 10월 28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조명되었다. 아버지 박성춘 역으로 서프라이즈 걔 이중성이 연기했다.